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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일기

울프 일기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박희진 (옮긴이)
솔출판사
2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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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울프 일기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0200898
· 쪽수 : 628쪽
· 출판일 : 2019-07-26

책 소개

버지니아 울프가 서른여섯 살인 1918년부터 자살하기 직전인 1941년(59세)까지의 일기를 모았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꾸준한 기록가였던 울프는 1915년부터 죽기 사흘 전까지 일기를 썼다. 『울프 일기』는 이 방대한 양의 일기 가운데 문필 활동에 관련된 내용을 추려 엮었다.

목차

울프 전집을 발간하며—5

1918년(36세)—9
1919년(37세)—19
1920년(38세)—44
1921년(39세)—57
1922년(40세)—78
1923년(41세)—100
1924년(42세)—112
1925년(43세)—126
1926년(44세)—149
1927년(45세)—178
1928년(46세)—208
1929년(47세)—238
1930년(48세)—256
1931년(49세)—277
1932년(50세)—297
1933년(51세)—320
1934년(52세)—357
1935년(53세)—393
1936년(54세)—438
1937년(55세)—458
1938년(56세)—480
1939년(57세)—517
1940년(58세)—539
1941년(59세)—604

해설—612
내면세계의 민낯_박희진
저작물 일람표—617
연보—623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하고 완성한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프는 여성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04년 『가디언』지에 익명으로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디딘 그녀는 곧이어 사회 전반에도 관심을 보여 1910년에 여성 참정권 운동에 자원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남편 레너드와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하여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저자의 도서를 펴냈다. 1935년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유럽의 파시즘과 영국 내 군국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를 보고, 반전·반제·반파시즘적인 페미니스트 시각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해 ‘소설-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기도 했다. 울프는 평생 조울증, 두통, 환청 등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질병과 싸웠는데 이는 그녀의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으나, 동시에 작가 자신의 영혼을 파괴해 갔다. 결국 세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1941년 3월 28일, 레너드에게 작별 편지를 남기고 우즈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으로 『출항』,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세월』, 『막간』 등이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1923년 6월의 어느 화창한 하루 런던을 배경으로, 저녁에 열릴 파티를 준비하는 정치가의 아내 클라리사 댈러웨이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계급·연령·국적의 인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오늘날 울프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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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집으로 「The Search beneath Appearances: The Novels of Virginia Woolf and Nathalie Sarraute」, 역서로 『의혹의 시대』 『잘려진 머리』 『영문학사』 『등대로』 『파도』 『올랜도』 『상징주의』 『다다와 초현실주의』 『어느 작가의 일기』 등, 저서로 『버지니어 울프 연구』 『페미니즘 시각에서 영미소설 읽기』 『그런데도 못 다한 말』이 있다. 2019년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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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19년 1월 20일, 월요일
앞으로 몇 주 동안은 하루에 한 시간을 글 쓰는 시간으로 정한다. 오늘 아침은 그 시간을 비축해 두었기 때문에 그 일부를 여기서 쓸 수가 있다. 레너드는 외출 중이며, 1월분 일기가 상당히 밀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일기를 쓰는 것은 글을 쓴다는 부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쓴 일기를 다시 읽어보고는 기분 내키는 대로 앞질러 달려 나가는 그 속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때로는 길가의 돌부리에 견딜 수 없게 차이면서 달려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빠른 타자기보다 더 빨리 쓰지 않았다면, 또 쓰던 손을 멈추고 생각에 잠기든지 했다면 이 글은 결코 쓰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의 장점은 만약에 내가 머뭇거렸다면 빼버렸을 사소한 것들을 우연하게도 건져 올렸다는 데에 있다. 그와 같은 것들은 쓰레기 속의 다이아몬드인 것이다.


1934년 7월 27일, 금요일
어쩌면 봅[로버트 트리벨리언]이 그의 시에서 나를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은 옳았는지 모른다. 즉, 표현할 줄 아는 머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아니, 자기의 존재를 동원해서 그것에 완전한 결과를 가져올 줄 안다는 점에서. 다시 말해 어느 정도 스스로를 강요해서 자기의 틀을 깨버리고, 새로운 존재 양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즉,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따라서 머리가 제대로 작동할 때는 기운이 넘치는 것을 느낀다.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다. 그러나 여기에는 부단한 노력과 불안, 돌진이 필수적이다.


1935년 3월 25일, 월요일
오늘 아침에는 화가 치밀었음에도, 그 빌어먹을 장 전부를 발작적인 자포자기 속에서 다시 썼다. 사고의 비약이나 괄호의 사용으로 긴 문장들을 잘게 나눔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런 식으로 했다. 그리고 20쪽에서 30쪽 가량을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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