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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은이), 이현우, 이현준 (편역)
  |  
메이트북스
2020-08-11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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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책 정보

· 제목 :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91160022889
· 쪽수 : 176쪽

책 소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제국을 20년 넘게 다스렸던 16대 황제로 로마제국의 중흥 시대를 이끌었던 5현제의 마지막 황제이기도 하다. 아우렐리우스는 스스로를 반성하고 성찰하는 내용을 그리스어로 꾸준히 기록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명상록>이다.

목차

편역자의 말 _ 21세기에 다시 읽는『명상록』

1 나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는 모래알과도 같은 존재다
자연의 목적에 따라 모든 사물이 생겨났다 사라진다
자연의 이치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애초에 예정되어 있었다
기쁘든지 괴롭든지 일상의 일을 보고 놀라지 마라
자연의 활동에 익숙한 사람만이 충만한 기쁨을 누린다
나는 끊임없이 변화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존재한다
이 세상에 정지해 있는 사물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목적 없이 사는 것은 우주의 목적에 어긋난다
모든 활동의 적당한 때를 정하는 것은 자연의 몫이다

2 내일부터의 인생을 특별 보너스라고 여겨라
어떤 존재라 할지라도 죽는다는 데는 예외가 없다
생이 마치 천 년이나 남아 있는 것처럼 살지 마라
내게 죽음의 순간이 언제 닥칠지 전혀 개의치 마라
내가 세상에 머문 시간이 긴들 짧은들 아무 차이가 없다
죽음 그 자체가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의 선의와 사랑을 간직한 채 죽음에 임하라
죽는다고 해서 내 생명이 완전히 끝나는 게 아니다
사려 깊은 사람은 오히려 죽음을 미소로 맞이한다
나는 목숨이 다할 그 순간까지 자연의 길을 따라가리라
세상과의 작별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는 삶을 살라
내일부터의 인생을 특별 보너스라 여기면서 살아라
살아생전의 명성은 신기루마냥 헛된 일에 불과하다
사후의 평가에 집착하는 인생은 너무나도 덧없다

3 내 영혼 속보다 더 조용하고 평온한 곳은 없다
내면의 움직임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라
내 영혼 속보다 더 조용하고 평온한 은신처는 없다
힘들고 괴로울수록 자아라는 작은 영역으로 물러서라
어떤 본성이 나를 인도하는가에 내 시선을 집중시켜라
나를 지배하는 이성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내라
이성 이외의 다른 어떤 것에도 예속되어서는 안 된다
타인의 가식적인 찬사에 영혼이 병들게 하지 마라
내 인생의 동력 장치는 육체가 아닌 내면에 숨겨져 있다
외부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에 동요되지 마라
내 영혼의 능력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자문하라
인생의 참된 기쁨은 자연이 준 본분을 다하는 데 있다
행동을 할 때 그 목적에 대해 자문하는 습관을 들여라
자연은 나의 정신과 몸을 뒤엉키게 섞어 놓지 않았다

4 인생의 길에서 내 영혼이 비틀거리게 하지 마라
나에겐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할 힘이 있다
나를 괴롭히는 고민의 대부분은 내가 빚어낸 것들이다
사람들이 비난을 퍼부어도 순수한 마음은 바뀌지 않는다
쾌락과 욕망의 꼭두각시 노릇을 지금 당장 멈춰라
가지지 못한 것들 대신 내가 가진 축복들을 헤아려보라
올바르지 않으면 행하지 말고, 진리가 아니면 말하지 마라
허세야말로 인생을 좀먹는 가장 간교한 사기꾼이다
남의 평가보다는 스스로의 자신에 대한 평가가 소중하다
내일의 명성에 연연하지 말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라
사람들의 찬사와 비난은 칼의 양날과도 같음을 알아라
지금 나에게 지워져 있는 짐은 오직 현재만의 것이다
괴로워하는 대신에 고통을 없애기 위해 실행에 옮겨라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지인들의 장점을 떠올려봐라

5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은 인생의 소중한 의무다
서로를 개선해가든지 아니면 내가 포용하든지 하라
내 이해관계의 척도로 누군가의 선악을 논하지 마라
다른 사람의 악행은 그냥 그곳에만 머물게 하라
소문이 나를 어떻게 비방해도 나의 본질은 변함없다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에게마저 친절히 대하라
한 점에 불과한 우리가 화해하지 못하는 것은 덧없다
그와 똑같아지지 않는 것이 가장 고상한 형태의 복수다
상대의 잔인함에는 온유로, 악행에는 치유책으로 맞서라
황당하고 분하더라도 그를 용서하는 것은 나의 의무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내 탓이라고 생각하자
화를 내는 것은 연극배우에게나 어울리는 일이다
타락의 늪에 빠진 사람조차도 기꺼이 사랑하라
나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받아들여라
사람을 사귐에 있어 위선을 피하고 진실로 대하라

6 정의를 성취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성공이다
선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스스로 시험해보라
선행을 하는 데 있어 어떤 보상이나 평판도 바라지 마라
사회 전체의 완성을 위해 내가 맡은 역할을 감당하라
공공의 이익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공공의 이익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타인의 일에 관여 마라
사회에 봉사하는 일은 혼신의 힘을 다할 가치가 있다
내 삶의 목표는 오로지 공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공익의 안녕에 반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멀리 하라
영혼의 고결함보다 더 즐거운 일은 세상에 없다
선한 의지로 언제나 정의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라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면 먹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 누구에게도 거칠게 말하거나 부당하게 행동하지 마라
사람으로 태어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부록 _『 명상록』의 탄생 배경과 사상적 기원
작품 해제 _ 인생에 대한 철인왕의 위대한 통찰 !
연표

저자소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후기 스토아학파 철학자로서, 로마제국의 16대 황제(161~180년 재위)로 5현제(賢帝) 가운데 마지막 황제. 당시 로마제국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어려운 시기여서 외적의 침입이 잦았는데, 많은 사상자가 나온 페스트까지 덮친 힘겨운 시대였다. 결국 게르만족과의 전쟁에 시달리다가 도나우 강변 진중에서 죽음을 맞이했으나, 그가 남긴 『명상록』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빌 클린턴, 원자바오,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리더들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문학 클래식’의 『명상록』은 고대철학과 서양고전학을 모두 연구한 전공자에 의해 번역된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으로서, 아우렐리우스의 철학뿐 아니라 당시 잠언록이라는 장르의 글쓰기 방식을 이해하는 데 모범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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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영문학과 시절에는 아름다운 삶을 멋지게 그려내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들어서서는 보다 답이 분명한 학문을 하고 싶어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에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서의 삶을 살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배움을 즐기는 삶을 살고 있다.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갈등, 협상, 설득 그리고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학문 외적으로는 한양대학교 홍보실장, 기획실장, 언론정보대 학장, 언론정보 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맡았으며, 한국광고홍보학회장, 한국PR학회장을 역임했다. 아직 배움이 부족하지만 그간 『한국인에게 가장 잘 통하는 설득전략 24』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심리』 『오메가 설득 이론』 『광고와 언어』 『거절당하지 않는 힘』 등의 책을 저술했으며, 『설득의 심리학』 『체인징 마인드』 『한 마디 사과가 백 마디 설득을 이긴다』 등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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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편역)    정보 더보기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육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전남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보스톤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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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많은 말이라든지, 포도나무라든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어떤 목적을 위해 창조되었다. 이것은 전혀 의아스러운 말이 아니다. 심지어는 태양조차도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늘에 있는 그 밖의 다른 존재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는가? 단순히 세상을 즐기기 위해서? 그런 생각이 과연 용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주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주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다. 이 둘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는지조차 설명할 수 없다. 그렇다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자기의 존재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소리나 질러대는 군중들의 찬사를 추구하려 하고, 또는 그들의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태초부터 당신을 위해 예정된 것들이다. 인과라는 직조물 속에서 당신이라는 존재의 실은 매 순간 구체적인 사건과 얽혀 짜여지고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지, 그 모든 일들은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사물을 세심하게 관찰해보라. 그러면 이것이 진리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건의 연속성 속에는 단지 그 결과만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합당한 질서가 내재되어 있는데, 이는 모든 사물에 합당한 권리를 부여하는 신의 섭리에 의한 것이다.


항상 뒤따르는 일들은 선행된 일들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을 뿐, 각각 고립된 채 독자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사물은 단순한 결과의 법칙보다는 합리적 연속성을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미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듯이, 앞으로 생성될 모든 것 또한 유기적 연관성 속에서 경이롭게 나타나는 것이다. “흙이 썩어 물이 되고, 물이 증발해 공기가 되고, 공기로 인해 불이 타오르듯이, 사물은 순환을 계속한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격언을 항상 명심하라. 시간은 강물과 같아서 모든 피조물들을 끊임없이 흘러가게 한다. 하나의 사물이 나타나는가 하면 이내 곧 과거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뒤이어 또 다른 사물이 생겨날지라도 그 역시 쉬이 스쳐 지나가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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