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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img_thumb2/9791159257285.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59257285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2-05-10
목차
여는 글: 조선의 복지, 뭣이 중헌디?
1장. 조선의 복지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흉년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구황
가장 낮은 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취약 계층 지원 정책
단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나라를 꿈꾸며
2장. 복지 정책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
시키는 자: 다 나의 가엾은 백성이니라
주는 자: 진휼미 채우다가 내 모가지가 날아가겠네
슬쩍하는 자: 이번엔 또 어디서 해먹을까
받는 자: 이마저 없으면 어찌 살라는 말이오!
다시 여는 글 복지가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
저자의 말
미주
참고문헌
도판 출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생각했습니다.
하나의 복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것이 사회 안에서 일으키는 현상을 추적해나감으로써, 그 나라의 시민들이 안녕한지, 안녕하지 못하다면 왜 그런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나아가 그렇게 얻은 통찰을 우리가 처한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_「여는 글」에서
그들은 인을 확장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조선의 복지 정책은 그 최종 목표도 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선의 설계자들은 빈곤층 또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인격적 완성을 이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랬기에 복지 정책을 통해 그들이 다시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인의 가치가 나와 남, 가족, 공동체, 마지막엔 국가로 확장해나가는 이상 사회를 꿈꿨죠. _「여는 글」에서
역사에는 굳건한 주춧돌이 있다고 믿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춧돌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역사를 통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을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설령 때로 역사 앞에서 ‘미심쩍은 머뭇거림’이 들지라도 말이죠. 다르면 다른 대로, 같으면 같은 대로, 조선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_「여는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