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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이언스

호모사이언스

문성실, 서은숙, 김희용, 나명희, 박지선 (지은이), 한국여성과총 출판위원회 (기획)
  |  
알마
2022-01-17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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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이언스

책 정보

· 제목 : 호모사이언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9923531
· 쪽수 : 216쪽

책 소개

미국과 유럽 유수의 기관 연구원이거나 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인 여성 과학자 다섯 명이 쓴 자전적 에세이다. 어린 시절 가졌던 꿈에서부터 고민 많던 청년기를 지나 해외로 나가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겪었던 좌절과 희망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목차

들어가는 글_ 여성 과학기술인의 꿈과 성숙한 사회를 위한 여정

제1장 미생물학자 문성실_ 나의 꿈은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
내가 소망했던 길, 내가 걸어온 길|미생물학 실험을 진짜 좋아한다는 자각|미생물학 연구가 중요한 이유|로타바이러스 개발의 길에 들어서다|사백신 연구의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코로나바이러스가 감기처럼 되기까지|‘여자는 과학에 약하다’라는 편견의 진실|나의 꿈은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인류의 미래와 밀접한 미생물학의 진로들|생명과학 분야 과학자에게 필요한 덕목들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제2장 천체물리학자 서은숙_ 그럼에도 지구는 돌고, 난 과학을 하겠다
호기심이 많아 꿈도 많았던 아이|모범생의 첫 반란, 설레는 이과 길 선택|개인보다 공동체가 우선이었던 시절의 자산|우주로 쏘아올린 벌룬|우주의 신비에 다가서는 천체물리학의 세계|관심을 정확히 표현하는 열정이 문을 열어준다|예상치 못한 시련은 소중한 성과의 시간|선배나 교수에게 나를 어필하는 기술|그럼에도 지구는 돌고, 난 과학을 하겠다|자신감, 유학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제3장 의생명과학자 김희용_ 자연의 신비에 도전하며 느끼는 전율, 과학자의 힘
눈부신 자연의 아름다움 끝에 놓인 과학적 관심|밤의 정적 속에서 지구 도는 소리를 듣다|유학생활의 암담함을 뚫은 발군의 실력|NIH에서 종신재직권을 받은 네 번째 여성 과학자|자연의 신비에 도전하며 느끼는 전율, 과학자의 힘|마음을 정하고 정진한다면 가능성이 열려 있는 약학|꿈을 포기하지 않는 엄마에게 주어지는 선물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제4장 반도체공학자 나명희_ 다양한 아이디어와 가치가 합쳐져 이루는 세상
평범한 아이에게 특별한 꿈을 심어준 독서|어머니 덕분에 모든 걸 할 수 있었던 어린 시절|친구의 꿈이 물리학의 길로 데려다주다|자신감과 자기긍정이 전부였던 미국 유학생활|절실한 노력의 시간에 찾아온 소중한 인연들|IBM 입사, 우연이 필연이 되는 경험|다양한 아이디어와 가치가 합쳐져 이루는 세상|다시 한국이라는 새로운 도전|“난 슈퍼우먼이 아니야, 그래도 괜찮아”|인간의 뇌와 같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AI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제5장 우주과학자 박지선_ 천억 개의 은하와 천억 개의 별들, 그리고 지구
아프락사스도 인간도 세상도 양면성을 가진다|모든 일에는 그것만의 가치와 진실이 있다|기회와 위기가 가르쳐준 고통의 시간 건너는 법|희열을 안겨주는 공부는 끝이 없고|무한한 우주만큼이나 무한한 우주과학의 세계|최첨단 과학인 동시에 아주 낭만적인 학문|천억 개의 은하와 천억 개의 별들, 그리고 지구|길고 험한 과학자의 길을 갈 수 있는 에너지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저자소개

서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를 마쳤다. 현재 메릴랜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젊은 과학자 및 기술자 상’ 미국 대통령상, ‘NASA그룹 업적 상’, ‘APS Fellow(미국 물리학회 석학 회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선정 올해의 과학자 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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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약학/생화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휴스턴대학교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마쳤다.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 수석연구원, 에드워드 헤버트 의과대학 소아과 겸임교수, 미국 국립보건원 한인과학자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KWiSE Outstanding Scientist award’, ‘Sigma Xi Graduate Student Research Achievement award’, American Oil Chemist’s Society ‘Outstanding Paper award’, Society for Biomedical Research award, ‘Porcellati Lecturer for European Society for Neurochemistry’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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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미국 버펄로주립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마쳤다. 미국 IBM 석학 엔지니어로서 반도체 연구 개발 활동을 했고, 벨기에 국제반도체연구소 부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 SK하이닉스에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고유전율 금속 게이트, FinFET 및 Nanosheet 개발을 포함한 스마트폰과 최첨단 컴퓨터 칩에 들어가는 여러 세대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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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한 뒤 일본 도쿄대학교 이학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마쳤다. 럿걸즈대학교 연구원, 달행성연구소와 NASA 존슨스페이스센터 연구원, 극지연구소 한국 정부 브레인 풀 프로그램 초청 과학자 등을 거쳐 현재 킹스버러우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이며 뉴욕 자연사박물관 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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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총 출판위원회 (기획)    정보 더보기
여성과총은 72개의 국내외 여성과학기술단체, 7만 6000여 명의 회원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 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로, 단체활동 지원을 통해 과학기술계 여성 리더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우수 여성 과학자를 소개하는 도서를 지속 출간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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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중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엔 학생이 읽을 만한 과학책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나마 행운이었던 건 그 시절엔 여러 분야의 전문 잡지들이 있었단 사실이다. 매달 나오는 과학 잡지가 있었는데, 주로 다루는 내용은 천문학과 우주물리학이었다. 지금 내 전공 분야가 된 미생물학 쪽은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에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까진 미생물학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았다. 낯선 분야였지만 미생물학 전공에 들어오니 이론을 배우는 것도 실험실 작업도 다 즐겁기만 했다. 특히 실험실에 있을 때면 설ㅤㄹㅔㅆ다. 흰 가운을 입고 실험에 몰두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진짜 과학자라도 된 양 묘한 자부심까지 느껴졌다.


그런데 우리는 지구에 있는 모든 종류의 미생물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그 존재를 밝혀낸 미생물보다 그렇지 못한 미생물의 종류가 더 많다. 최근 미생물학계에서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있다.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란 말의 합성어로 미생물이 이루는 생태계를 뜻한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개개인의 장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의 생태계 또한 다르다. 수억 개에 이르는 장내 미생물들은 우리 몸의 항상성과 면역체계를 조절하는데, 최근 장-뇌축 가설을 통해 파킨슨병,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현실은 매우 안타까웠다. 사실 코로나19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바이러스는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걸리던 감기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이기도 했고, 사스나 메르스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위협도 이미 경험했다. 이 때문에 많은 바이러스 학자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종간 이동’에 대해 계속 경고해왔다. 몇 가지 예상되는 바이러스 종류들도 있었고, 이에 대한 대비와 신속한 백신 개발 지원에 대한 국제기구도 갖추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언젠가 대유행이 될 수 있는 바이러스 리스트에 이미 들어가 있었다. 다만 그때가 언제인지를 몰랐을 뿐이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나타나 삽시간에 지구 전체로 퍼져버렸고, 바이러스 학자들은 그 위력 앞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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