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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내 꿈은 날아 차

[큰글자도서] 내 꿈은 날아 차

(작심삼일 다이어터에서 중년의 핵주먹으로! 20년 차 심리학자의 태권도 수련기)

고선규 (지은이)
한겨레출판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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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내 꿈은 날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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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내 꿈은 날아 차 (작심삼일 다이어터에서 중년의 핵주먹으로! 20년 차 심리학자의 태권도 수련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405507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23-08-21

책 소개

우리나라에서 자살 사별자를 가장 많이, 깊게 만나는 임상심리학박사이자 임상심리전문가인 고선규 박사. 고선규 박사는 남겨진 사람들을 오래도록 위로하고 싶어 태권도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에 몸과 마음의 연결과 치유의 과정을 유쾌한 필체로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태권, 도를 아십니까
- 마루치 아라치, 태권도의 시작
- 태권도는 애들 운동 아니에요?
- 국기원은 도서관 아니에요?
- 싫은 것이 더 많아진 중년에 태권도를 시작할 수 있을까?
- 태권도복이 잘 어울리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 수련을 시작하겠다는 결심 : 띠를 묶다
- 태권도 띠의 매듭, 인생의 매듭
- 흰 띠에서 흰 띠까지, 숙련도의 계급장 태권도 띠

2장 평생 우량한 삶
- 평생 우량한 삶
- 뒤듬바리이며 곰 손입니다
- 편식이 뭐예요? 순대와 순대 친구들
- 여섯 살 어린이의 에어로빅
- 비만유전자와 다이어트

3장 중년이 된 영심이
- 나이 50의 영심이
- 영심이의 기질이란
- 노화 불안, 50대 여자가 된다는 것
- 추하게 늙지 말자는 결심
- 몸으로 먼저 맞이하는 늙음
- 몸은 고통의 근원

4장 야, 너도 태권도 할 수 있어
- 꼬리 칸에서 앞 칸으로!
- 태권도는 평화의 무예인데 불을 뿜었어요
- 모든 품새의 시작은 로봇 태권V의 준비자세로
- 앗! 얏! 핫! 기합 소리
- 한없이 낯선 태권도의 움직임
- 태권도의 행동양식, 품새
- 파괴지왕으로서 격파는 껌이라고 생각했어요
- 너와 나의 거리, 겨루기
- 갈고 닦아야 할 마음 그릇, 인성
- 골프 연습장 옆 태권도장
- 중년의 핵주먹, 나는야 악력왕
- 예시예종, 국기에 대한 경례
- 격하게 점핑하지 못하는 은밀한 이유
- 맨발의 중년, 나의 맨발
- 수련할 때 튀어나오는 원숭이 마음

5장 중년의 태권도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 You are not alone
- 태권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 태권도를 배우면서 포기하고 싶거나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 태권도 수련을 하는 동안 느꼈던 몸과 마음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 다른 운동과 구별되는 태권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 태권도 수련과 관련한 특별한 목표가 있나요?
- 여전히 태권도를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당신에게

에필로그

저자소개

고선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임상심리학 박사. ‘자살’이라는 죽음 뒤에 남겨진 이가 갑작스럽게 떠나야만 하는 애도 원정에 함께하는 셰르파이자, 당신보다 먼저 험한 고통의 시간을 건너가 지금은 꽤 괜찮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가 있다고 희망을 증언해주는 목격자. 하지만 내게 닥친 아버지의 죽음 앞에 우왕좌왕했던, 스스로의 애도 과정에도 간절히 셰르파가 필요했던 사별자. 애도하는 일에는 서로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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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걷기보다는 앉아있는 것을, 앉아있는 것보다는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삶을 살았다. 서둘러 뛰어가서 떠나려는 버스를 잡기보다는 다음 버스를 기다리고, 횡단보도를 건너간 후에라도 신호등에 여전히 5초 정도 남을 정도가 되어야 길을 건넌다. 인간이 가진 감각 중 신체감각을 제일 적게 사용하며 살았다. 몇 년 있으면 쉰 살이 된다. 생생하고 팔팔했던 감각들도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는 나이가 돼서야 태권도를 시작했다. 그동안 묵혀두고 쓰지 않았던 나의 사지를 가동시켰다. 그것도 아주 격렬하게. 그리고 깨달았다. 나는 운동을 싫어한 게 아니라 나와 맞는 운동을 찾지 못한 것이었으며 조절을 하지 못했을 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운동신경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던 운동신경에 적합한 운동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었다. 내게 맞는 운동은 사실 격투기였다.


이미 등록을 결심하고 한 참관이었지만 직접 보고 나니 확신이 들었다. 저 에너지 속에 한번 빠져보자! 새로운 운동을 하려고 등록할 때면 그동안 어떤 운동을 해왔는지, 지금 운동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다. 지금까지 당연하게도 체중감소 혹은 다이어트에 체크했다. 체크를 안 하면 이상한, 안 할 수 없이 자명한 체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내가 버렸다. 다이어트와 체중감소라는 목표를. 태권도라는 운동은 다른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새하얀 저 도복을 입고서는 뭔가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할 것만 같았다. 건강해지자. 몸과 마음이 튼튼한 ‘운동뚱’이 되자!


이렇듯 수련 초반 사범님께서 직접 매듭을 다시 묶어주실 때마다 백지상태의 어린아이가 되어 돌봄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장 밖으로 나가면 생활 영역 어디에서든 경험치가 쌓일 대로 쌓여 초심자의 마음을 갖기 힘들다. 칭찬을 더 많이 할 수밖에 없고 의사결정에 따르기보다는 의사결정을 직접 해야 하는 나이다. 그렇다 보니 때로는 내가 틀린지도 모른 채 지어놓은 매듭을 누군가가 달려와 후루룩 풀어 다시 매주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다. 사범님이 매듭을 풀러 다시 묶어주실 때, 중년의 태권도 수련생은
그런 생각에 종종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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