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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역사학자들의 학문과 기억

원로 역사학자들의 학문과 기억

반병률, 이만열, 박성래, 박창희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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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역사학자들의 학문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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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원로 역사학자들의 학문과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4608149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1-12-31

책 소개

한국외대 디지털인문한국학연구소 연구총서 5권.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긴 세월을 헤쳐 온 세 명의 역사학자와 그들 일생에 대한 구술록이다. 일제시대 유년기의 기억부터 민족의식을 느끼고 역사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교육자이자 지성인으로서 겪었던 당대 사건, 그리고 학문에 대한 고찰 등 여러 이야기들을 생생히 담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이만열
1. 시민단체 활동
2. 상지대학교 이사장 재직과 칼럼 작성
3. 군대 생활에 대한 추억
4. 오랫동안 원했던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
5. 군북교회에서 받은 영향
6. 6·25 전쟁에 대한 기억
7.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8. 국사를 공부하게 된 계기
9. 고대사로 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숙명여대 전임
10. 근대사 및 기독교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11. 해직
12. 해직 이후의 활동
13.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만들어진 배경
14.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재직 시절 외부 활동
15.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재직 시절 내부 개혁
16. 연구 업적 중 소개하고 싶은 분야
17. 앞으로 연구하고 싶은 분야
18. 해직 이후 연구에 몰두하게 된 이야기
19. 평생 글을 쓴 원동력과 기억에 남는 활동

제2부박성래 I
1. 최근 근황
2. 사학과의 초창기 기억
3. 사학과에 오게 된 계기
4. 고향과 학창 시절
5. 학술 경시 대회와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
6.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재학 시절
7. 기자 생활에 대하여
8. 사모님을 만나게 된 계기
9. 미국 유학에 대하여
10. 캔자스 대학교에서의 기억 1
11. 캔자스 대학교에서의 기억 2
12. 사모님과의 결혼

제3부박성래 II
1. 캔자스 대학교 재학 시절
2. 하와이 대학교 박사과정 시절
3. 하와이에서의 생활
4. 하와이 대학교에서의 낙제 경험 1
5. 하와이 대학교에서의 낙제 경험 2
6. 식당 운영과 박사학위 논문
7. 한국외대에 자리 잡게 된 계기
8. 과학사 보급과 음력 설
9. 과학사학계의 초기 모습과 후속 세대 학자들
10. 미국 생활 에피소드
11. 외대에 전하고 싶은 말

제4부박창희
1. 유년시절과 해방 전후
2. 일본 유학과 이규보 연구
3. 고려시대 관료제설
4. 고마쓰카와 사건
5. 한국외국어대학교 전임 채용
6. 민족의식과 실천 1
7. 마쓰시로 대본영
8. 한국외대 사학과 설립
9. 독도 문제
10. 국민학교 이름 바꾸기
11. 이천 오층석탑 환수운동
12. 민족의식과 실천 2
13. 민족의식과 세종

저자소개

박성래 (감수)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로, 공주고등학교를 2년 만에 수료하고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를, 캔자스 대학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하와이 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일보·중앙일보 기자를 지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 과학기술처 정책자문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문화부 문화재 전문위원 겸 박물관 분과 전문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과학사 서설』(1979), 『한국 과학사』(1982), 『한국인의 과학정신』(1993), 『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1998), Portent and Politics in Korean History(199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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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병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주립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러시아원동과 북간도 지역에서의 한인민족운동(Korean Nationalist Activities in the Russian Far East and North Chientao, 1905~1921)」을 주제로 박사 학위(역사학)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전공 분야는 한국 근현대사이고, 부전공으로 러시아사, 중국 근현대사, 일본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세부 전공 분야는 한국독립운동사, 한인이주사, 해외동포사, 한러 관계사이다. 저서로는 『성재 이동휘 일대기』(1998), 『만주·러시아지역 항일무장투쟁』(2009), 『국외 3·1운동』(공저, 2009), 『망명자의 수기』(편저, 2013), 『여명기 민족운동의 순교자들』(2013), The Rise of the Korean Socialist Movement: Nationalist Activities in Russia and China, 1905~1921(2016), 『홍범도 장군: 자서전 홍범도 일지와 항일무장투쟁』(2019), 『통합임시정부와 안창호, 이동휘, 이승만: 삼각정부의 세 지도자』(2019), 『세계사 속의 러시아혁명』(공저, 2019), 『항일혁명가 최호림과 러시아지역 독립운동의 역사』(2020)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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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객원연구원으로 있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 희년선교회 대표, 함석헌학회 회장,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상지대학교 이사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시민모임 독립의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한국기독교와 역사의식』, 『한국기독교와 민족통일운동』, 『삼국시대사』, 『단재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 『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 『한국기독교의료사』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한 시골뜨기가 눈떠가는 이야기』, 『역사의 길, 현실의 길』 등이 있다. 『당산 김철 전집』의 간행위원장으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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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무안초등학교, 경북중학교(6년제), 히토쓰바시 대학교를 졸업했다. 도쿄 도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히토쓰바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 및 독도연구회 지도교수, 마쓰시로 대본영 지하호 조사연구회장, 국민학교 이름 고치는 모임 대표, 국민학교 명칭개정 협의회 공동대표, 오사카경제법과대학교 아세아연구소 객원연구원, 이천5층석탑환수 범시민운동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기사·논문·저서로는 “죄와벌, 이진우 사건”(≪한국일보≫, 1960), 「최충헌 소고」(1969), 「이규보의 ‘동명왕편’ 시」(1969), 「고려의 ‘양반공음전시법’의 해석에 대한 재검토」(1973), 「『한인전』 논에 대한 재검토」(1975), 「고려시대 『귀족제』설에 대한 재검토」(1977), 「이규보의 본질에 대한 연구」(1989, 1990), 「『용비어천가』에서의 ‘천’과 ‘민’의 관념」(1991), 『주해 사료국사』(1981), 『한국사의 시각』(1984), 『야스쿠니 신사와 그 현주소』(2007), 『역주 용비어천가』 상·하(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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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원로 학자들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1932~1939)에 태어나, 그 이후 해방공간, 한국전쟁, 이승만 독재정권, 4·19혁명, 5·16쿠데타, 유신체제, 10·26,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 광주민주항쟁, 87체제 이후의 제도적 민주화 등 격동의 현대사를 헤쳐 온 그야말로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들이라 할 수 있다. 전공이 현대사는 아니지만, 현대사를 몸소 체험한 동시대인으로서 이분들이 남긴 구술 자료는 현대 한국 사회에 대한 생생한 증언 기록으로서 후대의 역사학자들에게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것이다. _ 책을 펴내며


당시 ‘해방이 됐다’ 했지만, 나는 일본이 우리를 지배했다던가 학정을 했다던가 하는 걸 잘 몰랐어요. 몰랐는데 해방되던 그 2, 3일 사이에 신사(神社) 마당에 많은 시골의 면민(面民)들이 모여가지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런 후에 신사를 불태워 버렸어요. 그때가 한여름인데 모인 사람들이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제가 평생 기억할 수밖에 없는 그런 기쁜 순간일 거예요. 그 기뻐하는 면민들이 모여 막 얼싸안고 기뻐했던 모습은 평생 지워지지 않아요. 그런데도 나는 그 해방이란 게 무슨 의미를 가졌는지를 잘 몰랐어요. 그런데 교회 가서 『성경』 공부를 하고 교육을 받는 동안에 ‘아, 우리가 마치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이집트에서 종노릇했듯이 우리도 일제의 종노릇했다’ 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비로소 민족의식이랄까 하는 감흥이 일어나게 되었죠. _ 1부: 이만열


그래서 ‘나도 이거를 우리나라 데이터도 한번 찾아보면 재미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런 데다가 하와이에 가가지고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책을 읽기 시작할 거 아니에요. 우리나라 책을 보면 『삼국사기』도 보고 『고려사』도 보고 다 열심히 보는데, 그건 뭐 금방 다 읽을 수 있으니까……. 『삼국사기』는 하룻밤이면 다 대충 확 훑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런 사료들을 보니 자연현상 기록이 많단 말이에요. 자연현상 기록이 굉장히 많은데 그거 가지고 논문 쓴 사람은 전혀 없잖아요. ‘이 자연현상 기록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뭔가를, 논문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재미있는 게 뭐 발견될 수 있지 않을까?’ _ 3부: 박성래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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