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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깃발의 세계사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푸른숲
2022-01-18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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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책 정보

· 제목 : 깃발의 세계사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56759348
· 쪽수 : 388쪽

책 소개

역사 분야 초장기 베스트셀러 <지리의 힘> 저자이자 국제문제 전문 저널리스트 팀 마셜이 미국, 영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제기구, 테러 단체 등의 깃발에 담긴 인류 열망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목차

[해제] 베테랑 언론인이 보여주는 깃발의 정치학
[들어가는 말] 천 조각 하나에 담긴 이념의 우주

제1장 성조기: 한쪽에서는 사랑과 존중을, 반대쪽에서는 분노의 화형을
분열된 나라의 충성과 단합을 유도하다 │ 팽창하는 국가, 늘어나는 별 │ 맥헨리 요새에서 영국 포격을 이겨낸 성조기 │ “날 밟지 마” │ 남부연방기의 다중적 의미 │ 성조기에 관한 규칙들 │ 국기의 장례식과 화형식 │ 중국으로부터 지켜야 할 사업 아이템 │ 소속감, 자유, 희망의 메시지

제2장 유니언잭: 태양이 지지 않던 영국의 영광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왕실의 융합과 새로운 깃발 │ 영국 국기, 유니언기, 유니언잭 │ 국기 안의 국기 │ 게양할 때는 기운차게, 내릴 때는 격식을 갖춰서 │ 유니언 깃발을 향한 애정과 증오 │ 분열의 무기이자 희망의 상징

제3장 십자가와 십자군: 유럽 깃발에 담긴 그리스도교의 향기
깃발 아래 모인 유럽 통합의 꿈 │ 유럽인이라는 정체성 │ 프랑스의 자유, 평등, 박애 │ 허드슨 강에 내던진 나치당 깃발 │ 나치의 상징, 스와스티카 │ 통일 독일을 위한 깃발 교체 │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기가 유사한 이유 │ 스칸디나비아 십자가를 쓰는 북유럽 5개국 │ 십자가 대신 표현된 그리스도교 상징 │ 공화주의의 파도 │ 슬라브 민족의 느슨한 연결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난민, 그리고 우익의 부상

제4장 아라비아의 깃발: 분열과 대항, 그리고 혁명의 상징
아랍 반란 깃발의 네 가지 색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에 대한 경의 │ 오스만 제국 시대의 영향 │ 이란 국기에 그려진 튤립 │ 이집트 아랍 해방기가 꿈꾸는 통일 │ 통합의 상징에서 정치적 수단으로 │ 이스라엘 국기와 시오니즘 │ 리비아의 세 가지 색깔, 세 개의 지역 │ ‘아랍 민족’이라는 개념

제5장 공포의 깃발: 갖가지 분쟁이 낳은 중동의 혼돈과 저항
IS가 들어 올린 공포의 검은 깃발 │ 테러 단체들의 깃발을 내건 홍보 전쟁 │ 헤즈볼라, 돌격의 노란색 깃발 │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의 상징, 하마스 │ 파타, 팔레스타인 내 또 다른 해방의 꿈 │ 상징과 의미를 둘러싼 정치 싸움

제6장 에덴의 동쪽: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기에 담긴 역사적 전환점
소련 붕괴로 생겨난 신생국들 │ 우즈베키스탄, 소련으로부터 최초 독립한 나라 │ IS가 스탄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력 │ 끝날 줄 모르는 아프가니스탄의 국기 수정 작업 │ 파키스탄의 별과 초승달 │ 인도 국기에 그려진 바큇살 │ 전 세계 유일한 두 삼각 국기 │ 중국에는 신이 없다, 공산당만 있을 뿐 │ 타이완에 존재하는 두 개의 국기 │ 하나의 반도, 하나의 민족, 천양지차인 남북한기 │ 일본,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

제7장 자유의 깃발: 아프리카, 식민의 시대를 지나 단합의 시대로
아프리카의 유일한 비非식민지배국 │ 아프리카 흑인들의 자긍심 │ 가나의 검은 별 │ 범아프리카주의 정신을 담은 깃발들 │ 모잠비크가 현대식 무기를 국기에 그린 까닭 │ 국기에 드러낸 독립과 저항의 역사 │ 분리주의와 종족 간 갈등으로 신음하는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국기에 대한 논란 │ 남아프리카공화국, 혐오 시대의 종언

제8장 혁명의 깃발: 옛것과 새것이 융합된 라틴아메리카 문화
콜럼버스에게 발견당한 지상낙원 │ 에스파냐에 저항한 대 콜럼비아의 시대 │ 한 나라의 이름이 된 혁명가, 볼리바르 │ 볼리비아의 또 다른 깃발, 위팔라 │ 고대 아즈텍의 상징들이 담긴 멕시코 국기 │ 중앙아메리카 지역연합의 탄생 │ 통일의 희망이 담긴 다섯 국기 │ 전 세계 선박 4분의 1이 달고 다니는 깃발 │ 파나마 운하 앞 이중 지배권이 불러온 비극 │ 국기모독죄로 고발당한 페루 모델 │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비친 5월의 태양 │ 자유를 향한 브라질의 질서와 전진

제9장 좋은 깃발, 나쁜 깃발, 못생긴 깃발: 해적기부터 무지개 깃발까지, 정체성의 정치학
교차시킨 두 개의 뼈와 두개골 │ 항복하려거든 백기를 들어라 │ 중립이라는 이상을 찾아 변화 중인 적십자기 │ 나토 깃발을 둘러싼 끝없는 자리다툼 │ 다섯 대륙을 스포츠로 결합시키는 다섯 고리 │ 자동차 경주 결승선의 상징인 체크무늬 깃발 │ 남극의 얼음 위부터 북극의 바닷속까지 휘날리는 기들 │ 다양성의 상징, LGBT의 무지개 깃발 │ 행성 지구의 70억 인구를 대변하려는 시도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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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팀 마샬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외교 전문가이자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기자, 영국 스카이뉴스 채널에서 외교 관련 기사 편집을 맡았으며, 그 전에는 영국 BBC와 LBC/IRN 라디오에서 일했다. 발칸 전쟁과 코소보 내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리비아와 이집트 등을 휩쓴 ‘아랍의 봄’ 혁명의 현장에서 보도를 했으며, 1991년 걸프 전쟁 때 스카이뉴스 특파원으로서 ‘여섯 시간 연속 생방송’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취재를 위해 방문한 나라만 40개국이다.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가디언》, 《인디펜던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여러 신문에 글을 썼으며, 저널리스트와 정치인, 시사 전문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TheWhatandtheWhy.com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 ‘포린 매터스Foreign Matters’는 우수 정치 저술에 주는 상인 오웰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이자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20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지리의 힘》은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정학을 바탕으로 경제 전쟁, 세계의 분열, 영유권 분쟁, 빈부 격차 등을 살펴보며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시했다. 그가 이번에는 ‘깃발’에 눈길을 돌린다. 수천 년 동안 깃발은 인류의 꿈과 희망을 상징했다. 사람들은 깃발을 흔들고, 태우고, 들고 행진하며 자신의 감정을 투여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건다. 이 책은 9.11테러 이후 세계무역센터 폐허 위에 성조기를 꽂은 미국, 그 성조기를 저주하고 화형시키는 중동, ‘심판의 날’을 위해 옥상에서 수백 개의 검은 깃발을 날린 IS, 해양 약탈의 역사가 담긴 해적 깃발, 세계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으로 깃발조차 만들지 않았던 중국, 전 세계적인 스포츠인 월드컵의 축구공에 자신들 국기를 새기지 말라며 항의한 사우디 등 110여 개 깃발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추적한다. 이 책은 단순히 깃발에 담긴 상징만 살펴보지 않는다. 천 조각 하나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시각적으로 사로잡아 한 나라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열정을 발동시키며, 깊이 존경하게 만들고, 공동체를 통합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나아가 깃발에 담긴 갖가지 사례들로 적나라한 인간의 열망, 권력 다툼의 민낯까지 드러낸다. 이제 슬픔, 용기, 영웅주의, 반항을 불러일으키는 상징, 집단적인 인내와 노력의 혼합체인 이 깃발들을 반갑게 맞이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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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에이모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매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 다수의 문학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관계우선의 법칙』,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나보코프 문학 강의』, 『신 없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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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나라를 깃발 하나로 상징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같은 이상, 목표, 역사, 신념으로 사람들을 통일시키려 애쓴다는 뜻이다. 거의 불가능한 임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이 휘날리는 적기(敵旗) 때문에 열정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자신의 상징 주위로 몰려든다. 깃발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지니고 있는 부족적 성향과 정체감, 즉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는 사고방식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깃발을 도안할 때 사용되는 상징들 또한 분쟁과 적이라는 개념을 바탕에 둔 경우가 많다. 국민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흔한 테마로 등장하는 것이 좋은 예다. 그러나 분쟁을 줄이고 조화, 평화, 평등을 지향하고자 하는 현대 세계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잦아져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선이 흐릿해졌다. 그렇다면 지금은 깃발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 _ 〈들어가는 말〉


일부 국가, 예를 들어 스웨덴 같은 곳에서는 열광적으로 국기를 흔드는 일이 불필요하다 못해 거의 무식한 일로 여겨진다.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극우주의자로 보일까 봐 국기를 흔들면서 불안해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국기는 애플파이만큼이나 미국적인 물건이라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국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공개적으로 과시한다. 아메리칸 드림이 악몽 같은 여러 프로젝트, 교도소 시스템, 인종주의 등과 맞닥뜨리는 미국의 현실과 이런 자부심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할까? 국기는 이 나라에 훌륭한 부분뿐만 아니라 썩은 부분도 있다는 신념을 표현하는 데 지금도 간혹 사용된다. 예를 들어, 2016년 5월에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서 트럼프가 집회를 열었을 때, 집회장 밖에서 그에게 반대하는 활동가들이 성조기를 불태웠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 집회에서도 국기모독이 여러 번 발생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측면을 조화시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 방식에는 긍정적인 면이 많기 때문이다. 모든 국기가 그렇듯이, 미국 국기도 독특한 상징이자 동경의 대상으로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우리나라가, 이 세상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우리가 꿈을 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_ 〈제1장_성조기: 한쪽에서는 사랑과 존중을, 반대쪽에서는 분노의 화형을〉


잉글랜드 깃발과 영국 국기는 세월이 흐르면서 수많은 작은 사건들, 때로는 사람들이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사건들 덕분에 극우의 손에서 구출되었다. 1992년에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의 흑인 단거리 육상선수 린퍼드 크리스티(Linford Christie)는 경기에서 우승한 뒤 관중이 던져준 영국 국기를 잡아 몸에 휘감고 관중의 갈채에 화답했다. 지금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영국의 모든 운동선수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데도, 뭐라고 한 마디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최근에는 이 순간에 작은 고백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여러 개의 금메달을 딴 모 파라(Mo Farah)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인이 된 선수인데, 경기에서 또 승리를 거둔 뒤 어느 기자가 태어난 나라의 깃발을 휘두르고 싶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이봐요, 여기가 내 나라입니다.” 이 단 한 장면과 한 문장 안에 유니언잭이 과거를 인정할 수 있는 가능성뿐만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 원래 의도대로 통합의 상징이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고 있었다. _ 〈제2장. 유니언잭: 태양이 지지 않던 영국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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