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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3232405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1-31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향한 찬사 1
일러두기 6
용어 미리보기 12
1부 현대 이전의 세균학과 백신 개발의 시초
1. 백신의 토대가 된 미생물의 세계 19
2. 천연두에 맞선 오랜 투쟁, 인두법 30
3. 천연두에 맞선 혁신적 투쟁, 우두법 42
4. 20세기, 끝나지 않은 천연두와의 싸움 53
2부 현대에 들어선 백신
1. 현대 백신의 탄생 67
2. 백신의 원리와 종류 73
3. 마이크로니들 84
3부 전 세계 어린이의 목숨을 구하다
1. 인류를 위협한 홍역, 그리고 백신의 탄생 93
2. 항아리 손님에서 백신까지: 유행성 이하선염 정복 101
3. 선천성 기형의 해결사, 풍진 백신 108
4. 면역 혁명: MMR 백신의 탄생과 유산 115
5. 마지막 1%를 위한 집념: 폴리오 백신 120
6. 설사병과의 싸움: 로타 백신의 발전사 137
4부 인류의 오랜 역사를 함께하다
1. 인플루엔자 백신 149
2. 기후 위기에 맞선 뎅기열 백신 166
3. 바이러스와의 이중 전투: 수두대상포진 백신 176
4. 간염 백신 186
5.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 에이즈 백신 201
6. 모든 이를 위한 자궁경부암 백신 213
5부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1.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225
2. 코로나19의 열쇠가 된 mRNA 백신과 커털린 커리코 239
6부 포스트 코로나, 우리가 백신을 말할 때
1. 백신 신뢰와 공중 보건의 딜레마 249
2. 백신 개발의 복잡성: 세포 기질의 윤리와 과학 254
3. 백신 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261
4. 백신반대운동: 백신의 사회적 여정 268
5. 백신의 여정: 과학, 불신, 그리고 회복 280
맺음말 285
사진 출처 28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세기는 천연두 백신과 관련해 혼돈의 시대였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림프를 보내고 받고, 여기저기서 받은 림프를 다시 혼합하고, 사람이나 소 혹은 말에 감염시키고 대량생산하는 일들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바이러스의 존재나 유전자에 대해서 몰랐을 당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혁명적인 변화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동안 백신 림프인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다양한 종Strain의 유전자 풀gene pool로 진화했으며 과학자들은 이 시기를 통해 우두 바이러스도, 마두 바이러스도, 천연두 바이러스도 아닌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고유의 계통 발생 군집을 이뤘다고 예상하고 있다.
파스퇴르가 광견병 백신을 개발하기 전까지 백신이란 단어는 천연두를 위한 우두법만을 의미했으며, 이에 따라 광견병 백신을 ‘파스퇴르의 치료법’이라고 불러왔다. 그는 우두법을 창시한 에드워드 제너를 기리고, 인위적으로 약독화된 질병에 대해 “백신”이라고 명명해 오늘날 백신의 정의를 확립했다. 파스퇴르의 연구는 바이러스의 존재를 몰랐던 시절에 바이러스학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연구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독감 백신은 늘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갖고 있다. 독감 백신 이전 시즌부터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독감 시즌에 유행할 것 같은 바이러스를 예상하는 작업은 사실은 전 세계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 수많은 과학자와 수 만개의 샘플을 수집해 결정하는 일이다. 2019~2020년의 자료에 따르면 이 백신을 통해 미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사망자 수와 40만 명 이상의 입원률을 줄였고, 3천 800만 명의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