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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낸 사람

하나님이 보낸 사람

이민교 (지은이)
  |  
넥서스CROSS
2015-03-2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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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낸 사람

책 정보

· 제목 : 하나님이 보낸 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91157522866
· 쪽수 : 304쪽

책 소개

“북한에 왜 가려고 해? 일하려고? 아니면 사랑하려고? 일 때문에 가야만 하면 가지 말고 북한 장애인들을 사랑하려고 하면 가라!” 하나님이 보낸 사람, 이민교 선교사는 하나님, 그분이 하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전진하고 있다.

목차

저자의 글 · 006

1부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 물음을 만나다


빚진 마음 · 014
물음을 품고 · 016
왜 나에게 이런 일이 · 019
크리스마스에 찾아간 소록도 · 023
소록도 속으로 · 027
전생의 업 보따리를 찾아 떠돌다 · 034
해갈되지 않은 목마름 · 037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 · 040
소록도의 꿈 · 045
살아서 천국, 죽어서 천국 · 051
하나님! 쓸 만한 청년 아닙니까? · 056
염불이 찬송으로 · 061
그분은 누구인가 · 064
예수 내 구주 · 070
죄와 죽음에서 자유 · 075
세례식, 장례식, 결혼식 · 081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085
하나님께 빚진 마음 · 089
성경을 내던지다 · 097
하나님의 전략 · 102
사표 그리고 이혼 · 108

2부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 바다를 만나다


순교(김 블라지미르)를 만나다 · 116
물 떠온 하인은 알더라 · 120
사막의 모래바람 속으로 · 127
광야, 부부싸움 · 131
식탁의 교제 · 135
협박 그리고 축구공 · 138
첫 열매 · 143
교회가 되다 · 148
하나님은 농아이시다 · 152
특별하신 은총 · 158
하나님의 신비 · 161
이겨라! 가바라쉬 루까미 · 165
일체 은혜 감사 · 170
아시안게임에 출전 · 173
십자가 없는 헌당식 · 179
추방 그리고… · 183
살구나무 아래 · 186
마라의 쓴 물 · 194
하늘 농사꾼-가자, 새 땅으로 · 199
일 속에서 만난 하나님 · 205
춤추는 콩나물 · 210
누가 깻잎을 먹었지 · 217
또 다른 열매 · 220
일터 교회가 되다 · 225

3부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 하늘을 만나다


가슴에 던진 불씨 · 232
변화의 큰 포석 · 239
비밀 · 244
위에서 온 숨 · 251
주님이 하시네 · 256
매듭짓기 “I accept.” · 259
일어나 걸어가라 · 265
통일의 모자이크 · 271
북녘밀알 · 279
조선 농아축구단 환영 · 283
남과 북의 하늘 춤 · 290
성경이 말하는 통일 · 293

저자소개

이민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불교를 전하던 그는 살아 있는 부처(活佛)가 되고자 눈썹을 깎고 한센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섬김을 통해 ‘진리’를 전하려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부처를 받아들인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불교를 전하는 그를 불쌍히 여기는 한센인들에게서 “예수 믿으라”고 역(逆) 전도를 당하게 된다. 7년이 지난 어느 날, 소록도 법당에서 목탁을 치며 염불하던 중, 소록도 화장터에서 수없이 들었던 찬송이 그의 혀와 온몸을 사로잡았다. 법당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그는 용서받은 탕자가 되어 아버지의 사랑을 알아, 신학교에 입학해 목사가 된다. ‘복음에 빚진 사람’이 된 그는 약사로 일하던 아내(이미라)와 어린 두 자녀(하늘, 영광)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축구를 통해 농아교회를 개척했다. 2000년 KBS <한민족 리포트>에 ‘우즈벡 한인목사와 농아축구단’이 방영돼 그의 신분이 드러나게 되고, 마침내 미국에서 발생한 9?11 사태의 영향으로 추방당했다. 그 뒤 카자흐스탄에서 농아들의 자립을 도모하는 일터교회(콩나물, 두부, 뻥튀기 등)를 하는 사역이 2011년 KBS 2TV <사랑 싣고 세계로>에 ‘카자흐스탄에 심은 사랑’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20년 세월 동안 농아축구팀을 만들어 아시안게임 4회, 올림픽 2회, 월드컵 1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했다. 중앙아시아 농아들에게 전념하며 살던 그는 하나님의 손짓을 통하여 남북한의 38선(휴전선)이 마치 허리 신경이 마비된 38년 된 중풍병자와 같은 장애인 국가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이에 지금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이 보낸 사람으로, 장애인들의 친구로, GP선교회 소속으로, 사단법인 민족통일에스라운동협의회(Global Blessing)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는 《복음에 빚진 사람》,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창조기획), 《하나님이 보낸 사람》(넥서스크로스), 《손짓사랑》(도서출판 사도 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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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소록도에 머물 때 하루가 멀다 하고 사람들이 죽어갔고 이틀에 한 번꼴로 장례가 치러졌다. 나는 장례식이 있다고 하면 목탁을 들고 장례식에 참석했다. 살아계신 분에게는 아무리 부처를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니 나는 정말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일에 매달렸다.
내가 천도재를 드리면 그 옆에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이 장례 예배를 드렸다. 나는 나대로 목탁 치며 염불을 하고 그들은 그들대로 찬송을 하며 기도했다. 그렇게 장례예식을 치르다 보면 어느새 서로 경쟁을 하게 되었다. 그들의 찬송 소리가 높아지면 이에 질세라 나의 목탁 소
리가 빨라졌다. 그러면 그들은 더욱 목청껏 찬송을 불렀고, 나는 목탁이 부서져라 두드렸다.
내가 드리는 천도재는 슬프고 엄숙했던 반면 소록도 나병 환자들의 장례예식은 항상 축제 분위기였다. 그들은 장례식에 올 때에도 웃으면서 왔다. 그러고는 먼저 죽은 이에게 이런 인사를 했다.
“왜 네가 먼저 가냐? 내가 더 빨리 가야 하는데….”
죽은 사람 때문에 슬퍼하기는커녕 오히려 부러워했다. 알고 보니 그들은 장례식을 하늘나라로 옮겨가는 환송식이라고 불렀다. 무엇이 그리도 기쁜지 정말 기쁨에 차서 찬양을 했다.


*어느 날인가 독방에 갇힌 사형수에게 예수를 전하려고 조용히 찾아갔다. 독기가 시퍼렇던 그는 내가 찾아갈 때마다 내 눈을 확 뽑아버리겠다는 등 악담을 퍼부었다. 으레 그러려니 생각하고 나는 감방 문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죄인인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셨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기만 하면 그 피가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고 예수처럼 다시 살 수 있다”는 복음을 소리쳐 외쳤다.
독방의 철문을 사이에 두고 안쪽에서는 저주가, 바깥쪽에서는 복음이 오고 갔다. 예수께서 당신의 문 밖에 서서 기다리고 있음을 얘기하는데 사형수가 갑자기 독방 안으로 후다닥 달려 들어가더니 이내 뭔가를 들고 나를 향해 와락 끼얹고는 악을 썼다.
“나만 죄졌냐? 나보다 더 악질들도 있는데 왜 나만 죽어야 하냐! 하나님이 있다면 왜 그들은 가만히 두냐! 예수가 어디 있다는 거냐?”
내 얼굴에는 사형수의 똥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감방 안 화장실에 다 받아놓은 똥물 그릇을 내 얼굴에 뿌려버린 것이었다. 나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나를 아찔하게 했던 것은 똥물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손가락질하는 그 사형수의 절규 때문이었다. 그걸 듣는 순간, 내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나도 저렇게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대적했었는데….’
똥물을 흠뻑 뒤집어쓰고 냄새나는 얼굴로 나는 나의 죄를 절절히 경험하게 되었다.
‘하나님, 저도 옛날에 저런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옛날에 저렇게 하나님 없다고 손가락질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역하던 때에 이슬람 강경파의 테러로 추측되는 사건이 일어나 우즈벡에 계엄령이 선포된 일이 있다. 타슈켄트 중심부 여섯 군데에서 동시다발로 폭탄이 터져서 민간인들이 숱하게 죽어나간 사건이었다. 계엄령이 선포되자 모든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시내에는 군 차량들이, 거리에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되었다.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치러질 때는 관공서마다 조기를 달았고 모든 매체에서 추모방송이 계속 보도되었다.
우리가 사는 곳 가까이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총격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죽음이 삼킬 자를 찾기 위해 입을 벌리고 우리 주변을 맴도는 듯했다. 하지만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런 와중에서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이다. 이 시기 우리 농아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특혜 가운데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는 주의 열성으로 참 많은 은혜를 받고 있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심히 혼란스러웠던 그 해 부활주일이 가까웠던 때였는데 예배 장소를 물색해야 했다. 절기 예배였으므로 성도들이 더욱 많이 모일 것에 대비해 넓은 장소를 알아봐야 했다.
이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돌았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야 했다. 보안상 문제가 되어 그동안 예배드렸던 장소마다 거듭 취소가 되었다. 다음 날이 부활주일인데도 어느 누구도 부활절 예배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 당시 우리는 얼마나 급했던지, 예배 장소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곳인 나이트클럽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렇게 진통을 겪다가 부활주일 당일에 극적으로 장소가 정해졌는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예배 장소로 허락해 주신 곳은 학교 강당이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널따란 예배 장소에서 감탄하며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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