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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유다의 키스

아나 그루에 (지은이), 송경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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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다의 키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1773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21-11-29

책 소개

아나 그루에의 ‘단 소메르달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 피오르 해안가 소도시에서 구형 컴퓨터 모니터에 머리가 깔린 채 발견된 피투성이 시신의 살인사건과 고액의 로또 당첨금을 두고 벌어진 결혼 사기사건이 얽히고설켜 눈을 뗄 수 없는 미로 같은 스토리가 펼쳐진다.

목차

발레슬레브, 크리스티안순 근교, 2007년 3월 1일 목요일

1부
#1 2007년 3월 3일 토요일
#2 2007년 3월 4일 일요일
#3 2007년 3월 19~21일
#4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오전
#5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정오
#6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오후
#7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밤
#8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9 2007년 3월 24일 토요일
#10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11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오후
#12 2007년 3월/2006년 여름
#13 2006년 6월
#14 2006년 7월/8월
#15 2006년 8월/9월
#16 2006년 9월/10월
#17 2007년 3월 27일 화요일
#18 2007년 3월 27일 화요일 저녁
#19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20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오전
#21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점심
#22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12시 10분
#23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오후
#24 2007년 3월 29일 목요일 저녁
#25 2007년 4월 1일 고난주일
#26 2007년 4월 1일 고난주일 저녁
#27 2007년 4월 2일 월요일

2부
#28 2007년 4월 6일 수난일 밤
#29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30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초저녁
#31 2007년 4월 19일 목요일/2000년 초
#32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33 2007년 4월 23일 월요일
#34 2007년 4월 23일 늦은 저녁
#35 2007년 4월 24일 화요일
#36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37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38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18시경
#39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저녁
#40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밤
#41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42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낮
#43 2007년 4월 27일 금요일/1992년 10월~1993년 3월
#44 2007년 4월 28일 토요일
#45 2007년 4월 29일 일요일
#46 2007년 4월 30일 월요일
#47 2007년 5월 1일 화요일
#48 2007년 5월 1일 화요일
#49 2007년 5월 7일 월요일
#50 2007년 6월 22일 금요일

저자소개

아나 그루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덴마크 팔스테르섬의 도시 뉘쾨빙에서 태어난 아나 그루에는 그래픽디자이너를 거쳐 1986년 신문 기자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음악·육아·패션·반려동물·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의 매거진에서 아트디렉터,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바자르〉 등의 편집장을 지냈다. 열 살 때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에 매료될 정도로 엄청난 독서가였고, 식탁에서 정신과 의사였던 어머니의 일과를 경청하며 미스터리 작가에 대한 영감을 키워온 그녀는 20년 기자 생활 끝에 2005년 범죄소설 《Noget for noget(거저먹으려고)》를 발표해 덴마크 범죄소설 아카데미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Det taler vi ikke om(그 얘긴 하지 말죠)》에 이어, 2007년부터 ‘단 소메르달 시리즈’를 펴내면서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잘나가는 광고기획자로 선전하다 번아웃의 정신적 위기에 탐정으로서 숨은 재능을 발견한 단 소메르달을 중심으로 덴마크 피오르 해안의 가상도시 크리스티안순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그 주변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이 미스터리물은 《이름 없는 여자들》, 《유다의 키스》를 포함하여 현재 7권까지 출간되어 인구 6백만도 안 되는 덴마크에서 75만 부가 판매되었다. 또한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영화 판권도 계약되어, 아나 그루에를 덴마크 국민작가이자 북유럽 코지미스터리의 여왕 자리에 올려놓았고, 프랑스어판이 출간된 이후 푸앵 독자대상 (Prix du Meilleur Polar des lecteurs de Points)을 수상하여 유럽 미스터리 문단에서 거듭 공인되었다. 개성적인 캐릭터 창조, 섬세한 심리 묘사,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긴박감,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입체적 통찰력, 독자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단단한 리얼리즘이 특장이면서도 피와 폭력, 어두움과 비관주의 대신 우아하고 위트 넘치는 미스터리들의 타고난 이야기꾼인 아나 그루에는, 1981년부터 삶을 동행해온 남편과 코펜하겐 근처에서 살고 있다.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덴마크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즌 3’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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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협력청 한국사무소와 독일 회사에서 통역을 전담했다. 현재 KBS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비롯해 독일어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여름의 복수》 《지옥이 새겨진 소녀》, 아나 그루에의 《이름 없는 여자들》 《유다의 키스》, 로미 하우스만의 《사랑하는 아이》, 테사 란다우의 《숲속 노부인이 던진 네 가지 인생 질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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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쾅 소리와 함께 헛간 문이 다시 닫혔고, 로테의 히스테릭한 비명은 일순간, 가까이 다가오는 사이렌의 소음을 압도해 울렸다. 키플링스 뱅에의 평화는 끝났다. 출입이 차단된 현장에는 낯선 사람들이 사건을 조사하느라 끊임없이 왔다 갔다 했고, 붉은색과 흰색 줄무늬 폴리스라인 다른 쪽에선 동네 사람들과 기자들이 북적거렸다. […] 그의 머리가 있어야 할 위치엔 회색빛의 육중한 상자가 놓여 있었는데, 거대하고 다루기 힘든 종류의 오래된 폐기용 모니터 같았다. 이런 물건은 무게가 얼마나 나갈까? 8킬로그램? 10킬로그램? 피, 유리 조각, 뼈 토막, 뇌 구성물의 혼돈 가운데 모니터가 콘크리트 바닥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었기에 그 아래엔 머리가 있을 공간이 없을 듯했다.


“사실 오늘 당신한테 청혼할 생각이었는데……. 그런데 당신은 바로 같은 날 로또에 당첨된 이야기를 하다니. 내가 돈 때문에 당신 곁에 있으려 한다는 말로밖에 더 들리겠어. 참 나……. 이제 완전히 물 건너갔어.” 그는 고개를 돌렸다. 눈동자가 촉촉해 보였다.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 우르술라?”
“나한테 청혼할 생각이었다고?” […]
“내가 당신 돈 때문에 청혼한다고 당신이 그렇게 믿는다면……. 난 정말로 내 진정성이 더럽혀진 느낌이야.”
“반지를 샀단 말이지?”
마침내 그가 뒤돌아섰다.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녀를 보고 그는 해바라기가 해를 향하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보여줄까?”


잠깐 동안은 그냥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었다. 사랑스럽고 밝고 재능 있는 딸이 있지 않은가? 스물다섯 살 아네모네가 엄마 없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게다가 우르술라의 부모는 외동딸을 그런 식으로 잃어버리면 또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자살이라니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가? 사표를 취하하면 여전히 일할 수 있는 직장도 있고 집도 있는데. […] 그러다 어느 깜깜한 밤 좁은 거실에 모니터 조명만 비추고 있을 때 갑자기 아픔이 몰려와, 소파 쿠션을 누르고 눈물 콧물이 범벅되고 온몸에서 나오는 흐느끼는 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렸다. 그때 그녀는 자신의 이성적인 자아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한 가지 방식으로만 반응할 수 있었다. 그냥 떠나고 싶었고, 잠들고 싶었고, 사라지고 싶었다. 길면 길수록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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