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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오카다 도시키 (지은이), 이상홍 (그림), 이홍이 (옮긴이)
  |  
알마
2016-08-22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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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책 정보

· 제목 :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59920271
· 쪽수 : 192쪽

책 소개

문학을 매개로 한, 미지의 세계를 향한 특별한 모험, '알마 인코그니타' 첫 번째 책. 일본 현대연극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연출자이자 제2회 오에겐자부로상을 수상한, 오카다 도시키의 소설집이다.

목차

삼월의 5일간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

오에 겐자부로상 심사평
오카다 도시키와의 대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카다 도시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요코하마 출생. 게이오기주쿠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던 중 뛰어든 연극 동아리 활동이 인연이 되어 극작과 연출을 시작하게 되었다. 1997년에 무용수 데즈카 나츠코와 극단을 만들면서 ‘selfish’라는 영어 단어를 유아적으로 발음한 ‘체루핏추’(chelfitsch)라고 이름 붙였다. 언어와 움직임이 어긋나는 반복적 안무로 현 세대의 공허함을 비추는 작품 스타일을 구축했고, 2011년 후쿠시마 사태를 기점으로 허구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가능성으로 관심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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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심리학과, 서울대 대학원 협동과정 공연예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태양》 《산책하는 침략자》 《우리별》 《제4 간빙기》 《비교적 낙관적인 케이스》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등이 있으며, 뮤지컬 〈데스노트〉 연극 〈소실〉 〈이퀄〉 〈용의자X의 헌신〉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고, 〈남자들〉 〈곁에 있어도 혼자〉 등을 번안했다. 연극 〈언덕의 바리〉 〈서재 결혼 시키기〉 〈외지의 세 자매〉 〈나무 위의 군대〉 등에 드라마트루기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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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홍 (그림)    정보 더보기
‘그림을 만들기’를 공부하고 ‘놀자’ 선생님께 드로잉을 배우고 ‘두비춤’에서 연극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서울 드로잉 클럽’ 관계자이며 ‘홍살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드로잉’과 ‘드으로잉’과 ‘드로오이잉’ 사이를 헤매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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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뒤늦게 사실을 깨달은 그들이 볼륨을 조금 줄였지만, 소리는 여전히 컸다. 롯폰기 거리 차도의 그 시끄러운 소리를 뚫고 길 건너까지 들릴 정도였다. 롯폰기 거리에는 그때도 끊임없이 자동차들이 오가고 있었고, 자동차가 주행하면서 내는 소리나 배기가스를 내뿜는 소리 외에도 이건 무슨무슨 소리라고 딱 그 소리만 떼어내어 판정할 수 없는 잡다한 소리들이 집결해 있었다. 떠들썩한 소리들은 하나로 뭉처 보이지 않는 소용돌이 같은 모양이 되어, 이유 없이 빙글빙글 그 근처를 멤돌다 밤기운에 데워져 하늘로 떠올라 충분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는 이 광경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는데, 여기저기 있는 빛들은 광점에서 멀면 멀수록 뿌옇게 흐려지고, 그 흐려진 것들끼리 뭉치면 무거운 연기가 바닥에 괴어 있는 것처럼 보일 것만 같았다._<삼월의 5일간>


그래도 난 굴하지 않고 그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난 그의 이름만큼은 꼭 알고 싶었다. 못 알아내면 오늘의 나는 너무나 비참해진다. 그건 너무 무섭다. 몸에서 나는 열 대문에 나는 나의 지금이 나에게서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 덕에 그렇게 무턱대고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이고, 그러고 난 다음에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있을 수 있었다. 나는 나대로 온 힘을 다해-죄송해요. 음, 그냥 부탁 같은 거예요, 진짜 본명 아니어도 전혀 상관없으니까, 그냥 막 아무 닉네임 같은 것도 괜찮거든요, 단순히 지금 (그쪽을) 제가 뭐라고 불러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그래서 궁금한 거거든요, 음, 그래서, 음, 지금 그걸 물어봐야겠다 싶어서,-그러니까 지금요, 음-하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름을 끝까지 가르쳐주지 않았다._<삼월의 5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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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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