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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 : 밤의 가장꾼

빈티 : 밤의 가장꾼

은네디 오코라포르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구현성 (그래픽)
  |  
알마
2021-08-23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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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 : 밤의 가장꾼

책 정보

· 제목 : 빈티 : 밤의 가장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923456
· 쪽수 : 348쪽

책 소개

빈티 시리즈 3부작의 대단원. 자기 혈통의 비밀을 알아챈 빈티의 악몽과도 같은 환영에서 시작한다. 자신의 가족이 불타는 뿌리집의 지하에 갇혀 죽어가는 환영에 놀란 빈티는 가족들에게로 돌아가려고 하고, 사막 사람 음위니가 그녀를 도와 멀디먼 사막을 건너 집까지 동행한다.

목차

외계인들
오렌지
코끼리가 싸울 때엔
돌아오다
돌아가다
여자애
뿌리
우주가 그 장소
깨어나다
토성의 돌들
은투은투 벌레들과 햇살
하라스 총장
검진
변신하는 것
감사의 말

저자소개

은네디 오코라포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다. 나이지리아 남동부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이보(Igbo)족 출신인 그녀의 양친은 여행을 하던 도중에 조국의 내전(비아프라 전쟁) 때문에 귀국하지 못하고 그대로 미국에 정착했다. 어린 시절부터 종종 나이지리아로 가족 여행을 떠난 경험은 후에 오코라포르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등학교 시절에 오코라포르는 테니스와 육상 선수로 이름을 날렸고 한때 곤충학자가 되기를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열세 살 때 처음 진단받은 척추측만증이 성장할수록 점차 악화되어 열아홉 살에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하반신 마비 증상이라는 심각한 후유증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 힘든 와병 생활을 견디게 한 원동력은 SF와 창작에 대한 관심이었다. 강도 높은 치료를 받아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후에는, 일리노이 대학 어배너 샴페인 캠퍼스에서 수사학을 전공하며 더욱 글쓰기에 빠져들었다. 미시간 주립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와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를, 일리노이 대학 시카고 캠퍼스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업을 이어 가면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던 오코라포르는 2001년에는 단편 「양서류 그린(Amphibious Green)」으로 허스턴-라이트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출간한 YA 소설 『바람의 구도자 자흐라(Zahrah the Windseeker)』로 2년에 한 번 아프리카계 작가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월레 소잉카 문학상을 수상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쓴 첫 장편 소설인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는 2011년 세계환상문학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였으며, 네뷸러 상과 로커스 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현재 이 작품은 HBO에서 드라마화를 준비 중이며,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저자 조지 R. R. 마틴이 총괄 제작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라군(Lagoon)』, 「빈티(Binti)」 시리즈, 「아카타 마녀(Akata Witch)」 시리즈 등이 있다. 2019년 현재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며 버펄로 대학에서 창작과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오코라포르는 마블의 「슈리」를 비롯해 여러 코믹스의 스토리 작가로 활동할 뿐 아니라, 흑인 여성 SF 작가로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거장 옥타비아 버틀러의 대표작 『야생종』 드라마의 각본을 담당하는 등 다2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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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단행본 편집자로 일했으며 번역자로서는 SF, 판타지, 추리, 역사 소설을 주로 옮겼다. 책과 도서관에 관한 SF 앤솔로지 『책에 갇히다』, 학교를 테마로 한 『교실 맨 앞줄』에 각각 단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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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성 (그래픽)    정보 더보기
보편적인 형식과 서사보다는 실험적이고 변칙을 추구하는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주로 작업하고 있다. 기존의 구조와 형태를 해체하거나 재구성하거나 파괴함으로써 얻어지는 특이점과 이질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대표작으로 〈망상의 집〉 〈smog〉 〈unspace〉 〈undead〉 등이 있고, 《별무리》 《인코그니토》 등의 책과 여러 컨셉아트 포스터를 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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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별들 중 하나가 나에게로 떨어져오고 있었다. 지나리야다, 또. “그만 좀.” 내가 말했다. “너무해.” 하지만 별은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추긴커녕 계속 떨어져왔다. 내가 준비가 되었건 말았건 나에게 전할 말이 더 있었던 것이다. 그 별의 금색 빛이 하강하면서 점점 커졌고 나는 그 매끄러운 궤적에 넋을 잃은 나머지 나무 되기도 하지 않았다. 불과 몇 미터 위까지 다가오자 그것은 폭발하여 찬란한 비처럼 쏟아졌다. 그 빛 오라기들이 거대한 거미의 황금빛 다리들처럼 나에게로 떨어져내려왔고 곧 지나리야는 내게 일어난 적 없는 일들을 기억하게 만들었다.


내가 불쑥 내뱉었다. “오크우가 자기 종족을 불렀다고 하면 이건 아예 쿠시-메두스 전쟁의 재발이야.” 음위니가 시선을 비켰다. “그럴지도 모르지.”
(…중략…) 심박수가 내려가자 내가 말했다. “전부 다 내가 집에 돌아온 탓이야.”
“빈티.” 음위니가 말했다. “네 귀향이 이유가 아냐. 그 일은 시간문제였어.”


오직 남자들만이 밤의 가장꾼을 보게 마련이었으며 그의 출현은 큰 변화가 다가온다는 뜻이라고들 믿었다. 그것이 출현함으로써 변화를 일으키는 것인지 아니면 변화는 후에 오게 되는 것인지 그건 불분명했다. 밤의 가장꾼은 혁명의 화신이었다. 그 출현은 영웅적인 행적을 점찍어 보이는 것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낮 시간에 밤의 가장꾼을 본다는 것은 더더욱 전대미문인 일이었다. 우리 가족이 죽었다. 더 이상 그 어떤 변화를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이 사태에 영웅적인 면이 대체 무엇인가? 이것이 혁명이라면 형편없이 끔찍한 혁명이다.
그것은 오치힘바로 말을 했는데 목소리가 천둥번개 폭풍이 몰아칠 때 진동하는 죽지 않는 나무의 소리 같았다. “죽음은 늘 새소식이지.” 그것이 말했고 그 머리에서 뭉클뭉클 뿜어져 나오는 매운 연기는 한층 짙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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