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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84983625
· 쪽수 : 337쪽
책 소개
목차
머리글 ㅣ 문부식
1부 아부 그라이브, 미국식 유토피아의 감옥
아메리카 하위문화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또는 럼스펠드가 아부 그라이브에 관해 알고 있는 모르는 것 - 슬라보예 지젝
채찍의 아픔: 아부 그라이브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월터 데이비스
아부 그라이브에서 벌어진 일들 : 궁극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 시모어 M. 허시
미 '제국'의 문제와 언어의 폭력적 전유 - 에이미 캐플란
2부 국가의 무책임성과 국제 연대 - 이라크 '일본인 인질' 석방의 의미
국경을 넘은 연대가 이루어낸 것: 일본인 '인질' 석방과 운동 네트워크 - 모리스 렌
'상징 빈곤'의 시대: '일본인 인질 사건' 보도에 대해 묻는다 - 이시다 히데타카
전쟁 동조 체제와 배제: 일본정부의 '자기책임론' 비판 - 오구라 토시마루
'미국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믿는 한 누군가 죽어갈 것이다 - 야스다 준페이
3부 참혹한 시간 - '김선일'이 한국사회에 던진 물음들
조지 부시의 중세, 그리고 집단망상: 우리가 생각해야 할 네 개의 '바그다드 화두' - 도정일
테러, 이미지, 비디오테이프: 김선일 씨 사건을 되돌아본다 - 이상길
미디어 전쟁: 공포의 재생산과 소비되는 고통 - 이승원
'국익'의 대가: 누구도 도울 수 없었던 한 젊은 노동자의 죽음 앞에서 - 황용연
파병은 국내 문제다: 파병 촌극 감상기 - 진중권
민주주의와 그 너머: 애도의 문화정치학 - 서동진
전쟁, 평화, 기독교, 그리고 김선일 씨에 대한 슬픈 단상 - 김두식
사막에 갇힌 목소리: 나는 살고 싶다 - 김동문
전쟁과 독재에 맞서는 안전한 미래: 이라크에 자유의 나무가 다시 잎을 틔울 것이다 - 하미드 무사
'아름다운 점령'은 없다: 독재와 제국의 폭력을 넘어 - 자카리아 모하메드
4부 전쟁, 테러리즘, 거래되는 인간의 고통
전 지구적 폭력의 연쇄고리 끊기 - 지그문트 바우만
테러리즘의 정신 - 장 보드리야르
테러리즘, 복수의 정치학, 그리고 거래되는 고통 - 김진호
경험이 중첩되어 있는 현장: 새로운 저항의 언어를 찾아서 - 도미야마 이치로
테러리즘이란 무엇인가: 테러의 정치적 동기와 국가테러, 그리고 자유전사 - 김재명
한국사와 '테러리즘': 개화기의 '테러' 의식 - 박노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역사와 씨름하는 것은 언어와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싸움이다. 부시 정권이 '자유', '민주주의', 그리고 '정의'와 같은 단어들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악용하고 있는 지금, 단순히 그들의 거짓말을 폭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인문학적 대응이 될 수 없다. 인문학자들은 국가 경계뿐 아니라, 인종과 민족 경계를 넘어서 이같이 감염된 문화적 키워드들을 대신할 강력한 대안적 의미들을 찾고 활용하는 데 지식을 총동원해야 한다." -- 본문 7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