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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양정책

미국의 동양정책

(20세기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열강의 간섭과 일본의 선전술)

정한경 (Henry Chung) (지은이), 김재현 (옮긴이), 반병률 (감수)
KIATS(키아츠)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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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양정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국의 동양정책 (20세기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열강의 간섭과 일본의 선전술)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60371833
· 쪽수 : 222쪽
· 출판일 : 2021-12-25

책 소개

독립운동가 정한경의 저술서를 번역한 것으로, 20세기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열강의 간섭과 일본의 선전술을 기술한 책이다. 일본 지배하의 아시아 통합이라는 일본의 국가정책의 위험성을 미국에 경고하며, 이를 깨닫지 못하는 이유를 일본의 여론 통제 혹은 선전술로 확신하고 일본의 외교정책의 진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목차

추천하는 말 : 제레미아 젠크스 • 5
저자의 말 : 정한경 • 7

제1부 정책의 전개 • 17
I. 동양의 개방 • 20
1. 일본
2. 한국
3. 중국

II. 20세기 중국 • 37
1. “세력권” 대 “문호개방”
2. 의화단운동
3. 러시아와 일본의 각축

III. 미국과 일본의 경쟁 • 47
1. 극동의 미국 함대
2. 미국과 영국의 정책
3. “달러 외교”
4. 21개조 요구
5. 중국과 유럽전쟁

IV. 랜싱-이시이 협정 • 63
1. 외교적 절차
2. 협정에 대한 반응
3. 일본의 태도에 대한 영향

V. 현재의 정책과 기회 • 74
1. 일본의 계획과 야심
2. 미국의 의무와 기회

제2부 정책 형성의 저변: 일본의 여론 통제 • 83
I. 공적인 첩보활동 • 86
1. 체제의 철학
2. 국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첩보원들
3. 일본과 한국에서의 첩보활동

II. 정부의 검열제도 • 97
1. 언론검열
2. 우편과 전보 통신에 대한 검열

III. 홍보 선전 • 108
1. 공식 간행물
2. 외국 주재 정부기관들
3.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갖게 될 인상에 대한 능수능란한 관리
결론 : 러시아와 일본 외교의 비교 • 126

제3부 관련 문헌들 • 131
A. 미국과 일본 사이의 조약
B. 중국과 미국 사이의 이민 조약
C. “의화단 전쟁” 관련 중국과 열강간의 의정서와 조약
D. 헤이 독트린-중국의 “문호개방”
E. 영일동맹
F. 상원결의문 103호
G. 미국 대통령의 답신
H. 미국과 한국 사이의 조약-평화, 친선, 무역, 그리고 항해에 관하여
I. 하와이 거주 한국인들이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내는 청원서
J. 한국과 벨기에의 사례에 대한 미국의 정책
K. 정한경의 “일본 통치하의 한국”
L. 중국에 관한 루트-타카히라 협정
M. 중국과 관련하여 미국 국민들께 보내는 일본총리대신 오쿠마의 메시지
N. 일본 공사 히오키가 위안 스카이 대통령에게 제출한 21개 요구
O. 21개조 요구와 관련하여 일본이 취한 조치 요약
P. 일본이 중국에 제시한 21개조 수정안
Q. 일본의 최후통첩에 대한 중국의 답변: 중국의 21개조 요구안 수용
R. 일본과 중국의 협정에 관한 미국의 통고
S. 북경 청원서
T. 랜싱-이시이 협정
U. 신중일군사협정

미주 • 201
참고문헌 • 211
에필로그 : 김재현 • 218

저자소개

정한경 (Henry Chung)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0-1985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정한경은 상동청년회에서 세운 순천사립시무학교에서 신학문을 배우고, 그곳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박용만과 박용만의 삼촌 박장현의 영향을 받아 1904년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떠났다. L.A.에 잠시 거주하던 그는 1906년 박용만이 정착한 네브래스카로 이동해 미국인 가정에서 집안일을 돕고 숙식을 제공받으며 학업을 이어갔다. 어린 나이에도 조국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는 박용만이 세운 한인소년병학교에 입학해 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 등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한국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키워나갔다. 정한경은 네브래스카주립대학에서 정치학 학사와 석사를 받고, 워싱턴D.C.로 건너가 아메리칸대학에서 정치외교학으로 1921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919년 4월, 이승만, 서재필과 함께 미주에서의 3·1운동이라 불리는 1차 대한인총대표회의를 주도했으며 이후, 광복 전까지 워싱턴에 머물며 임시정부 구미위원부 위원으로 외교 선전활동을 전개했다. 특별히 영어에 능통했던 정한경은 일본의 억압적인 통치와 한국의 3·1운동을 <뉴욕타임즈> 등의 주요 언론매체에 기고해 한국의 독립 의지를 서구세계에 호소했다. 이로서 당시 일본의 왕성한 선전활동으로 일본의 식민지배에 우호적이었던 미국 여론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The Oriental Policy of the United States, Korean Treaties, The Case of Korea 등의 책을 집필하면서 일제하 한국의 실정을 해외에 알리고자 노력했다. 1962년 한국 정부로부터 독립운동 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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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및 동 대학원, 총신신학대학원,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신학대학(철학박사)에서 종교, 역사, 철학을 공부했다. 2004년 인문학연구기관인 키아츠(KIATS)를 설립해 지금까지 원장으로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천상의 위계》(2011, 번역), 《기록과 기억을 통해 본 프랭크 스코필드》(2016),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50Belt》(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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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병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주립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러시아원동과 북간도 지역에서의 한인민족운동(Korean Nationalist Activities in the Russian Far East and North Chientao, 1905~1921)」을 주제로 박사 학위(역사학)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전공 분야는 한국 근현대사이고, 부전공으로 러시아사, 중국 근현대사, 일본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세부 전공 분야는 한국독립운동사, 한인이주사, 해외동포사, 한러 관계사이다. 저서로는 『성재 이동휘 일대기』(1998), 『만주·러시아지역 항일무장투쟁』(2009), 『국외 3·1운동』(공저, 2009), 『망명자의 수기』(편저, 2013), 『여명기 민족운동의 순교자들』(2013), The Rise of the Korean Socialist Movement: Nationalist Activities in Russia and China, 1905~1921(2016), 『홍범도 장군: 자서전 홍범도 일지와 항일무장투쟁』(2019), 『통합임시정부와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 삼각정부의 세 지도자』(2019), 『세계사 속의 러시아혁명』(공저, 2019), 『항일혁명가 최호림과 러시아지역 독립운동의 역사』(2020)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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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문

세계의 가장 큰 전쟁이 끝났습니다.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한 전제군주와 군국주의가 유럽으로부터 단번에 쫓겨났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전쟁인가, 혹은 평화회의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는가, 그래서 방금 끝난 전쟁보다 더 무서운 또 다른 전쟁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
전 세계의 정치적 냉소주의자들은 이미 파리평화회의 조약이 빈 회의의 조약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강대국들의 모든 정치인이 할 수 있는 한 많은 물질적 이득을 얻어낼 목적으로 평화회의에 갔고, 원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들이 기대한 만큼 얻었다고 주장합니다. 14개 조항은 강대국[승전국]들이 포함하기 원했던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들이고, 국가적 이익에 기여하지 않는 것들은 거의 모든 것을 배제하는 정치적인 회전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소국[패전국]들의 “자결(Self-Determination)”은 보다 강한 강대국들의 이기적인 경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상기시키기 불쾌한 극단적인 견해들이지만,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연맹은 아직 그 자체의 힘을 인류의 도덕적 지지에 기초하고 있는 단순한 실험에 불과합니다. 국제연맹이 새로운 신성연맹(Holy Alliance)이 될까요, 아니면 인류를 지속적인 평화와 상호 간에 선의로 묶는 세계 기구의 틀이 될까요? 평화회의는 전쟁이전과 전쟁 중에 만들어진 비밀 협약의 정당성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국제연맹의 지도하에 강대국들이 비밀외교를 포기하고 덜 문명화된 나라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중단할 수 있을까요? 인류의 ‘공공 의지(common will)’를 위해 개별 국가의 특정한 목적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국제연맹이 자율적인 국가들의 연합체이기 때문에 그것이 완전한 성공을 거두더라도 이미 부서진
민족의crushed nations의 관에 박힌 또 다른 못이 되어, 그들이 부활할 권리마저 평화회의에서 거부되지는 않을까요?
외국의 압제에 맞서 저항할 권리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며, 이는 미국혁명을 일으킨 선조들이 국가를 건설한 토대 위에 있는 권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 얻는 평화는, 특히 정의와 자유를 위해 울부짖고 있는 민족의 정치적 열망을 대가로 하는 평화는 최악의 폭압적 정치입니다. 그러나 세기의 초창기에 이처럼 엄격한 도덕성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적 기준이 인류로부터 태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국제적 기준이 국제연맹에 압력을 가하게 됨으로써 이 새로운 국제기구가 과거 우리를 속박해왔던 많은 것들로부터 서서히 벗어나게 하고, 불편부당하지 않고 정의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전쟁의 후유증과 평화가 안착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정치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차지하는 다소간의 학문적인 고려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정치인들의 관심을 필연적으로 끌고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극동의 문제입니다.
극동에서의 문호개방은, 음모에 의해 좌우되는 경쟁적인 열강 간의 세력균형에 의해서는 영구적으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세력권”의 압박 하에서 비틀거리도록 홀로 남겨져서는 안 됩니다. 현재 동양의 문제는 10년 전의 발칸 문제보다 미래의 세계평화에 있어서는 훨씬 더 위협적입니다. 만약 세계의 강대국이 지금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전쟁터에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중국에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있고, 특별히 석탄과 철
같은 무한한 양의 천연자원이 평화나 전쟁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힘의 저장소가 한 국가, 특별히 일본과 같은 야심 있는 제국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면 세계는 “민주주의를 위해 안전한” 곳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극동에서 미국과 영국이 소유하고 있는 것들의 심장을 단도로 찌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일본 정치인들은 일본 지배하의 아시아 통합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본 지도자들은 이 국가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목적에 관하여도 합치된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서 한국이 병탄되었고, 만주가 흡수되었으며 내몽골과 푸젠성이 압도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중요한 것으로, 일본은 평화회의에서 강대국들로부터 산둥반도에서의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이권에 대한 공식적인 인준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침략 추세를 볼 때, 중국은 그리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중국이 자신의 운명을 맞이하도록 내버려 둘 것입니까, 아니면 서구 열강이 극동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중국의 국가적 존재를 구할 것입니까? 미국은 유럽이나 아시아의 어떤 특별한 문제나 그에 상응하는 개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평화와 인류의 번영과 행복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동양의 자매국가인 중화민국에 대하여 조약, 정책, 도덕적 권리에 의하여 맺어진 미국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이것은 저자
가 다음의 장들을 서술하면서 염두에 두고 있는 몇 가지 질문입니다.
저자는 1부와 2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독자로부터의 있을 수 있는 비판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극동 문제들을 다룬 저술가들의 의견이 너무 빈번하게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을 “모범으로 삼아야 할 국민”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와는 정반대로 문명이라는 옷으로 포장한 “포악한 미개인들”로 간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평범한 미국인 독자가 일본의 외교정책에 관하여 서구 여론의 향방을 크게 좌우하고 있는 미묘한 저류를 알지 못하고는 미국의 동양 정책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명쾌한 개념을 갖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두 의견을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저자는 풍부한 동양 자료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이 현재 진술하는 것들을 보다 충분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의심의 여지 없이 정직한 서양 역사학자들과 평론가들에 의해 확증된 사실들만을 가능한 한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끝으로 저자는 하틀리 알렉산더(Hartley B. Alexander) 교수의 친절한 격려와 건설적인 비판에 진지한 감사를 표합니다. 그는 저자가 서양 문화를 보다 예리하게 바라보고 많이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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