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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프랑시스 잠 시와 산문](/img_thumb2/9791173076305.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73076305
· 쪽수 : 315쪽
· 출판일 : 2025-01-31
책 소개
목차
^새벽 종소리에서 저녁 종소리까지^^
불쌍한 사감이…
내 죽으면…
집이 온통 장미로 가득할 텐데…
나는 나귀를 좋아하네…
구름이 흘러가도록…
나는 사랑하네…
일요일엔…
부엌
한 젊은이가…
오래된 마을은…
기러기들이…
난 즐거웠고…
푸른 물가에…
젊은 처녀…
성탄절 자정에는…
평화가 숲속에…
물이 흐른다…
연민으로 난 죽을 지경이네…
구름 한 점이…
촌부가…
수액이 흐르네…
체로 친 가루가…
그대 적적한가요…
정오의 마을…
당신이 편지를 썼다…
네가 가난하다는 걸 알아…
바야흐로 가을날이다…
눈이 내리리…
자그만 구두장이가 있네…
낡은 정자에서 글을 쓴다…
정원에서 들어 보렴…
^^앵초의 슬픔^^
첫 번째 비가
두 번째 비가
일곱 번째 비가
아홉 번째 비가
열네 번째 비가
열일곱 번째 비가
지난해 일들이 되돌아오는…
그들이 내게 말했다…
브뤼헤
다른 이들의 행복을 위한 기도
별 하나를 간청하는 기도
아이가 죽지 않기 위한 기도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나귀와 나란히 천국에 가기 위한 기도
^^정원의 상념^^
박식한 나귀
마무리하며
^^하늘의 빈터^^
밤 고요한데…
한 시인이 말하길…
빗방울 하나가…
사람들이 말하는 걸 믿지 마…
나를 위로하지 마오…
소녀가 역서를 읽는다…
난롯가에 발을 쬐며…
가을이 오면…
^^사행시^^
공간
가시 돋친 말
유동성
두 가지 푸념
아버지가 어린 자식들에게
시인의 아내에게
매력적인 대꾸
앞으로 나아가라
건널목
목가(牧歌)
^^노래하는 밤^^
첫 번째 야상곡
파랑새의 야상곡
오래된 집의 야상곡
성 요한의 야상곡
포에서 만난 야상곡
열에 덮인 야상곡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의 야상곡
성탄절의 야상곡
초등학생의 야상곡
사춘기 사랑의 야상곡
사랑스러운 집의 야상곡
공원에서 부르는 야상곡
스무 번째 해의 야상곡
노는 아이들의 야상곡
구운 도요새의 야상곡
황량한 영혼의 야상곡
부르고스에서 부르는 야상곡
밤나팔꽃의 야상곡
알프레드 드 뮈세에 관한 첫 번째 야상곡
알프레드 드 뮈세에 관한 두 번째 야상곡
알프레드 드 뮈세에 관한 세 번째 야상곡
알프레드 드 뮈세에 관한 네 번째 야상곡
가톨릭교도의 야상곡
스페인 오두막의 야상곡
돈키호테의 야상곡
데오다 드 세브라크의 야상곡
마호메트의 야상곡
복음의 야상곡
화면 위의 야상곡
콜럼버스의 야상곡
요정의 야상곡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1.
내 단지 아는 건, 네가 살아 있는 존재라면,
네가 나처럼 이 풀밭 깊은 곳에 있다면,
싱그러운 개울가 우거진 잎새 아래서
우리 금빛 꿀벌 속에 웃으며 입 맞추리라는 것.
거기선 오직 태양의 열기만 들려올 텐데.
네 귓가에 개암나무 그늘 드리우고
우리는 웃음 멈추고 입을 포개며
말할 수 없는 우리 사랑을 말할 텐데.
그리고 네 붉은 입술에선 금빛 포도와
말벌과 붉은 장미 향기가 스며 나올 텐데.
- <집이 온통 장미로 가득할 텐데…> 중에서
2.
큰할머니 목소리를 들었던
할아버지 목소리를 들었던
아버지 목소리를 들었던
거의 빛바랜 장롱이 하나 있다.
이 모든 추억에 장롱은 충실하다.
장롱이 침묵할 줄밖에 모른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내가 말을 주고받으니.
- <부엌> 중에서
3.
네가 가난하다는 걸 알아.
입은 옷이 수수하잖아.
다정한 얼굴아, 남아 있는
이 아픔, 너에게 주마.
하지만 넌 다른 아이보다
예쁘지. 네 입에서는
향기가 나고, 내 손을
잡으면 미칠 것 같아.
- <네가 가난하다는 걸 알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