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953035
· 쪽수 : 728쪽
· 출판일 : 2017-09-05
책 소개
목차
윤동주
머리글 전 시집으로 만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1부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
서(序) 정지용
서시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자화상
소년
눈 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
병원
새로운 길
간판없는 거리
태초의 아침
또 태초의 아침
새벽이 올 때까지
무서운 시간
십자가
바람이 불어
슬픈 족속
눈감고 간다
또 다른 고향
길
별 헤는 밤
2. 흰 그림자
흰 그림자
사랑스런 추억
흐르는 거리
쉽게 씌어진 시
봄
3. 밤
밤
유언
아우의 인상화
위로
간
산골물
참회록
창밖에 있거든 두다리라 - 유영
발문 - 강처중
/ 2부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
3
팔복
못 자는 밤
달같이
고추밭
사랑의 전당
이적(異蹟)
비오는 밤
창
바다
비로봉
산협의 오후
명상
소낙비
한난계
풍경
달밤
장
황혼이 바다가 되어
아침
빨래
꿈은 깨어지고
산림
이런 날
산상(山上)
양지쪽
닭
가슴 1
가슴 3
비둘기
황혼
남쪽 하늘
창공
거리에서
삶과 죽음
초 한 대
4
산울림
해바라기 얼굴
귀뜨라미와 나와
애기의 새벽
햇빛?바람
반디불
둘 다
거짓부리
눈
참새
버선본
편지
봄
무얼 먹고 사나
굴뚝
햇비
빗자루
기왓장 내외
오줌싸개 지도
병아리
조개껍질
겨울
5
투르게네프의 언덕
달을 쏘다
별똥 떨어진 데
화원에 꽃이 핀다
종시(終始)
후기 - 정병욱
선백의 생애 - 윤일주
/ 3부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
5
식권
종달새
이별
모란봉에서
오후의 구장(球場)
곡간(谷間)
그 여자
비애
코스모스
장미 병들어
공상
내일은 없다
호주머니
개
고향집
가을밤
비행기
나무
사과
눈
닭
할아버지
만돌이
암흑기 하늘의 별 - 백철
윤동주의 시 - 박두진
동주 형의 추억 - 문익환
인간 윤동주 - 장덕순
추기(追記) - 윤일주
3판을 내면서 - 정병욱
/ 4부 / 나중에 발굴된 시
가슴 2
창구멍
개 2
울적
야행
비ㅅ뒤
어머니
가로수
윤동주 연보
프랑시스 잠
서문
1장 나는 사랑한다
애가
그는 일해 왔다, 아로쥐종의 평야에서
고향
커다란 유리잔과 같은
천사는 거두어들였다
호박 향내가 손에 가득 풍기는 가을이여
집에 돌아와 함께하려고
별 하나가 떠올랐다
풀밭 아래로 그녀는 내려갔다
때로 나는 슬프다
시인은 말했다…
마른 잎 두드리는 빗방울 하나
그렇게 유순한 나귀가 나는 좋아
푸른 우산을 가지고
과수원의 나무딸기들 사이로
나는 사랑한다, 옛날의 클라라 델뵈즈를
그대가 만일 내 모든 슬픔을 알 수 있다면…
식당
그 옛 마을은 장미로 가득 찼고…
가엾은 개가 겁에 질려 있다
거기에는 오래된 성채가 하나 있다
평화는 조용한 숲속에 있고
개울가 목장은
그대는 나신(裸身)이리, 응접실에서
햇살을 받아 유리병의 샘물이…
고양이는 불 옆에 있고
소름 끼치게 끔찍한 일이었다
언제 가 보리, 그 섬을
훌륭한 장인(匠人)이여
나는 유쾌했다. 그리고 성당은
집은 장미와 말벌로 가득하리
체 쳐진 먼지가 햇볕 받아 노래하며
며칠 후엔 눈이 오리
다정하고 가엾은, 꾀죄죄한 하인이
하늘에는 여기저기 갑자기 불그레한
넓은 난간뜰 위에 누워 있는 늙은이
제1비가
제3비가
제9비가
과달루페 데 알카라스
광 속, 울퉁불퉁하고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깨끗한 물에
오래된 집
정오의 마을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마을의…
플라타너스 낙엽이 하나
2장 열네 개의 기도
남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기도
별 하나를 요청하기 위한 기도
아이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한 기도
숲에서 믿음을 갖기 위한 기도
순박하기 위한 기도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죽음의 날이 아름답고 순수하길 바라는 기도
당나귀와 함께 천당에 가기 위한 기도
주를 찬양하기 위한 기도
묵상을 위한 기도
순박한 아내를 맞기 위한 기도
소박한 말을 주님께 바치기 위한 기도
자신의 무지를 고백하기 위한 기도
마지막 소망을 위한 기도
3장 신비의 기도
성지주일
무성한 잎으로 몸을 두른 교회
3 ┃ 5 ┃ 20 ┃ 22
묵주의 기도 _환희의 신비
성모영보 ┃ 성모의 방문 ┃ 예수 탄생 ┃ 정결례(淨潔禮) ┃ 성전에서 예수를 찾음
묵주의 기도 _고통의 신비
단말마의 고통 ┃ 채찍의 형벌 ┃ 가시면류관 ┃ 십자가 지심 ┃ 십자가에 못 박히심
묵주의 기도 _영광의 신비
예수의 부활 ┃ 예수승천 ┃ 성령강림 ┃ 성모승천 ┃ 성모 마리아께 관을 씌우심
4장 소네트
젊은 혈기 저 너머로, 가까이 갈 수 없는
고향 마을이 구름에 가린 채로
탕아여, 친구여, 이제는 아무것도
영적인, 푸르고 신신한 아침나절이여
나는 쉰 살
커다란 거울처럼 눈(雪)이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내가 아마도…
매몰찬 이들이 몰아낸 한마디 말이 있다
5장 사행시
소나기
열기
행보
장년(壯年)의 산책
페가수스
야생 딸기
먼 봄
아버지의 당부
바스티드 클레랑스의 종(鍾)
타고난 재능
죽음
고해하는 여자
밤
처녀의 우아함
장의사 일꾼에게
마지막 소망
아침에 새의 낢
여행 중인 사제
꽃의 연구
사계절
무덤 사이에서
6장 삶의 병
삶의 병
프랑시스 잠 연보
라이너 마리아 릴케
서문
1장 제1시집
아마릴리스
네모리라
산사나무
과꽃
까마귀밥나무
앵초
댕댕이덩굴
물망초
그대의 모습
봄
이별의 꽃
옛날에
위안
옛집에서
클라인자이테에서
저녁
젊은 조각가
겨울 아침
봄이 오면
민요
중부 보헤미아 풍경
마을
늙은 버드나무
노란 장미
구름
나도 몰라라
저녁 종소리
방랑자
조용한 집
사랑이 너에겐
그것은 흰 국화가
어찌 된 영문인지
당신을 만난 것은
그녀에겐 아무 일 없이
옛날, 옛날의 일
강림절
나의 투쟁은
고독
냇물
저녁
낮이 가만히
당신의 입술이 하는 말
창백한 별들이
당신은 낯설고
당신 곁에서
기적의 봄
나의 슬픔
2장 초기시집
동경이란
슬픈 왕관
낮과 꿈 사이에서
내 가장 깊은 목숨
천사의 노래
기도
숲 위의 구름
성벽을 따라서 거닐면
넓은 평원에는
언젠가 그대가
나는 어리고
소녀
골목길을 걸으면
파도가 너희들에게
정원의 소녀들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정원이 되어
나날 속에 굶주리는
우리들의 나날은
당신이 울고 있는 것을
어제는 꿈속에서
당신의 품에서는
기도 후에
옛 시절에
모두들 나에게
우리들의 꿈은
내가 나를 찾는
저녁은 나의 책과 같은 것
나는 때때로
나는 사람들의 말이
내 생명이 닿는 곳
과꽃이 시들고
밤은 검은 도시처럼
우리들의 침묵
기다려서는 아니 된다
3장 기도시집
저기 시간이 기울며
사물 위에 번지는
이웃인 나의 신이여
어두운 시간
한 번만이라도
이제 한 세기(世紀)가
나를 낳아 준 어두움
우리는 떨리는 손으로
그 모든 사물에서마다
그대 두려워하는 자여
나의 생활은
당신 가까이 서기만 해도
그러나 나에겐
나는 모래알처럼
내 눈을 감기세요
당신을 억측하는
당신을 찾는 이들
이 마을의 마지막 집
당신은 미래입니다
깊은 밤마다
낮이면 당신은
나로 하여 당신의 넓은 세계를
어쩌면 나는 무거운 산의
주여, 큰 도시들은
하얀 꽃같이 창백한 사람들
우리는 껍질이며 잎새
주여, 저마다에게
당신은 가난한 사람
아, 그는 어디로
4장 형상시집
어느 4월에
소녀에 대하여
신부
정적
천사
서시
탄식
고독
가을날
가을의 마지막
가을
진보
예감
엄숙한 시간
당신의 아름다움을
거지의 노래
자살자의 노래
고아의 노래
맺는 시
5장 신시집과 후기시집옛날의 아폴로
사랑의 노래
시인의 죽음
부처
표범
레다
눈먼 사람
바다의 노래
장미의 속
아, 바람에 흩날려
삶과 죽음
깊은 곳에 숨겼던 행복이
오늘 당신을 위하여
별빛과 더불어
이 세상 어디선가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6장 그 외의 시들; 시인이 있는 곳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우리들은 모두 누이들이다
내 마음 슬퍼졌노라
나는 하나의 뜰
오로지 듣고, 놀라면서
비수
추억
누가 내게 말할 수 있으리
유년
이처럼 나는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포도밭에 파수꾼이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폭풍의 중압도
시인에게 바치는 여인들의 노래
자매
꿈꾸는 사람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돼라
삶의 평범한 가치
라이너 마리아 릴케에 대하여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한다.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을 했든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어보자.
- 참회록(懺悔錄) 中
주여, 이제 너무나 고뇌하였사오니, 내 영혼에서 / 스스로를 천재적인 창조자라 여기던 교만을 거두어 주소서. /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오직 / 불그레한 포플러 나무에서 흔들리는 둥우리나 / 상처가 깊은 발을 이끌고 흰 신작로 길을 무겁게 걸어가는 / 가엾은 사람을 바라보는 일만을 기대할 뿐입니다. / 주여, 스스로에게 독을 뿌리는 교만을 내게서 거두어 주소서. / 오, 나로 하여금 가을의 슬픈 일들로부터 / 울타리를 치장하는 초록 봄의 축제에 이르기까지 / 겸손하게 걸어가는 순박한 양 떼를 닮게 하여 주시고, / 글을 쓰며 일어나는 나의 교만이 사라지게 하시고, / 내 영혼도 세상 사람들 목소리의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것과 / 다정하신 아버지가 참을성 있게 내게 꾸준히 / 문법 규칙을 가르쳐 주셨음을 결국은 생각하게 하여 주소서.(…)
- 프랑시스 잠, 자신의 무지를 고백하기 위한 기도 中
보다 먼저 당신의 정원이 되어 / 덩굴을 키우고 꽃밭을 가꾸어서 / 당신의 아름다움을 숨기고 싶습니다. / 지친 어머니의 미소를 지으며 / 나에게로 당신이 돌아오도록.
그러나 당신이 오고갈 때에 / 무엇인가 함께 들어온 것이 있어 / 당신이 하얀 화단에서 눈짓을 하면 / 붉은 화단으로 날 불러 댑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당신의 정원이 되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