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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예술하는 습관

앨런 버넷 (지은이), 장종완 (그림), 고영범 (옮긴이)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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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술하는 습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59923517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1-11-10

책 소개

당대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앨런 버넷의 희곡으로 2009년 영국 로열국립극장 초연 당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두루 호평을 받은 수작이다. 작가 특유의 익살스럽고 통렬한 문체와 서사를 유감없이 드러내면서도 따듯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았다.

목차

작가 서문
등장인물
1부
2부
옮긴이 주

저자소개

앨런 버넷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익살스럽고 통렬한 문체와 이야기로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로 추앙받고 있다. 1934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옥스퍼드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수년간 중세 역사를 가르치기도 했다. 1963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더들리 무어, 피터 쿡, 조너선 밀러와 함께 공동으로 극본을 쓰고 출연한 시사풍자극 <비욘드 더 프린지>가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연극,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 등의 극본을 쓰게 된다. 주로 일상적인 것들에 초점을 맞춘 그의 작품은 전형적인 영국인들의 특색과 강박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밴에서 사는 여인> <조지 3세의 광기> <히스토리 보이스> 등 희곡 외에도 <외출> <나! 나는 버지니아 울프가 두렵다> <어느 멋진 날> <조지 왕의 광기> 등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이들 작품은 영국 아카데미상, 토니상, 비평가협회상, 로렌스 올리비에 상, 뉴욕 드라마 비평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 발표한 소설 《일반적이지 않은 독자》는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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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공과대 대학원 Communication Arts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수의 텔레비전용 다큐멘터리를 제작, 연출, 촬영했으며, 단편 영화 「낚시 가다」를 연출하여 2002년 오버하우젠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다. 「태수는 왜?」, 「이인실」, 「방문」 등의 희곡을 썼으며, 「에어콘 없는 방」으로 6회 벽산희곡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서교동에서 죽다』, 『레이먼드 카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로버트 맥키의 스토리』, 『로버트 맥키의 다이얼로그』, 『우리 모두』, 『레이먼드 카버: 어느 작가의 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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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완 (그림)    정보 더보기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파운드리 서울(2023), 아라리오 뮤지엄(2020)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2024), 일민미술관(2021), 국립현대미술관청주관(2019) 등에서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자연의 이미지들을 수집한 후 재조합하고 의인화하는 과정을 거쳐 초현실적인 풍경과 상황을 만들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에 담아내고 있다. 작품을 통해 일반적인 미의 기준과 사회의 통념을 비틀고, 거대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불안과 부조리를 희극적으로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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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73년에 오든이 사망했을 때, 내게는 그의 죽음이 시문학의 상실 — 시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 — 이라기보다는 지식의 상실이라고 여겨졌다. 오든은 그 자신이 도서관이었는데, 이제 그 도서관 안에 들어 있던 모든 것들 — 읽을거리, 분류, 그것들의 조합 — 이 그 위대한 목록 작성자, 잿빛의 거한과 함께 사라져버린 것이다. 오든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들의 상당 부분을 강의나 서평의 형태로 쓰고 출판했지만, 그것들 말고도 얼마든지 더 있었다. 그의 사망과 거의 동시에 쏟아져 나온 회고록과 시인 자신의 기억, 그가 했던 말들, 그의 삶에 관한 증언들뿐만 아니라 그가 대화과정에서 내뱉은 지혜의 편린들 — 그리고 무지함들까지 — 을 수습해보려는 시도들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브리튼과 오든의 작품들은 두 사람의 생애보다 더 고상했다. 오든은 이렇게 썼다. “진짜 예술가들은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의 최선의 감정들은 작품으로 가고, 실제 삶에 남은 것은 찌꺼기뿐이다.


브리튼에게 있어서 검열이란 아주 익숙한 것이었고, 브리튼한테 항상 붙어 있는 경찰관은 절대로 쉬는 법이 없었다. 무대검열 그 자체는 내가 처음 작품을 발표한 1968년에 폐지되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내가 심각한 불편을 겪은 적은 없다. 불편을 겪기는커녕, 내 경우에는 검열의 폐지로 인해서 희곡작가의 무기가 상당히 줄어든 것 같아 매우 유감이다. 검열이 있을 때에는 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 선이 분명히 있었고, ‘작가가 얼마나 노골적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가’ 하는 관심 때문에 그 선에 가까이 갈수록 긴장이 높아졌더랬다. 저 사내들이 입을 맞출 것인가, 아니면 저 여자들이 서로를 애무할 것인가? 하는 따위 말이다. 검열이 폐지되고 나자 극작가들은 스스로 긴장을 만들어내야 하게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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