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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Seo-u

서우 Seo-u

강화길 (지은이), 스텔라 김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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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Seo-u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우 Seo-u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3762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8-07-31

책 소개

K-픽션 스물두 번째 작품. 강화길의 <서우>. 강화길은 여성 문제와 관련된 작품을 꾸준히 창작하고 있으며, 이 여성의 목소리를 '스릴러'라는 양식의 실험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다. <서우>를 통해, 한국 여성대중이 공유하는 불안과 공포의 성격을 다시 한번 조망한다.

목차

서우 Seo-u
창작노트 Writer’s Note
해설 Commentary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저자소개

강화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다른 사람》 《대불호텔의 유령》, 중편소설 《다정한 유전》, 소설집 《괜찮은 사람》 《화이트 호스》 《안진 : 세 번의 봄》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백신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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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자란 재미교포 번역가로 2014년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2016년 코리아 타임스 번역상을 수상했다. 배명훈 작가의 『빙글빙글 우주군』, 김혁 작가의 『춘자의 남경』을 번역했고, ASIA, Asymptote, Asia Literary Review, and Korean Literature Now 등 문예지를 통해 번역작품을 발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 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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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왜 애초 여자의 말투에서 어떤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는지 알 것 같았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 사건에 말을 얹고 싶어 안달 내거나, 두려움을 감추려 자신의 눈두덩을 지그시 누르는 이들의 손짓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녀의 반응은 내가 너무도 익숙한 나머지, 과연 이게 화를 낼 문제인지조차 인식할 수 없는 어떤 언급들을 더 닮아 있었다. 그때, 그 선생님이 말했다.
“주현동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
I realized why I felt no discomfort from the way she was talking. Her voice was different from that of others who were impatient to say something about the cases or who quietly pressed their eyelids to hide the fear in their eyes. Her response was very similar to the comments that I was so familiar with that I couldn’t even figure out whether to be mad or not.
Once, a teacher had said, “Anything can happen in Juhyeon-dong.”
-「서우」


그런데, 지금 서우는 어디 있어요? 그 순간,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나의 주인공이 왜 이러는지, 왜 이런 불안으로 앞을 바라보는지,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그러나 그 목소리 덕분에 단 한 가지만은 추측할 수 있었다. 그녀가 서우라는 이름을 줄곧 기억하며 살아왔다는 것,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이자 끝일 수도 있다는 것. 그렇게 나는 제목을 완성할 수 있었다.
Where is Seo-u now? At that moment, I still didn’t know anything. I didn’t know why my main character was acting this way; why she was facing forward with such anxiety; what she was hiding. But I was able to deduce one thing thanks to that voice. It was that she constantly recalled the name Seo-u throughout her life, and that it could be the beginning or the end of everything. And so I completed the title of this story.
-「서우」 (창작 노트 중에서 From Writer’s Note)


기존 스릴러의 세계에서 범죄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대부분 남성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범인/탐정의 성별을 모호하게 하거나 혹은 기존 범죄구도의 성별을 전도하는 것만으로도 일정한 서사적 긴장과 반전의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게 이 장르의 장점이다. 물론 이는 이성애 중심적 성별규범이 한국의 대중적 상상력을 얼마나 공고하게 장악하고 있었는지를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Considering that the characters who planned and acted on crimes in existing thrillers weremostly men, women’s thrillers have an advantage of creating tension and twists by obscuring the gender of the criminal or the investigator or by reversing the gender roles in conventional murder mysteries. Of course, this paradoxically attests to the strong domination of heterosexual-centric gender norms in our society.
-「서우」 (해설 중에서 From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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