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역설의 군대

역설의 군대

(근대 일본군의 기이한 변용)

도베 료이치 (지은이), 윤현명, 이승혁 (옮긴이)
  |  
소명출판
2020-01-06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역설의 군대

책 정보

· 제목 : 역설의 군대 (근대 일본군의 기이한 변용)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91159054259
· 쪽수 : 371쪽

책 소개

일본 육군의 메이지기 창설기부터 군대의 근대화와 성장을 추적하고, 그것이 어떻게 일본군의 변용을 초래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는 책이다. '해체', '탄생', '성장', '난숙', '변용', '자멸'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 해체
1. 8월 15일
2. 시점

제1장 / 탄생
1. 국군의 창설
2. 봉건제의 극복
3. 군기의 확립

제2장 / 성장
1. 전문직으로의 길
2. 국토방위
3. 대외 전쟁

제3장 / 난숙
1. 정당의 도전
2. 사회의 도전
3. 총력전의 도전

제4장 / 변용
1. 국가 개조
2. 막료 정치
3. 대소 군비

에필로그 / 자멸
1. 전쟁의 파탄
2. 군기의 붕괴

참고문헌
역자 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도베 료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일본 미야기현(宮城縣)에서 출생했으며 교토대학 대학원 법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방위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국제일본문화 연구센터 교수를 거쳐 현재 데이쿄(帝京)대학 교수이다. 전공은 일본 근현대사이며 주요 연구 주제는 중일관계, 근대 일본의 군대, 일본의 정군(政軍)관계이다. 주요 저서로 <역설의 군대(逆說の軍隊)>(1998), <일본 육군과 중국(日本陸軍と中國)>(1999), <전략의 본질(戰略の本質)>(2005), <외무성 혁신파(外務省革新派)>(2010), <국가 경영의 본질(國家經營の本質)>(2014) 등이 있다.
펼치기
윤현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히토쓰바시대학 사회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전공은 일본 근현대사의 정치사로, 현재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일본, 군비확장의 역사』(2014), 『폭격의 역사』(2015),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2018), 『일본은 왜 점점 더 큰 전쟁으로 나아갔을까』(2022) 등이 있다.
펼치기
이승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대학원 일본학과에서 일본 사회문화를 전공했으며, 히토쓰바시대학 사회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역서로 <폭격의 역사>(공역),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공역)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쨌든 일본의 군인들(특히 장교들)이 천황에 대해 강하게, 심지어 광신적으로 충성했던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군은 종종 ‘국민의 군대’가 아닌 ‘천황의 군대’로 불린다. 심지어 ‘천황제 군대’와 같은 용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러한 표현이 꼭 부적절한 것만은 아니다. 군인들의 충성은 명백히 천황에게 향했기 때문이다.
단, 천황에 대한 충성을 이유로 일본군을 무조건 전(前)근대적인 군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본의 천황은 다른 나라로 치면 ‘국왕’을 의미한다. 즉, 천황에 대한 충성은 국왕에 대한 충성과 같은 셈이다.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충성의 대상이 봉건 영주에서 중앙집권제 국가의 중심인 국왕으로 바뀌는 것은 상당히 근대적인 현상이다. 그렇게 근대적인 국왕에 대한 충성 앞에, 어느 사이엔가 근대성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광신적인 천황 숭배(앞서 언급한 쿠데타 장교들과 같은)가 등장했다. 이 또한 역설적이라 할 수 있다.
―프롤로그


무릇 군대라는 것은, 인간의 행위 가운데 가장 비합리적인 ‘전쟁’이라는 행위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조직이다. 따라서 ‘전쟁’이라는 극도로 비합리적인 상황에 내몰려 개개의 군인이 종종 비합리적인 행위에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청일전쟁에서도, 러일전쟁에서도 일본군의 광신적인 행동이 완전히 없었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그런 경우의 광신적인 행동은 예외적인 경우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쇼와기의 군대에서는 광신적인 행동이 예외가 아니라 일상과도 같았다.
(…중략…)
아마도 그 원인은 일본군의 근대화와 성장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닐까? 근대화와 성장의 과정에서 군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 도전에 대응하는 사이 조금씩 변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근대화와 성장이 비합리성과 광신주의를 낳았다고 한다면 이것도 일본군의 역설이라 할 수 있다.
―프롤로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