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75814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02-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_매일 매일 조각 시간을 수집하며
1부. 자고 싶지만 자고 싶지 않은 밤들
밤이 닫히면 다른 시간을 열고
칼퇴주의자도 일을 좋아한다
오, 나의 sub-way
40.5도
네가 잠든 후에도 너의 마음을
육아면제구역
워라밸과 라라밸
2부. 오래 매만진 마음
오늘은 순댓국을 먹어야 할까
아주 가까운 타인
얄팍한 인간
폐는 끼치지 않으려고요
나보다 나았으면
각자의 최선이 우리의 최선
조용, 지금 아이가 말한다
아름다운 책을 팔면 아름다워질까
3부. 여전히 시간이 필요한 일
어떤 울음은 여전히 아프다
내 옆의 한 사람
배달음식은 맑은 날에
거인의 어깨, 부모님의 허리
잘하고 있는 걸까, 나는
여행은 언제나 두 번
아이를 ‘올바르게’ 키운다는 것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첫 직장에서 10년을 통과하며
후기_다만 좋아하는 일을 이어가려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점심에는 '혼밥'을 한다. 온갖 빌딩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식당마다 가득 들어차는 여의도의 점심.
편리한 서점. 머물지 않는 독자. 긍정의 뉘앙스와 부정의 뉘앙스를 각각 지닌 이 말들이 내겐 동의어로 느껴졌다. 책을 편리하게 살 수 있으니 오래 머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내게 서점이란 책 한 권을 사서 나가는 곳일 뿐 아니라, 오래 살펴보며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마침내 어떤 세계로 들어서는 곳이었다. 출구를 찾아 나가려다가도 자꾸 새로운 입구로 들어서게 되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