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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59316159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1-04-21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금융자본주의 최후의 날
‘만드는 자’와 ‘거저먹는 자’
찬란한 금융 주도 성장의 민낯
2008년 금융 위기와 자본주의의 배신
2장 국가독점자본주의로의 진입
‘독점-금융’ 혼종의 탄생
영원히 국가에 의존하는 자본
21세기 독점자본은 곧 빅테크 기업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계획 경제
3장 새로운 제국주의
북반구와 남반구의 자본 불균형
외채 위기의 늪에 빠진 잠비아와 아르헨티나
채무 이행과 기후 위기, 양자택일의 딜레마
남반구 국가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
4장 재건
모든 경제 문제는 곧 정치의 문제
누구의 이익을 위한 계획인가
유일한 해결책은 전 지구적 그린 뉴딜
‘국가를 위한 재정 긴축’이라는 거짓말
긴축 비판을 넘어 대중의 민주적 계획으로
옮긴이 해제 팬데믹과 기후 위기 시대, 인류의 선택
주
리뷰
책속에서
전례 없는 공공정책 화력을 퍼부으며 각국의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조성한 수조 달러 상당의 대출과 보조금, 보증은 금융시장의 패닉을 일부 가라앉혔지만 문제를 해소하지는 못했다. 사실 오래된 상환 불능 부채 위에 새로운 부채를 쌓는 행위는 그저 언젠가는 닥칠 결산을 다른 날로 미루는 것에 불과하다. _【서문】
취약한 실물 경제와 호황을 누리는 자산시장 사이의 간극에서 산더미 같은 부채가 생겨났다. 지구 경제는 금융 위기 직전보다 몇 배나 더 많은 과잉 부채(약 244조 달러)와 마주하고 있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양적 완화와 저금리 때문에 기업 부채가 급증했다. 부채 증가와 더불어 양적 완화에 따른 자산 가격의 지속적 상승이 기존의 불평등을 악화시켰고, 시스템 전체를 파괴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지구화에 대한 반발을 유발했다. 소득은 낮고 저축은 고갈됐으며 부채 수준은 높은 상황에서 경기순환의 평범한 변화만으로도 북반구 전역의 가정이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런 난세에 2020년 벽두부터 코로나19 위기가 다가왔던 것이다. _ 【1장 금융자본주의 최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