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말 한 마디 때문에

말 한 마디 때문에

류전윈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320원 -10% 2,500원
740원
15,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말 한 마디 때문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말 한 마디 때문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56620884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5-03-11

책 소개

아시아 문학선 12권. '20세기 100대 세계명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닭털 같은 나날>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된 이후 4년의 시간이 흘렀다. 2015년, 국내에 소개되는 류전윈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으로 꼽는 <말 한 마디 때문에>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1장 평생 친구
2장 말 한 마디 때문에
3장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4장 매 맞는 게 싫어서
5장 아버지와 아들
6장 옌진신학
7장 돼지 백정
8장 자식들 혼사
9장 이탈리아 선교사 라오잔
10장 명절놀이
11장 마지막 직업
12장 매를 맞다
13장 오쟁이를 지다
14장 머나먼 길

저자소개

류전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5월 중국 허난성 옌진延津에서 태어나 베이징대 중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 런민대 문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설가이자 영화제작자, 연극인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핸드폰手機』 『나는 유약진이다我叫劉躍進』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어요我不是潘金蓮』 『말 한 마디가 만 마디를 대신한다一句頂一萬句』 등이 있고, 소설집 『타푸塔鋪』 『닭털 같은 나날들一地雞毛』 등이 있다. 여러 작품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체코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헝가리어, 세르비아어, 아랍어, 한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타이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중국 내에 서 루쉰문학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중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학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대부분의 장편소설이 영화로 제작되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도 곧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펼치기
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보라고, 지금도 자네는 나를 친구로 여기지 않는군. 오늘 내가 여기에 온 건 자네에게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서일세.”
“뭔데 그러나?”
라오돤이 말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일생을 살면서 괜찮은 친구를 하나라도 얻었나?”
그러고는 다시 말했다.
“과거에는 몰랐지만 이제 침상에 누워 있게 되고 보니 확실히 알겠지?”
라오양은 그제야 알 것 같았다. 사십 년이 지나 라오돤은 라오양이 침상에 반신불수가 되어 누워 있는 것을 알고는 자신의 다리가 재빠른 것을 믿고 보복을 하러 찾아온 것이었다.


“잘 알겠네. 중간에 굴곡이 아주 많았군.”
그러면서 손을 뻗어 양바이순의 머리를 어루만져주었다.
“여기서 잠을 자면 춥지 않겠나?”
양바이순이 말했다.
“아저씨, 추운 건 두렵지 않은데 늑대가 두려워요.”
라오페이가 또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건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어쩌다 나를 만나게 된 거지?”
그러면서 양바이순의 손을 잡아끌었다.
“가지, 내가 따스한 곳으로 데려다주겠네.”
양바이순은 세상에 태어나 사람의 손이 따스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양쟈좡을 떠났다. 키가 큰 사람 하나와 작은 사람 하나가 나란히 앞을 향해 나아갔다.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 건 그 녀석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입이야. 녀석들도 나이가 열일곱, 열여덟이고 나는 거의 쉰 살이 다 되어 가는데 녀석들 하고 장가가는 일로 다툴 수는 없지.”
그러더니 또 말을 바꿨다.
“실은 남들이 뭐라고 하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 모두가 이렇게 사이가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내가 먼저 아내를 얻었다가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을까봐 그러는 거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