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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시스 잠 시집

프랑시스 잠 시집

프랑시스 잠 (지은이), 윤동주 100년 포럼 (옮긴이)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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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시스 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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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프랑시스 잠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5795275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7-02-10

책 소개

프랑시스 잠은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중의 한 명으로 윤동주는 프랑시스 잠의 시를 '구수해서 좋다'고 표현하였다. 프랑시스 잠의 시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부조리에 따른 고뇌를 이겨 내고, 그 삶을 시로써 승화하였다.

목차

◇ 서문

·· 1장 나는 사랑한다

- 애가
- 그는 일해 왔다, 아로쥐종의 평야에서
- 고향
- 커다란 유리잔과 같은
- 천사는 거두어들였다
- 호박 향내가 손에 가득 풍기는 가을이여
- 집에 돌아와 함께하려고
- 별 하나가 떠올랐다
- 풀밭 아래로 그녀는 내려갔다
- 때로 나는 슬프다
- 시인은 말했다…
- 마른 잎 두드리는 빗방울 하나
- 그렇게 유순한 나귀가 나는 좋아
- 푸른 우산을 가지고
- 과수원의 나무딸기들 사이로
- 나는 사랑한다, 옛날의 클라라 델뵈즈를
- 그대가 만일 내 모든 슬픔을 알 수 있다면…
- 식당
- 그 옛 마을은 장미로 가득 찼고…
- 가엾은 개가 겁에 질려 있다
- 거기에는 오래된 성채가 하나 있다
- 평화는 조용한 숲속에 있고
- 개울가 목장은
- 그대는 나신(裸身)이리, 응접실에서
- 햇살을 받아 유리병의 샘물이…
- 고양이는 불 옆에 있고
- 소름 끼치게 끔찍한 일이었다
- 언제 가 보리, 그 섬을
- 훌륭한 장인(匠人)이여
- 나는 유쾌했다. 그리고 성당은
- 집은 장미와 말벌로 가득하리
- 체 쳐진 먼지가 햇볕 받아 노래하며
- 며칠 후엔 눈이 오리
- 다정하고 가엾은, 꾀죄죄한 하인이
- 하늘에는 여기저기 갑자기 불그레한
- 넓은 난간뜰 위에 누워 있는 늙은이
- 제1비가
- 제3비가
- 제9비가
- 과달루페 데 알카라스
- 광 속, 울퉁불퉁하고
-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 깨끗한 물에
- 오래된 집
- 정오의 마을
-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마을의…
- 플라타너스 낙엽이 하나

·· 2장 열네 개의 기도

- 남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기도
- 별 하나를 요청하기 위한 기도
- 아이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한 기도
- 숲에서 믿음을 갖기 위한 기도
- 순박하기 위한 기도
-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 죽음의 날이 아름답고 순수하길 바라는 기도
- 당나귀와 함께 천당에 가기 위한 기도
- 주를 찬양하기 위한 기도
- 묵상을 위한 기도
- 순박한 아내를 맞기 위한 기도
- 소박한 말을 주님께 바치기 위한 기도
- 자신의 무지를 고백하기 위한 기도
- 마지막 소망을 위한 기도

·· 3장 신비의 기도

- 성지주일
- 무성한 잎으로 몸을 두른 교회
- 3 ┃ 5 ┃ 20 ┃ 22
- 묵주의 기도 _환희의 신비
- 성모영보 ┃ 성모의 방문 ┃ 예수 탄생 ┃ 정결례(淨潔禮) ┃ 성전에서 예수를 찾음
- 묵주의 기도 _고통의 신비
- 단말마의 고통 ┃ 채찍의 형벌 ┃ 가시면류관 ┃ 십자가 지심 ┃ 십자가에 못 박히심
- 묵주의 기도 _영광의 신비
- 예수의 부활 ┃ 예수승천 ┃ 성령강림 ┃ 성모승천 ┃ 성모 마리아께 관을 씌우심

·· 4장 소네트

- 젊은 혈기 저 너머로, 가까이 갈 수 없는
- 고향 마을이 구름에 가린 채로
- 탕아여, 친구여, 이제는 아무것도
- 영적인, 푸르고 신신한 아침나절이여
- 나는 쉰 살
- 커다란 거울처럼 눈(雪)이 나에게
- 행복이란 무엇인가? 내가 아마도…
- 매몰찬 이들이 몰아낸 한마디 말이 있다

·· 5장 사행시

- 소나기
- 열기
- 행보
- 장년(壯年)의 산책
- 페가수스
- 야생 딸기
- 먼 봄
- 아버지의 당부
- 바스티드 클레랑스의 종(鍾)
- 타고난 재능
- 죽음
- 고해하는 여자
- 밤
- 처녀의 우아함
- 장의사 일꾼에게
- 마지막 소망
- 아침에 새의 낢
- 여행 중인 사제
- 꽃의 연구
- 사계절
- 무덤 사이에서

·· 6장 삶의 병

- 삶의 병

◇ 프랑시스 잠 연보

저자소개

프랑시스 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8년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산맥 기슭의 투르나유에서 태어났다. 이 작은 마을에서 여섯 살까지 지내고, 징수원이었던 아버지의 근무지가 바뀜에 따라 포, 생팔레, 오르테스, 보르도 등으로 옮겨 다니며 소년기와 중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대부분 피레네산맥을 지척에 둔 소도시로 시인이 자연과 고향의 감정을 키우는 바탕이 되었다. 1888년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잠의 어머니는 가족을 데리고 오르테스로 이주한다. 잠은 33년 동안 이곳에 머무르며 주요 작품을 집필했다. 잠은 1891년 처음으로 《여섯 편의 소네트》를 발간한다. 이어 1892년부터 1894년까지 《시》라는 똑같은 제목의 작은 시집 세 권이 매년 나온다. 그 가운데 1893년판 《시》를 당시 오르테스에 머물던 영국 시인 휴버트 크래칸소프가 파리 문단에 알리면서, 그의 삶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다. 잠은 무명 시인에서 벗어나 말라르메와 앙리 드 레니에, 앙드레 지드 등 당시의 주요 문인들과 교류하게 된다. 이어 출간한 대화체의 장시 《어느 날》(1895)과 《시인의 탄생》(1897)은 그의 재능을 증명하고 인지도를 높여 주었다. 1896년 앙드레 지드를 처음으로 만나는데, 당시 지드는 출판비를 지원할 정도로 잠의 적극적인 지지자였다. 그러다 1898년 《새벽 종소리에서 저녁 종소리까지》가 출간되며 잠은 최대 전성기를 맞는다. 프랑스 시가 오랫동안 박대했던 소재와 주제로 점철된 이 시집을 읽고, 폴 클로델은 “당신에게 있는 모든 게 독창적이고 순수하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 시기 잠의 첫 번째 소설 《클라라 델레뵈즈》(1899)가 나왔고, 뒤이어 《알마이드 데트르몽》(1901), 《산토끼의 소설》(1903), 《폼 다니스》(1904) 등이 출간된다. 이후에도 여러 편의 소설을 쓰지만, 소설가로서는 문학사에 남을 만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01년 두 번째 시집 《앵초의 슬픔》이 출간되며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다졌다. 이 시집은 열일곱 편의 비가를 필두로 대화체 또는 기도문 형식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과 비가 형식의 시편들이 암시하듯, 고통스러운 사랑의 경험이 저변에 깔려 있다. 또 다른 문제작 《하늘의 빈터》(1906)가 세상에 나올 때도 사랑의 실패가 동력과 계기를 제공했다. 1907년 7월 잠은 한 여성 독자로부터 편지를 받고 교류하다 그해 8월에 루르드에서 그녀와 약혼하고 두 달 뒤 결혼식을 올린다. 첫딸이 1908년 태어나자 루르드에서 성모를 본 소녀의 이름을 따 베르나데트라 부르고, 그녀를 위해 《나의 딸 베르나데트》(1910)란 산문집을 썼다. 잠의 영향력은 1910년을 전후하여 최고조에 이르지만, 이때부터는 《새벽 종소리에서 저녁 종소리까지》나 《앵초의 슬픔》처럼 문단의 주목과 대중의 호응을 널리 받는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기독교적 색채가 짙어진 그의 시는 전통적 작시법으로 회귀하는 경향을 띠었다. 1912년 발표한 《기독교 농경시》는 신과 농부와 전원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호흡이 긴 시편들을 담고 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마흔여섯 살에 네 자녀의 가장인 잠은 동원되지 않았으나 오르테스에 설치된 야전 병원 관리자로 임명되어 부상자와 간호사를 돕는 등 열성적으로 활동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전시를 위한 다섯 개의 기도》를 1916년 발표한다. 1917년에는 프랑스 한림원(아카데미 프랑세즈)이 전 작품을 대상으로 그에게 문학 대상을 수여한다. 그러나 파리 친구들의 후원에 힘입어 1919년 입후보한 프랑스 한림원 회원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1924년 선거에서 또다시 낙선한다. 그의 별명 가운데 하나가 “오르테스의 백조”다. 그러나 경제적 문제로 1921년 삶과 문학의 터전인 오르테스를 떠나야 했다. 다행히 가까운 신부의 도움으로 바스크 지방 아스파랑에 거처를 장만했다. 오르테스만큼 전원적인 이곳에서 《거룩한 시대에서 배은망덕한 시대까지》(1921)를 비롯한 회상록 세 권을 집필한다. 그리고 1923년부터 하이쿠풍으로 “삶 전체의 성찰과 드라마”를 네 행 속에 응축한 《사행시》 연작이 발표된다. 시집 《나의 시적 프랑스》(1926), 산문집 《신성한 고통》(1928)과 《노래하는 밤》(1928)도 1920년대에 나온 작품이다. 중·후기에는 산문의 양이 늘어나는데 경제적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말년에는 후미진 아스파랑에 칩거하면서 소외감과 고독감을 맛보아야 했다. 1937년 파리 여행은 말년의 고독감과 섭섭함을 위로해 준 사건이다. 파리 만국박람회(엑스포)를 계기로 개최된 문학 강연회에 초청되어, 은둔자처럼 살던 잠은 오랜만에 파리에 간다. 그의 강연은 성황리에 끝났고 언론은 그에게 경의를 표하는 기사를 쏟아 냈다. 그러나 그는 곧 건강을 잃기 시작해 이듬해인 1938년 11월 1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스파랑에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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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인협회 민윤기 회장과 윤동주100년문화예술제의 조직본부장으로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유광남 작가를 비롯한 시인과 교수들 그리고 그동안 윤동주를 사랑하고 그의 진면목을 알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포럼에서는 2017년에 진행되는 윤동주100년예술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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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여자 친구는 나귀가 멍청하다 여기고 있다, / 나귀야말로 시인이니까.

나귀는 항상 생각에 잠겨 있다. / 나귀의 눈은 비로드 같다.

마음씨 고운 아가씨여, / 너에게도 나귀만 한 고움과 따스함은 없다.

나귀야말로 하느님 앞에 있는 / 푸른 하늘나라의 온순한 나귀니까.

나귀는 가련하게 인종하면서 / 외양간에 남아 있다,

작은 발이 가엾게도 / 너무 지쳐 있기에.
- 그렇게 유순한 나귀가 나는 좋아 中


당에는 빛바랜 장롱이 하나 있다. / 대고모들의 목소리도 들었고, / 할아버지 목소리도, / 아버지의 목소리도 들어 온 장롱. / 이 같은 추억을 장롱은 충직스레 간직하고 있다. / 그 농이 아무 말도 할 줄을 모른다고 여기는 건 잘못이다, / 나는 그 장롱과 이야기를 하니까.

식당에는 또 낡은 찬장도 하나 놓여 있다. / 밀랍과 쨈, / 고기, 빵, 익은 배 냄새가 밴. / 충직한 청지기인 그 찬장은 /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훔쳐 가지 말아야 하는 것도 알고 있다.
(…)
내 집에는 남녀 손님이 자주 드나들었지만, / 아무도 이 자잘한 것들에 영혼이 있음을 믿지 않았다. / 방문객이 있어 내 집에 들어서며 / “안녕하시오, 잠 씨?” 하고 말할 때는, / 이 집에 나 혼자만 살고 있다 여기는 듯하여 미소를 머금는다.
- 식당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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