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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질문화사

중국 물질문화사

(만물이라는 스승에게 배우다)

쑨지 (지은이), 홍승직 (옮긴이)
  |  
알마
2017-09-25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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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질문화사

책 정보

· 제목 : 중국 물질문화사 (만물이라는 스승에게 배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59921216
· 쪽수 : 572쪽

책 소개

중국 문물 전문가이자 고고학자인 쑨지의 <중국 물질문화사>. '중국 물질문화사'라는 렌즈를 통해 문화 유물들에 내재된 사회적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각도로 시간의 흐름을 관찰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1 농업과 음식
2 술, 차, 설탕, 담배
3 방직과 복장
4 건축과 가구
5 교통수단
6 야금
7 옥기.칠기.자기
8 문구, 인쇄, 악기
9 무장 도구
10 과학 기술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쑨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문물 전문가, 고고학자. 1929년 9월 28일 산동山東 청도靑島(칭다오)에서 출생했다. 1960년 북경대학 역사학과에서 고고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북경대학 역사학과 자료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노동 개조에 동원되었으며, 이후 1979년 중국역사박물관(현 중국국가박물관) 고고학 부서로 발령되어 1983년에 부연구원이, 1986년에 연구원이 되었다. 1992년에 정부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북경대학 입학 전부터 중국 고대 복식服飾, 중국 고대 동경銅鏡 등을 연구, 정리했다. 대학 입학 후에는 문헌과 문물을 모두 중시하는 시각으로 상호 대조하고 인증하는 방법을 통해 고대 교통수단, 복식, 과학기술 등의 방면에서 놀라운 연구 실적을 쌓았다. 1984년 베니스에서 개최된 중국 고대문명 기원 학술 토론회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복식박물관 기획위원, 북경복장협회 이사 등으로 초빙된 바 있으며, 중국고차박물관(산동 치박 고차박물관) 총괄 기획을 맡았다. 1990년 국가문물감정위원회 위원으로 초빙되어 새롭고 정확한 감정을 통해 많은 고대 문물의 가치를 발굴했다. 저서로는 《고대 중국의 수레와 복식中國古輿服論叢》 《쑨지가 문물을 말하다孫機談文物》 《중국대백과사전-문물편中國大百科全書·文物卷》 《한대 물질문화 자료 도설漢代物質文化資料圖說》 《앙관집-고대 문물의 감상과 감별仰觀集-古文物的欣賞與鑑??》 《역사로부터 깨어나다-쑨지가 고대 문물을 말하다從歷史中醒來-孫機談中國古文物》 《중국의 의관-고대 중국의 복식 문화華夏衣冠-中國古代服飾文化》 《말을 타고 마차를 몰고-중국 고대 차마 문화載馳載驅-中國古代車馬文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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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순천향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인문학진흥원장, SCH미디어랩스 학장 등을 지냈다. 각종 중국 문헌 번역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인에게 적절한 중국어 문학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심신 수련을 위해 10년 넘게 태극권을 수련했고, 태극권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처음 읽는 논어』 『처음 읽는 맹자』 『처음 읽는 대학·중용』 『한자어 이야기』 『이탁오 평전』 『중국 물질문화사』 『아버지 노릇』 『용재수필』 『분서』 『유종원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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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자의 보급은 중국의 식량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시켰다. 중국의 인구는 서한 때 이미 6천만에 도달했다. 그러나 명나라 말기에 이르기까지 1억에 그쳤다가 청나라 때 급속도로 증가하여 건륭乾隆 때에 2억이, 청나라 말기에는 4억 인구가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신대륙에서 전해진 옥수수·감자 및 기타 고효율 작물의 역할은 상당했다. 북경대학에 다닐 때 장정량張政烺 선생은 늘 이 점을 강조했는데, 농담을 즐기는 사람들은 ‘유물사관唯物史觀’이라는 말에서 ‘物(물)’대신 감자를 뜻하는 ‘薯(서)’를 써서 ‘유서사관唯薯史觀’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서한 때는 이미 성진城鎭 지방에서 밀가루 떡을 파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한나라 초에 유방이 부친을 황궁으로 맞아들여 태상황으로 삼았는데, 이 노인은 “기쁘지 않고 처량한 표정”이었다. 노인의 취미는 “백정 소년들과 술 사오고 밀가루 떡 사고 투계하고 축구하며 노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궁중 생활이 너무 적막하다고 싫어했다. 《한서·선제기宣帝紀》에서 선제가 민간에 있을 때 밀가루 떡을 살 때마다 “파는 사람이 많이 주었다”라고 한 것도 모두 증거가 된다.


바로 당나라 때 피일휴皮日休가 《차중잡영茶中雜?·서序》에서 말한 대로 “육우陸羽 이전의 차 마시는 것을 말할 경우에는 섞어서 끓이는 것으로, 채소를 데쳐서 마시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당나라 때 양화楊華 역시 《선부경수록膳夫經手錄》에서 “진晉·송 이래 오 사람들은 잎을 채취하여 삶았으며, 이것이 명죽茗粥이다”라고 했다. 육우는 죽차에 매우 불만이었다. 그는 차를 끓일 때 “파·생강·대추·귤껍질·수유茱萸··박하 등으로 여러 번 끓여, 매끄럽게 하거나 거품을 없앤 것은 마치 도랑에 버린 물과 같았다”라고 보았다. 찻잎을 각종 보조 재료, 심지어 자극성 양념까지 넣어 같이 끓인 것을 보아 이 탕의 맛은 후세의 차의 맛과는 거리가 아주 먼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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