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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나와 퓨마의 나날들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

로라 콜먼 (지은이), 박초월 (옮긴이)
푸른숲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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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와 퓨마의 나날들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6754251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영국 아마존 회고록 분야 1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최고의 회고록’ 후보에 오른 이 책은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이자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한 인간의 성장기다.

목차

작가의 말 15

1부 껍질 속의 나
파르케, 낯설고 혼란스러운 곳 24
“안녕, 와이라” 41
학대받은 원숭이, 어미 잃은 퓨마 63
볼리비아 최초의 생추어리 74
믿음의 문제 83
‘인간다운’ 것과 정글 사이에서 98
“와이라가 나를 핥고 있어” 105
나는 법을 모르는 새 114
남기를 택하다 127
야생을 두려워하는 퓨마 138
재규어를 위한 방사장 공사 147
동물을 돌보려면 용감해야 할까 155
정글이 불길에 뒤덮이다 173
고립된 파르케 181
우리는 누군가의 일부가 된다 194

2부 깨어나는 나
와이라가 사라졌다 212
그들이 없는 자리 216
또 다른 커다란 고양이를 맡다 227
마지막 나무를 베고 나면 242
와이라의 공격 252
다시 돌아올 용기 265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다 279
같은 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기 298
새로운 오솔길 310
무엇이 옳은 일인가 318
떠날 준비 337
세상에 맞서기를 택하다 349

3부 새로운 나
파르케에서 찾은 희망 364
야생 재규어와 마주치다 378
10년 만의 이사 400
와이라는 행복하다 420

에필로그 433
감사의 말 443

저자소개

로라 콜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환경운동가. 영국에서 영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방황하다 새로운 삶을 찾고자 2007년 볼리비아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우연히 야생동물 보호구역(생추어리)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퓨마 ‘와이라’를 만나게 된다. 이후 15년 넘게 야생동물 보호 비정부기구 공동체인 코무니다드인티와라야시Comunidad Inti Wara Yassi 소속으로 볼리비아와 영국을 오가며 생추어리에서 불법 야생동물 밀매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적합한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일을 한다. 2012년 영국 브라이턴에 기반을 둔 환경 예술 단체 ONCA를 설립해 예술가 지원, 지역사회 연대 등 환경 보호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나와 퓨마의 나날들》은 콜먼의 첫 책으로 도움이 필요한 서로 다른 종의 두 생명체가 만날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회고록이다. 또한 환경 파괴로 살 곳을 잃은 동물들의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생생하게 전하며 인간이 자연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멈추고 야생동물들이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연과 생명에 관한 한 편의 아름다운 다큐멘터리와도 같은 이 책은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최고의 회고록’ 후보에 올랐으며, 글로벌 환경 전문 매체 〈몽가베이〉에서 ‘2021년 주목할 만한 환경 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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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과학 도서 번역가. 인하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학과에서 서양과학사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책을 만들다가 글을 옮기기 시작했다. 과학과 인문, 두 세계가 나누는 대화를 정돈된 언어로 전하고자 한다. 옮긴 책으로는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들》,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 《도덕적인 AI》, 《나와 퓨마의 나날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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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와이라는 야생동물이에요. 케이지 밖으로 꺼내줄 거예요. 잠시라도 자유를 맛보고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게. 야생의 삶을 누렸더라면 느꼈을 그런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요.” 제인이 어깨 너머로 말한다.
나는 고개를 재빨리 끄덕인다. 내가 이해하기로 우리는 구조된 동물을 돌보고 있다. 불법 포획되어 정글 밖 암시장에서 애완동물로 거래되거나 서커스와 동물원에 갇혀 다시는 풀려나지 못하는 동물들을.


“얘네들은 한때는 호텔에서 살았대요. 두들겨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담배를 피우고 술까지 마시게 됐죠.” 해리가 어깨 너머로 말한다. “온종일 TV만 보고 있었어요.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었죠. 정글로 들어가거나 케이지에 갇힐 때마다 겁먹어서 몸을 부들부들 떨어요. 무서워서 똥을 싸기도 하고 자해도 하죠……”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을 이어간다. “정부가 둘 다 이곳에 버려둔 거나 다름없어요. 돈도 없고 지원도 없었죠.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래서 두 녀석이 원할 때마다 숙소에서 재우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행복해하는 것 같거든요.” 해리는 잠시 망설이다가 스스로 고쳐 말한다. “전보다는 말이에요.”


“와이라는 어디에서 왔죠?”
(…) “새끼일 때 어미와 헤어졌어요.” 마침내 말문을 연 제인의 목소리는 무미건조하다. 몇 번이고, 수도 없이 되풀이한 이야기라는 것처럼. 나와 같은 봉사자들을 얼마나 많이 가르쳐야 했을까. “사냥꾼들이 어미를 총으로 쏘고 와이라를 도시로 몰래 들여왔을 거예요. 암시장에서 팔아넘기려고요. 한 거리 예술가가 와이라를 사와서 작은 상자에 가둬놓고 시끄럽고 더러운 곳에 방치했어요. 그다음에 재주를 부리도록 만들었죠. 그 어린아이를요. 이건 정말……” 제인이 이를 악무는 모습이 또렷이 보인다. “야생에서 살았더라면 두 살이 될 때까지 어미와 지냈을 거예요. 그런데 사슬에 묶여서 채찍질을 당하고 영양 불량에도 시달렸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은 전혀 배우지 못했어요. 자라서 난폭해진 뒤에야 이곳에 버려졌어요. 태어난 지 열 달쯤 됐을 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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