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렇게 읽을 거면 읽지 마라

이렇게 읽을 거면 읽지 마라

다오얼덩 (지은이), 김영문 (옮긴이)
알마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이렇게 읽을 거면 읽지 마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렇게 읽을 거면 읽지 마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5992109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7-04-19

책 소개

산해경, 좌전, 노자, 논어, 맹자, 장자, 손자를 비롯하여 정관정요, 서유기, 삼국지, 수호전, 홍루몽 등등,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들은 고전으로 분류되는 저작들이다. 이런 고전을 읽지 말라니? 이 묵직한 작품들은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목록’이 아니라고 말한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책머리에
《산해경山海經》을 읽지 마라
《서하객유기徐霞客遊記》를 읽지 마라
《좌전左傳》을 읽지 마라
《공양전公羊傳》을 읽지 마라
《노자老子》를 읽지 마라
《논어論語》를 읽지 마라
《맹자孟子》를 읽지 마라
《묵자墨子》를 읽지 마라
《장자莊子》를 읽지 마라
《손자병법孫子兵法》을 읽지 마라
《도서圖書》를 읽지 마라
《주역》을 읽지 마라
《태현경太玄經》을 읽지 마라
《명서命書》를 읽지 마라
〈요왈堯曰〉을 읽지 마라
《논형論衡》을 읽지 마라
《정관정요貞觀政要》를 읽지 마라
이백李白을 읽지 마라
이하李賀를 읽지 마라
왕유王維를 읽지 마라
한유韓愈를 읽지 마라
사륙문四六文을 읽지 마라
《피자문수皮子文藪》를 읽지 마라
동성파桐城派의 글을 읽지 마라
원매袁枚를 읽지 마라
문언문을 읽지 마라
《세설신어世說新語》를 읽지 마라
《이십사 시품二十四詩品》을 읽지 마라
《고문관지古文觀止》를 읽지 마라
《서유기西遊記》를 읽지 마라
소설 《삼국지》를 읽지 마라
《수호전水滸傳》을 읽지 마라
《홍루몽紅樓夢》을 읽지 마라
《유림외사儒林外史》를 읽지 마라
〈고공기考工記〉를 읽지 마라
《이아爾雅》를 읽지 마라
《황제내경黃帝內經》을 읽지 마라
다경茶經을 읽지 마라
마경馬經을 읽지 마라
주계酒誡를 읽지 마라
주경酒經을 읽지 마라
《두편신서杜騙新書》를 읽지 마라
초가樵歌를 읽지 마라
사랑의 편지情書를 읽지 마라
《소림笑林》을 읽지 마라
《삼자경三字經》을 읽지 마라
목록을 읽지 마라
지방지地方志를 읽지 마라
《서목답문書目答問》을 읽지 마라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다오얼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선양沈陽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추샤오강邱小剛이다. 1986년 베이징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허베이성河北省 사회과학원에서 10년간 재직했다. 그 후 신문사에서 얼마간 일을 하다가 퇴직한 다음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칼럼니스트이며 루쉰魯迅, 왕샤오보王小波의 뒤를 잇는 우수한 수필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은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에서 글을 쓰며 마치 죽림칠현처럼 기개 있고 한적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당대대은當代大隱’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문체는 소탈하고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이면서도 학문적 깊이가 있다. 2002년 이후 《유리지붕?璃屋頂》 《십일담十日談》 《중국호인中國好人》 《옛 산하舊山河》 등의 산문집을 출간했다. 《이렇게 읽을 거면 읽지 마라不必讀書目》는 《랴오왕둥팡 주간瞭望東方週刊》 독서 전문 코너에 연재한 글을 모은 책이다. 요점을 찌르는 비평과 핵심을 파헤치는 분석을 통해 독자는 신선하고도 비판적인 고전 읽기를 경험할 것이다.
펼치기
김영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연구재단 박사후과정에 선발되어 베이징대에서 유학했다. 경북대, 서울대, 한국교통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경북대 인문과학연구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등 연구기관에서 각종 연구과제 수행에 참여했다. 이후 엄밀한 독해를 바탕으로 뜻깊은 번역물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문선역주』(전10권, 공역), 『루쉰전집』(전20권, 공역), 『원본 초한지』(전3권)는 국내 최초 완역본이며, 『동주열국지』(전6권)는 기성 번역본을 반세기 만에 검토하고 정정한 새 완역본이다. 현재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교열위원, 청청재靑靑齋 주인으로 각종 한문 고전 및 중국어 서적을 번역하며 인문학 저술과 강의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노신의 문학과 사상』(공저) 『삼국지평화』 『집을 짓다』 『정관정요』 『낙서하도』 『요괴나라 대만』(전2권) 등 40종에 이르는 저·역서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왜 《손자병법》을 읽지 말아야 하는가?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이 병법가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병법이 성행하는 사회에서 병법을 모르는 사람은 일찌감치 유전자를 하느님께 반납하고 철저하게 사라져야 할 것이다. 《손자병법》을 읽을 필요도 없이 우리 모두는 이미 남을 불행으로 몰아넣는 갖가지 지혜를 갖고 있다. 또 어떻게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음 격언을 참고할 수 있다. “그것은 어떤 한 권의 책에 쓰여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책에 쓰여 있다. 다른 사람의 불행은 바로 나의 행복이다.” _《손자병법》을 읽지 마라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 나는 학생들이 문학 수사에 힘쓰는 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든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신문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살펴보라. 가장 걱정되는 건 우리 작가들이 언어에 대해 아무런 존경심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소문에 의하면 이런 중국어를 더 확장하려 한다고 한다. 만약 메마른 두뇌와 상상력의 결핍이 전염된다면 언어보다 더 좋은 운반체가 있을까? 소위 현재 문장 짓기의 주류는 마치 금속 재료를 용광로에 마구 뒤섞어 넣는 것처럼 써서는 안 될 자리에 어떤 어휘를 던져두고 그것이 독자의 두뇌 속에서 자가 반응을 일으키도록 바라는 것과 같다. 만일 무슨 기묘한 물질이 탄생한다면 그것이 폭탄이라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_《이하를 읽지 마라》를 읽지 마라


한 시인이 현장에서 체감한 마음의 격동과 우리가 그의 작품, 예컨대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와 같은 작품을 읽을 때 느끼는 감동이 과연 같은 성질의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 그들이 보기에 자연물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관조 이전부터 존재하는 것이며 심지어 나무 한 그루는 스스로 감상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시인에게 있어서 이런 인식은 좀 기가 꺾이는 일이다. 왜냐하면 시인의 작업은 자연의 안내자일 뿐이며 잘 해야 자연의 혐오스러운 대변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혐오스럽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러한 이론에 비춰볼 때 사물의 완벽함은 매번 묘사하는 순간마다 조금씩 손상이 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며 시는 교량에 불과하다. 우리는 문을 여는 방식으로 그 문을 잠근다. _《이십사 시품》을 읽지 마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