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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

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배운 삶의 기쁨)

클라우스 미코쉬 (지은이), 이지혜 (옮긴이)
인디고(글담)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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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배운 삶의 기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9350498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19-05-07

책 소개

30대 초반의 젊은이가 '해고'라는 인생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작은 농부를 통해 깨우친 삶의 지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에세이이다. 곤잘레스 씨는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고 정직하게 노동하여 번 돈으로 그날 하루를 살아내며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

목차

우리는 다시 일어나기 위해 넘어진다
삶의 영감을 찾아 안달루시아로
왜 나이가 들면 은퇴해야 하지?
채소밭으로의 도피
자연의 위대함을 알려준, 레반테
편리함이 인간을 병들게 한다
독을 뿌릴 것인가, 사랑을 뿌릴 것인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싹틔운 사람들
이 세상에 똑같은 씨앗은 하나도 없다
인간의 욕망은 통제 가능할까
홀로 살아가는 자, 더불어 살아가는 자
인생 정원에 새로운 꽃은 피고
사람은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 하니까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저자소개

클라우스 미코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과 스페인을 오가며 활동 중인 작가이자 영화제작자. 1970년대 중반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Monchengladbach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 일까 고민하던 중에 그 의미를 찾고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했다. 이것을 계기로 지금 내 자리에서 행복해지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임을 깨닫고,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글쓰기에 전념하게 되었다. 2013년에 정 많은 어린 부처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책 『작은 부처 - 행복으로 가는 길Der kleine Buddha - Auf dem Weg zum Gluck(국내 미출간)』 을 출간하며 작가로서도 인정받게 된 그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개인 블로그clausmikosch. blogspot.com에 올리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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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와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독일에 거주하며 독일어 번역가 및 번역기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려움에 맞서』, 『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엄마의 100가지 질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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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직장에서 그가 대단한 일이나 했던가? 물론 돈을 불리려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적잖은 봉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을 위해 기여한다는 느낌은 단 한순간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은행이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 어디에 돈을 투자하는지 알고 있었던 탓이다. 어쨌거나 지속가능한 사업, 사회적 사업은 아니었다. 대개는 무기나 제약 그 밖의 의심스러운 사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었다.
자신이 검은돈 놀이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어떻게 직업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더욱이 권력욕에 눈먼 상사로부터 착취까지 당하다 보니 니클라스에게는 이런 상황이 역겹기만 했다. 그러니 해고된 게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
갑작스러운 운명의 전환점에 맞닥뜨리기는 했지만, 당황하기보다 이를 기회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있었다.


“은퇴라고? 내가 은퇴해야 할 이유라도 있나?”
곤잘레스 씨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반문하고는 몸을 세우고 허리를 쭉 펴더니 다시금 구멍을 파기 위해 몸을 숙였다.
“내가 은퇴하면 이걸 다 누가 돌본단 말인가?”
“땅을 팔고 시내의 공동주택에서 편하게 살 수도 있잖아요.”
곤잘레스 씨는 껄껄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왜 내 땅을 팔아치우나? 시내의 편한 공동주택이라고? 내 오두막도 편안하다네. 겨울이 되면 벽이 조금 축축해지기는 하는데 그건 수리하면 되는 거고, 그 밖에는 모든 게 더할 나위 없네. 일을 그만두고 시내로 이사하라니……..”
그는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내가 이 작은 미로 같은 밭을 버리고 시내로 이사하면 어찌 되겠는가.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처럼 배가 터지도록 하루 세 끼를 먹으며 여생을 소파 위에서 빈둥거리며 보내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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