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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098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8-10-19
책 소개
목차
01 타인의 생각을 읽는 남자
02 백만장자 의뢰인
03 켈시 포스터와의 만남
04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05 엿 먹어! 지옥에나 가버려!
06 대의를 위해 일할 기회
07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08 모든 일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09 달아나야 할 시간
10 칸트렐의 특별한 아이들
11 응당한 대가
12 확실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다
13 가장 좋은 거래
14 일말의 가능성
15 모자에서 토끼를 꺼낼 시간
16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17 다시 혼자가 되어
18 내게 호의적인 지인들
19 우리가 기다리던 남자
20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21 대화와 협상
22 스네이크 이터
23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24 모래 폭풍이 부는 도시
25 보복에는 경제적 가치가 있다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걸 읽을 수 있다.
상위 1퍼센트와 나머지 전체 국민들 간의 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짐에 따라, 한가롭고 부유한 집의 아이들을 납치하는 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심각하지 않은 전염병처럼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도니와 그의 친구(아직 이름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옥상에서 조준경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다) 같은 녀석들은 킴 카다시안이나 패리스 힐튼을 롤모델로 삼는 여자애를 유혹해 친구들로부터 떼어놓고 약에 취하게 만든 다음 몸값을 받아낼 때까지 비밀 장소에 가둔다. 부모가 돈을 지불하면 여자애는 대개 풀려난다. 경찰은 이런 일에 별로 관여하지 않는다.
이런 일이 잘 알려지지 않는 이유는 돈 많은 부모들이 CNN과 폭스 뉴스의 주요 대주주와 친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런 소문이 퍼져 나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를 차단하려면 누구한테 전화해야 하는지도 잘 안다.
그리고 이런 일을 은밀히 처리하고 싶을 때 누구에게 전화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내 의뢰인 아민 사데기는 이란 출신의 갑부로 어린 시절 이슬람교 원리주의자들이 이란을 장악했을 때 조국에서 탈출했다. 그런 기억은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경찰이나 정부를 믿지 않는다. 특히 가족과 관련해서는 더욱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