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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시간

폭풍의 시간

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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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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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폭풍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1643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1-07-12

책 소개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 3부작 완결편. 셰리든 그랜트는 뉴잉글랜드의 목가적인 소도시 록브리지에서 드디어 자기가 진짜 믿을 수 있고 자신을 무조건 사랑해주는 의사 폴 서튼을 만났다. 셰리든은 끔찍했던 과거의 모든 사건을 묻어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굳게 결심한다.

목차

■ 매사추세츠
록브리지
샌 후안 바티스타, 캘리포니아
록 브리지
로스앤젤레스
서쪽으로 가는 길에

■ 네브래스카
집으로 돌아오다
뉴욕, 2001년 2월
페어필드
롱 아일랜드
뉴욕
캔자스시티
페어필드, 네브래스카
최고보안교도소, 플로렌스
페어필드, 네브래스카
귀환 비행에서
페어필드, 네브래스카
캔자스시티로 가는 비행기에서

■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와이오밍
로스앤젤레스, 4주 후
로스앤젤레스
네브래스카
로스앤젤레스, 9월 말
로스앤젤레스, 2002년 1월
로스앤젤레스, 4주 후
7개월 후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독일 북서부의 베스트팔렌 뮌스터에서 태어나 열한 살 때 마인강이 흐르는 타우누스 지역으로 이사한 후 농장에서 말을 타며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를 짓는 즐거움에 빠져 소설과 연극, 로맨스와 스릴러를 꾸준히 썼다. 대학에서 법학, 역사학, 독어독문학을 공부하던 중 학업을 그만두고 프랑크푸르트의 광고 회사에 들어가 일하면서도, 또 결혼한 후에도 줄곧 작가의 꿈을 놓지 않고 수많은 출판사에 투고하다가, 2005년 자비로 소설을 출간해 집 마당에 쌓아놓고 팔기 시작했다. 조금씩 출간 부수를 늘리면서 직접 책들을 나르고 아마존 주문분을 우체국에 가서 부치는 등 모든 것을 혼자 해내던 끝에 마침내 2010년 중견 출판사 울슈타인에서 ‘타우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세상에 내놓았다. 작가 본인의 작품 목록은 물론 독일 미스터리 소설계에도 기념비적인 작품이 된 이 소설은 발간 사흘 만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무려 32주 동안 1위를 지킨다. 또한 독일에서만 3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30여 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어 총 1,0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전 세계에 넬레 노이하우스 열풍을 일으켰다. 무명의 작가가 명실상부한 독일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대표작 ‘타우누스 시리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수사반장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과 뛰어난 직관력의 형사 피아 산더라는 환상의 콤비를 중심으로 타우누스 지역 강력11반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을 그린 유럽 최고의 인기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2011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출간되며 넬레 노이하우스와 시리즈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렸고, 더불어 그간 비주류였던 독일 장르소설의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 이후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 또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2013년부터 독일 ZDF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주요 저작으로 미스터리 성장소설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와 청소년소설들이 있으며, ‘넬레 노이하우스 재단’에선 아동 및 청소년의 문해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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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 직원을 거쳐 지금은 독일어 번역가로 일한다. 『영원한 우정으로』 『폭풍의 시간』 『리스본행 야간열차』 『언어의 무게』 『프랭키』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스물두 번째 레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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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이럴 수가…….” 난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드레스를 입은 내 모습을 더는 견딜 수 없었다. “이거 벗는 거 도와줘요. 지금 당장!”
“하지만 아직…….” 유니스가 입을 열었다.
“아니, 싫어요!” 나는 고함을 지르며 발 받침대에서 내려와 드레스를 찢었다. “싫어! 싫어요! 싫다고요!”
재단사는 입을 벌린 채 멍하니 나를 바라봤다. 내가 헐떡이는 소리와 천이 찢어지는 소리만 들렸다. 드디어 옷을 다 벗고 자유로워졌다. 재단사는 누더기가 된 5천 달러짜리 웨딩드레스를 죽은 흰 동물처럼 손에 든 채 그대로 서 있었다.


“네가 늦었지만 졸업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교장 선생님은 니켈 테 안경을 벗어 체크무늬 손수건으로 닦았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여기 우리 학교에서는 안 돼. 무어 부인 말이 맞아.”
“왜 안 돼요?” 알고 싶었다. “오빠가 정신이 나간 거나 양엄마가 가족 절반을 살해한 일은 제 책임이 아니에요! 이건 연좌제로군요!”
“셰리든, 그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 너는…… 음…… 우리 학교 교사와 성관계를 맺었어. 그 일로 여기 사람들이 아주 많이 놀랐단다. 물론 학부모들의 충격도 컸고!” [...]
과거가 다시 내 발목을 잡았다. 기억도 하지 못하던 내 거짓말이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발 앞에 떨어졌다.


예전에는 곡을 쓸 때 가사를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반대였다. 가사가 얼른 드러나고 싶어 하는 이야기처럼 머릿속에서 솟아올랐다. 멜로디를 연주하며 이리저리 맞춰보다가 단조로 바꿔봤더니 갑자기 모든 게 잘 어울렸다. 원래 원하던 대로 음이 아름답고 우울하면서도 동시에 달콤하게 울렸다. [...]
“폭풍의 시간, 바로 이거야!” 나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이게 앨범 제목이다!”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나는 몇 달 만에 다시 곡을 만들고 있었다. 내가 그동안 작곡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그제야 알 수 있었다. 정말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것, 살면서 다른 그 무엇보다도 정말로, 정말로 더 원하는 게 바로 이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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