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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일어일문학
· ISBN : 97911918403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5-29
책 소개
목차
서문 ‘시코쿠’를 통해 보는 일본의 지역과 문화
1부 장소자산의 실재와 활용
시코쿠 근세성곽의 운명과 성터 공원의 성립: 박진한
벳시동산別子銅山의 산업 관광화와 장소기억의 형해화: 박진한
일본 과소 지역의 문화예술자산 활용과 과제: 이호상
일본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자산 활용 전략: 이호상
2부 장소자산의 재현과 상상
문학 도시 ‘하이토俳都’ 마쓰야마松山의 창출과 계승: 문순희
언덕 위의 구름 뮤지엄과 문학의 장소화: 남상욱
영화 속 노스텔지어의 장소, 세토내해: 이석
서브컬처와 ‘지역’: 남상욱
에히메현의 현지아이돌이 여는 세계: 이석
원고 출처
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른 지역보다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심각한 시코쿠에서는 성곽 투어리즘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노력 중이다. 일본 전역에 단 12곳에 불과한 (근세에 축성한) 현존 덴슈 가운데, 마쓰야마松山, 마루가메丸龜, 우와지마宇和島, 고치高知를 포함해 4곳이 시코쿠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이후 탈공업화가 시작된 일본에서는 용도를 다한 폐 산업 시설을 산업유산으로 보존해 지역 관광과 마을 만들기의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전개되었다. 폐 산업 시설을 지역 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일본의 ‘산업유산관광’은 한국의 근대문화유산 관광과 마찬가지로 장소기억의 선별과 역사의 상품화를 수반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마을 만들기의 개발전략에 그치지 않는다.
1980년대 버블경제 시기에 대도시로 인구가 더욱 집중되면서 지방의 인구 감소는 심화되었다. 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이 쇠퇴하자 해당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를 활용한 마을 만들기와 같은 지역 활성화 정책을 전개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