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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정신과 의사

어쩌다 정신과 의사

(뇌부자들 김지용의 은밀하고 솔직한 진짜 정신과 이야기)

김지용 (지은이)
심심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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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정신과 의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쩌다 정신과 의사 (뇌부자들 김지용의 은밀하고 솔직한 진짜 정신과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675833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7-27

책 소개

뇌부자들을 탄생시킨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이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진짜 정신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부는 잘하지만 뭘 해야 할지 막막했던 청년이, 진짜 정신과 의사가 되기까지 10년간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가 촘촘하게 실려 있다.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 정신과의 문턱은 더 낮아져야 한다

1장 어쩌다 정신과 의사

객관식 세계에서 만난 주관식 나라
정신과 의사의 고통 배틀
선생님은 왜 학교를 오래 다녔어요?
정신과 의사가 된 첫 날
그렇게 나는 조금씩 정신과 의사가 되어갔다

2장 멀고도 가까운, 나의 환자들

무의식에 다가가는 시간
우울한 이야기만 계속 듣는 것, 힘들지 않아요?
환자를 잃은 날
예약 부도 1년째인 D씨를 기다리는 이유
나라고 감정이 없겠습니까
나만 부족해보일 때

3장 상처받은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기

결국에는 사람
다시 만나기 위한 용기
스스로의 생각보다 강한 당신
그래도 혼자 있고 싶은 당신에게
때로는 필요한 상처

4장 완벽하진 않아도 충분히 좋은

완벽한 관계는 없다
70점짜리 나
건강한 좌절의 경험이 필요한 이유
칭찬 일기와 감사 일기
과거 후회에서 벗어나기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 눈앞의 것들
왜 우리는 지금 여기에 머무르지 못할까

5장 나는 매일 편견과 싸운다

뇌부자들을 계속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뇌부자들입니다
정신과 약 계속 먹으면 안 된다는 말
아직도 우울증이 의지의 문제라 말하는 사람들에게
내 인생의 정신과를 찾아서
잘 모르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말들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지용 (감수)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 질환을 향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2017년 동료들과 시작한 채널 〈뇌부자들〉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공익 광고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서도 정신 건강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북팟캐스트 〈서담서담〉에 참여하며 독서와 대화를 이어오고 있고, 동아일보 〈김지용의 마음처방〉 등에 꾸준히 기고를 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빈틈의 위로』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혼자 쓴 책으로 『어쩌다 정신과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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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서 나는 정신과 의사가 어떤 사람인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정신과 의사는, 어쩌면 당신의 기대를 배반할지도 모른다. 삶의 나락에 빠진 누군가를 척척 구원해내고, 마음의 모든 문제에 마법처럼 해결책을 제시하는 ‘산꼭대기의 현자’ 같은 정신과 의사는 이 책에 없다. 나를 비롯해 내가 아는 동료들은 다른 모든 이처럼 자기 인생의 산길을 오르다 헤매기도 하는 사람이다. 대신 정신과 의사는 그렇게 헤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또 꾸준히 공부한다. 정신과 의사는 그 지식을 바탕으로 인생의 방향을 잃고 힘들어하는 사람의 길을 함께 고민하며 찾는 가이드다. 그렇게 가이드로 살아가면서 내가 겪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 그때 느낀 감정들을 이 책에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의사가 된다면 어떤 세부 전공을 선택할 것인가. 배우는 수업마다 재미가 없었기에 난감했다. 이 길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지만 더 이상 고민할 여유가 없었기에, 어쨌든 졸업을 한 뒤 나중에 길을 찾자고 스스로와 타협했다. 그러다 정신과 수업을 듣게 되었다. 의학이란 학문 안에 이렇게 다른 세계가 있다니. 객관식 세계에서 유일한 주관식 나라를 만난 느낌이었다. 신기했다. 정신과 의사는 과학자 사이의 마법사 같았다. 과학과 마법을 동시에 배우는 마법사들.


한 방에 있는 스무 개의 콜 폰이 밤새 울린 횟수를 합치면 얼마일까. 처음엔 다른 사람의 콜에도 흠칫하며 깨지만, 점차 신기하게도 내 콜에만 반응하게 된다.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 처하면, 분명 내가 통화했다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무서운 일도 벌어진다. 처음엔 친절하던 친구들이 하나 둘 파이터로 변해 어디 병동 간호사와 싸웠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수련을 중도 포기하고 병원을 떠나는 동료 인턴도 종종 목격했다. 콜을 끊은 뒤 마치 통화 종료음처럼 따라붙는 욕설이 하루 종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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