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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91157610150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당신의 대한민국은 누구입니까?
1. 안중근(1879~1910) 자유 독립 만세
2. 김구(1876~1949) 세계평화를 꿈꾼 세계적인 운동가
3. 윤봉길(1908~1932) 광복의 서곡을 쓴 영원한 청년의사
4. 안창호(1878~1938) 민족 독립에 모든 것을 바친 지도자
5. 헤이그 특사(1907) 대한제국의 주권을 세계에 외치다
6. 세종대왕(1397~1450) 대한민국의 다시없을 국왕
7. 이순신(1545~1598) 전승무패의 해전 명장
8. 정약용(1762~1836) 시대를 가르는 영원한 스승
9. 윤동주(1917~1945) 저항과 순결의 시인
10. 백남준(1932~2006)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예술인
리뷰
책속에서
사형 전날, 안중근은 면회를 온 형제와 지인들을 통해 여섯 통의 유서를 남기고,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라.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전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김구가 원한 것은 부강한 나라도 아니고, 강력한 나라도 아니었다. 그가 원하였던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문화가 가지고 있는 힘을 알았기 때문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김구의 생각이었다.
이봉창 의거 소식을 신문을 통해 알고 나서 그는 김구를 찾아갔다. 윤봉길은 죽을 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중일전쟁도 중국에서 굴욕적으로 정전협정이 성립되는 형세인즉,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마땅히 죽을 자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께는 동경사건과 같은 경륜이 계실 줄 믿습니다. 저를 믿으시고 지도하여 주시면 은혜는 죽어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