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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57942749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1-01-31
책 소개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解 題
凡 例
參考文獻
1. 韓嬰의 傳 本傳 / 43
2. 識 / 45
3. ≪韓詩外傳≫의 ≪漢書≫ <藝文志>의 6권본 설과 ≪隋書≫ <經籍志>와 ≪唐書≫ <藝文志>의 10권본 설 韓詩外傳漢志六卷隋唐志十卷 / 47
4. ≪韓詩外傳≫의 舊序 韓詩外傳舊序 / 54
5. ≪韓詩外傳≫ 舊序 韓詩外傳舊序 / 57
6. ≪韓詩外傳≫ 舊序 韓詩外傳舊序 / 59
7. 校刻≪韓詩外傳≫序 校刻韓詩外傳序 / 61
韓詩外傳 卷第一 / 65
韓詩外傳 卷第二 / 109
韓詩外傳 卷第三 / 170
韓詩外傳 卷第四 / 242
韓詩外傳 卷第五 / 296
[附 錄]
1. ≪韓詩外傳1≫ 圖版目錄 / 347
2. ≪韓詩外傳1≫ 總目次 / 348
책속에서
5-24 하늘에는 四時가 있으니 봄.여름.가을.겨울과 그에 따른 바람.비.서리.이슬이 가르침이 아닌 것이 없다. 淸明한 덕이 몸에 있으면 그 기운과 뜻이 神明과 같아지기 때문에, 원하고 바라는 일이 장차 일어나려고 하면 반드시 그 조짐을 먼저 열어주니, 하늘에서 단비가 내리려고 하면 山川에서 먼저 구름이 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詩經≫ <大雅 崧高>에 말하였다.
“높고 높은 산악이 우뚝하여 하늘에 닿으니 산악에서 신령한 기운을 내려 仲山甫와 申伯을 낳았도다. 이 중산보와 신백이 周나라의 根幹이 되어서 사방에 울타리가 되고 사방에 덕택을 베풀도다.”
이것은 文王과 武王의 덕이다.
三代가 왕 노릇할 때에는 반드시 훌륭한 명성이 먼저 있었다.
그러므로 ≪詩經≫ <大雅 江漢>에 말하였다.
“밝고 밝은 천하여! 훌륭한 소문이 그치지 않도다. 文德을 베풀어서 이 사방의 나라를 조화롭게 하였도다.”
이것은 太王의 덕이다.
天有四時하니 春夏秋冬①과 風雨霜露가 無非教也라 淸明在躬하면 氣志如神이라 嗜欲將至에 有開必先하니 天降時雨에 山川出雲하니라 詩曰 崧高維嶽이 峻極于天②하니 維嶽降神하여 生甫及申이로다 維申及甫가 維周之翰하여 四國于藩③하며 四方于宣이라하니 此文武之德也니라 三代之王也에 必先其令名④하니 詩曰 明明天子여 令聞不已이라 矢其文德하여 洽此四國⑤이라하니 此大王之德也라
①春夏秋冬:趙懷玉本에 ‘春秋冬夏’로 되어 있고, 그 교감한 내용에 “여러 本에 모두 ‘春夏秋冬’으로 되어 있으나 이제 ≪禮記≫ <孔子閒居>에 근거하여 고친다.” 하였다.
趙本에 作春秋冬夏요 校語에 本皆作春夏秋冬이나 今依禮記孔子閒居改라
②峻極于天:‘峻’은 <大雅 崧高>本에 ‘駿’으로 되어 있다. <孔子閒居>에서 인용한 글에는 또한 ‘峻’으로 되어 있다. 趙懷玉本에는 ‘駿極于天’으로 되어 있다.
峻은 大雅崧高本에 作駿이라 孔子閒居引亦作峻이라 趙本에 作駿極于天이라
③四國于藩:‘藩’은 ≪詩經≫과 ≪禮記≫에 모두 ‘蕃’으로 되어 있다.
藩은 詩禮竝作蕃이라
④必先其令名:‘名’은 ≪禮記≫에 ‘聞’으로 되어 있고, 趙懷玉이 교감한 내용도 같다.
名은 禮作聞이요 趙校語同이라
⑤矢其文德 洽此四國:‘矢’는 ≪禮記≫에서 ≪詩經≫ <大雅 江漢>을 인용한 글에는 ‘弛’로 되어 있고, ‘洽’은 ‘協’으로 되어 있다. ‘弛’와 ‘矢’는 모두 ‘施(베풀다.)’의 뜻이고, ‘協’과 ‘洽’은 ‘和(조화롭다)’의 뜻이다.
矢는 禮引江漢作弛이요 洽은 作協라 弛矢는 皆施也요 協洽은 皆和也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