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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한국인의 탄생

[큰글자도서] 한국인의 탄생

(한국사를 넘어선 한국인의 역사)

홍대선 (지은이)
  |  
메디치미디어
2024-03-15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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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한국인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한국인의 탄생 (한국사를 넘어선 한국인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91157063451
· 쪽수 : 360쪽

책 소개

한반도에서는 개인들이 살아남기도, 또 국가로서 살아남기도 힘들었다. 어쨌든 살아남아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국인만의 여러 특질이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탄생》은 그 과정을 세 명의 인물(단군, 고려 현종, 정도전)과 세 개의 키워드(생존, 전쟁, 혁명)로 살핀다.

목차

들어가는 글: 한국인이라는 미스터리

1부 한반도에 사로잡히다
1장 창세기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아버지들의 아버지들 | 순결한 잡종 | 쑥과 마늘의 민족

2장 평화는 생존의 지옥이다
인간의 식사 | 생존투쟁이 남긴 ‘밥상’의 유전자 | 경쟁과 나눔의 적정비율 | 징그러운 내 편, 이웃 | 지능과 불행의 상관관계 | 한(恨)과 흥(興) | 피곤과 공포를 위로하는 자극 | 음주가무의 민족 | 무속의 민족 | 단군의 위치 선정 실패

3장 전쟁은 산성이다
중국은 지옥이다 | 중국과 중국‘들’ | 지옥에서 살아남다 | 산성(山城)은 질병이다 |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 산성은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있었다 | 산성으로 본 고구려 흥망사

4장 전쟁은 사격이다
승리의 경제학, 양(量)에 대항하는 질(質) | 활과 총포, 냉병기와 열병기 | 루프탑 코리안과 명량해전 | 화력 중독 | 애증하는 한국인

5장 전쟁과 평화 
재난, 전쟁의 다른 이름 | 바이러스에 대항한 산성 | 광장과 길거리의 산성 전투 | 숭고한 속물

2부 민족의 탄생
6장 고려는 고구려다
고구려는 추억이 아니라 현실이다 | 두 번의 삼한일통(三韓一統),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한반도와 중원, 불편한 동거

7장 추남과 사생아
저주받은 아이 | 강조와 강감찬 | 사상 최악의 적 | 멸망전야(滅亡前夜) | 영웅의 죽음 | 싸움의 법칙

8장 싸움터에 솟아오른 비명
국가와 백성의 계약 | 제국의 역습 | 귀주(龜州) 벌판 | 왕국의 역습 | 동아시아의 균형자 | 한민족의 탄생

3부 민족성의 탄생
9장 천명과 혁명 
좋은 나라 | 혁명은 패륜이다 | 실패한 혁명가와 시골 무인(武人) | 임금의, 사대부에 의한, 백성을 위한

10장 임금의 
“책임자 나와” | 국가는 나를 위해 존재하라 | 읍소와 상소 | 참을성 없는 백성과 의리 없는 유권자 | 무력은 철학을 이기지 못한다

11장 사대부에 의한 
민본(民本)으로부터 | 신성(神性)과 인간성 | 조선 사대부란 무엇인가 | 실학(實學)이라는 말의 허상 | 저승과 현세, 거래의 기술 | 이상적인 사대부라는 모순 | 그의 기품 그리고 그의 쓸모없음

12장 백성을 위한 
안전한 세계, 민생의 조건 | 대식국(大食國) 조선 | 조선인의 신체 | 서울과 꼭대기를 향한 질주 | 백성의 욕망 | 효(孝), 질서의 토대 | 밥과 문자, 한글

13장 조선의 몰락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 현세에 강림한 지옥 | 현실에 패배한 이상 | 붕당정치가 옳았다 | 탕평책과 국가의 붕괴 | 추월당한 문명 | 문명이 사는 시간

결어 한국인의 탄생 
쉴 줄 모르는 선진국 | 중앙집권의 유전자 | 소중화와 K-pop | 사람이 곧 하늘이다, 통(通)과 접(接) | 민본(民本)에서 민주(民主)까지

나가는 글: 한국인은 성격이 너무…

참고문헌

저자소개

홍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묻고 글을 쓰는 사람. 한국인은 누구이고, 어떻게 현재의 한국인이 되었는지를 탐구하며 답을 찾고 있다. 《한국인의 탄생》은 이 오랜 질문에 대한 본격적인 첫 번째 대답이다(2022년에 나온 전작 《유신 그리고 유신》은 프리퀄이자 예고편이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문학과 칼럼, 시나리오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해왔다. 국내 최초 인터넷 신문인 《딴지일보》에서 일하며 쓴 <테무진 to the 칸>은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문교양 팟캐스트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남 얘기〉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유신 그리고 유신》, 《1미터 개인의 간격》,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테무진 to the 칸》, 《축구는 문화다》, 《태양의 해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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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인은 누구인가? 한국인은 불운한 운명의 자식이자 혁명의 후손이다. 한국인(대한민국 국민, 남한인)과 북한인, 재일교포, 조선족(재중동포), 카레이스키(고려인), 재미교포에 이르기까지 이들 모두를 한국인이라 부르기로 해보자. 누가 이 한국인들을 만들었는가? 첫 번째로 지목할 우리 한국인의 공통 조상은 신화적 영역에 있는 단군 할아버지다. 역사적인, 실체를 가진 조상은 두 분이 더 계신다. 먼저 고려 임금 현종이다. 현종은 거란과의 전면전쟁을 통해 한반도 주민을 처음으로 하나의 민족이라는 틀 안에 그러모았다. 다음은 유학자이자 신국가 조선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이다. 정도전은 한국인의 구체적인 특질을 창조해냈다.
역사는 우연과 필연이 나선처럼 교차를 거듭하며 이어진 줄기다. 수많은 이들과 사건, 투쟁의 성취와 좌절이 거듭된 결과다. 그러므로 단 세 명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말하려는 시도는 심한 압축이며 비약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한국사의 모든 것’이 아니라 ‘한국인에 대한 이해’다.
_ 들어가는 글: 한국인이라는 미스터리 중


단군은 두 가지 차원에서 실패했다. 첫째는 자연환경이다.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은 눈으로 보기엔 아름답지만 몸으로 견디기엔 매우 고통스럽다. 한국보다 더운 곳도 있고, 추운 곳도 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 안에 한국처럼 극단적인 사계절의 차이가 강요되는 곳은 없다. 한국인은 차이에 고통 받지 절대적인 온도에 고통 받는 게 아니다. 여름에 덥기로는 대만이나 그 남쪽의 아시아가 더 덥다. 겨울에 춥기로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일부 지역이 더 춥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우리처럼 사계절이 뚜렷하고 1년 시간 안에 더위와 추위가 함께 있지만, 그 차이는 한반도에 비해 훨씬 온화하다. 한국은 한반도의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조건에 노출돼 있다. 여름엔 정말 덥고 겨울엔 정말 춥다. 한국인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기후의 극단적인 변화에 매년, 반드시 정기적으로 노출돼왔다. 한반도는 생산력도 절망적이다. 70% 이상이 거칠고 변화무쌍한 산악지형이다. 그렇다고 평지가 풍요로운 것도 아니다. 좁디좁은 평지는 산악지형보다 조금 더 풍요로울 뿐이다. 한반도의 겨울은 추운 사막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척박하다.
_ 1장 창세기 중


한국인이 한반도에 사로잡혔다는 말은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한국인은 단군이 고른 땅 내부에서만 형성되지 않았다. 외부의 요인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한국인의 원형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단군의 결정적 실패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다. 단군은 무엇을 또 실패했는가. 위치선정이다. 단군은 이웃을 잘못 두었다. 한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오래된 친구이며 가공할 적, 바로 중국이다.
_ 2장 평화는 생존의 지옥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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