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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60232394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8-04-2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단군은 나라다
- 고구정녕 바라오니, 바뀌어 사람 되게
- 웅녀의 온전한 사람되기
- 웅녀와 환웅이 낳은 조선
- 홍익인간에의 꿈
고통과 대립의 새로운 물결
- 신라의 새로운 도약, 불교
- “거문고 갑을 쏘아라”
- 불교와 전통신앙과의 싸움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면
- 지증왕 음경의 길이는 한 자 다섯 치
- 왕 집안과 박씨 집안과의 연합
온 세상에 꽃비가 내리나니
- 절을 지어 ‘선’을 이루려는 법흥왕
- 이차돈의 죽음에 얽힌 비밀
만만파파식적의 소리여, 퍼지라
- 만파식적을 얻은 신문왕
- 천하를 이화하는 피리 소리
- 흉년도 없애는 성덕왕의 태평성대
거룩한 왕의 시대, 거룩한 여인
- 시대를 표상하는 인물, 수로부인
- 소를 놓고 꽃을 꺾으러 간 노인
- 시대를 벗어나 있는 아름다운 수로부인
하늘길마저 끊어버린 욕망이여
- 딸을 아들로 바꾼 경덕왕과 표훈대덕
- 나는 충담이다!
- 멸망을 알리는 이상한 징조들
괴물 여우를 없애줄 자 누구인가
- 간을 뜯어 먹히고 창자를 뜯기는 용
- 명궁 거타지의 짝은 다시 나타난 수로부인
부록
- 《삼국유사》 원문
-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10
- 견명, 회연, 일연
- 일연과 그의 시대 연보
- 《삼국유사》의 체계
참고문헌
책속에서
왕은 음경의 길이가 한 자 다섯 치여서 맞는 짝을 찾기가 어려웠다. 관리를 삼도에 보내 짝을 찾게 했다. 사신이 모량부牟梁部 동로수冬老樹 아래에 이르렀을 때, 두 마리의 개가 북만큼 큰 똥덩어리의 양쪽 끝을 물고 으르렁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대왕이 분노하며 이차돈의 목을 베게 했다. 관리가 그를 결박해서 관아로 데려갔다. 사인(이차돈)이 맹세한 뒤, 사형을 집행하는 관리가 목을 베었다. 흰 빛깔의 젖이 한 길이나 솟아올랐다. 하늘은 어두워지고, 땅은 진동하고, 하늘에선 꽃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