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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가격

빈곤의 가격

(원자재 시장은 어떻게 우리의 세계를 흔들었는가)

루퍼트 러셀 (지은이), 윤종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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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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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가격

책 정보

· 제목 : 빈곤의 가격 (원자재 시장은 어떻게 우리의 세계를 흔들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지리학/지정학 > 지정학
· ISBN : 9791159319143
· 쪽수 : 448쪽

책 소개

저자는 이라크부터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케냐까지 수많은 국가를 넘나들고, 헤지펀드 매니저, 경제학자, 난민 등 자본주의의 양 끝에 있는 다양한 사람을 인터뷰하며 ‘가격의 나비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목차

서론: 괴물과 미로

1부 가격

1장 혼돈: 사회는 왜 210도에서 끓는가
2장 마법: 동화, 금융의 연금술, 그리고 화물신앙

2부 전쟁

3장 인식: IS가 벌인 침략의 가격은 얼마인가
4장 전염: 유로파이터 타이푼에서 일대일로까지
5장 번성: 푸틴의 교만과 우크라이나 침공
6장 붕괴: 베네수엘라의 프랙털 재앙

3부 기후

7장 증식: ‘위험한 게임’부터 ‘매드 맥스’까지, 케냐의 기후 혼돈
8장 차익거래: 알샤바브 혹은 테러리스트 헤지펀드
9장 공매: 커피, 코요테, 철창에 갇힌 아이들

4부 상상의 산물

10장 코로나19: 기후-금융 종말장치의 폭발

결론: 시장과 광기
후기: 거물과 힘없는 사람들
감사의 말

저자소개

루퍼트 러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난민, 빈곤, 불평등 등 글로벌 이슈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데 관심이 있다. 다큐멘터리 데뷔작인 〈늑대를 위한 자유Freedom for the Wolf〉는 민주주의의 세계적 위기를 도표화하며 슬램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고, 트럼프 현상을 풍자한 〈세계는 어떻게 미쳐가는가How the World Went Mad〉는 칸 영화제 젊은감독상YDA 후보에 올랐다. 그의 첫 책인 《빈곤의 가격Price Wars》은 프랑스-독일 합작 공영 방송국인 아르테Arte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글로 옮긴 책이다. 여기에서 러셀은 시리아부터 우크라이나까지 여러 국가를 넘나드는 취재를 통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금융 자본주의의 뿌리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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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빈곤의 가격》,《철학 논쟁》,《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승리는 언제나 일시적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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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원자재 가격은 2010년대에 들어 고삐 풀린 듯 날뛰기 시작했는데, 이는 현실 세계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의 기초 여건’을 거스르는 움직임이었다. 내가 만난 사람들은 가격이 그처럼 요동친 원인을 금융 투기자들이 벌인 소리 없는 전쟁에서 찾았다. 은행과 헤지펀드는 물론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주체라면 누구나 이 전쟁에 뛰어들 수 있었다. 여느 전쟁과 마찬가지로 이 전쟁에서도 날로 군비 경쟁이 심해졌고, 매년 새로운 혁신과 전략 전술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 모든 발명은 늘 같은 결과를 낳았다. 바로 가격의 혼돈이다. _ 【서문: 괴물과 미로】


아랍의 봄을 이런 식으로 이해하자 의문이 술술 풀리는 듯했다. 이 같은 해석은 식량 가격이라는 단순한 문제가 어떻게 한 지역 전체를 휩쓴 혼돈의 원동력이 되었는지, 왜 혁명이 불과 몇 달 사이에 한꺼번에 일어났는지, 왜 그토록 많은 나라가 내전에 휩싸이고 많은 사람이 고향을 떠나야 했는지를 설명했다. 이민자 수가 전례 없이 급증하면서 이민 문제가 피드를 휩쓸고, 알고리즘 기반 미디어가 포퓰리즘에영합해 이민자를 향한 분노를 키운 데는 이유가 있었다. 한편으로 이것은 튀니스와 다마스쿠스, 레스보스와 베를린을 잇고 10여 개의 국가와 수천 명의 시민군, 수천만 명의 이민자를 아우르는 정신없이 복잡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는 식량 가격이라는 숫자 하나가 일련의 사건을 촉발한 단순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_ 【1장 혼돈: 사회는 왜 210도에서 끓는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조지프 스티글리츠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파생상품 시장이 막 커지기 시작할 때였죠. 우리는 파생상품이 잠재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새로운 파생상품은 거래소에서 판매되는 밀이나 원유 선물과 달랐다. 후자는 당국의 규제를 받았고, 단순하고 표준화되어 있었으며, 수천 명이 거래에 참여했다. 농부와 투기자들은 모두 계약을 이해했고, 농부가 계약한 양만큼의 곡물을 인도하지 않거나 인도한 곡물의 질이 떨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았다. 반면 새로운 파생상품 시장은 규제를 받지 않았고, 일반에 공개되거나 표준화되어 있지도 않았다. ‘장외’ 파생상품이라 불린 새 금융상품은 금융 주체들 사이에서 사적으로 거래되었다. 게다가 거래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맞게 수백 쪽이 넘는 서류를 만들어 계약을 맺었고, 경험 많은 금융 전문가조차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_ 【2장 마법: 동화, 금융의 연금술, 그리고 화물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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