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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군인
· ISBN : 9791160853971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8-06-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출소 21
I. 유년기와 전쟁 이전 29
. 유년기 (1911~1929) 30
2. 제국군(Reichswehr)의 훈련 - 나의 스승 롬멜 37
3. 1933년 운명의 해, 1934년 룀의 쿠데타 43
4. 국방군 창설 (1934~1939) 46
5. 전쟁 직전의 유럽 : 여행과 다양한 경험들 57
II. 제2차 세계대전 67
1. 전격전 : 폴란드-프랑스-소련 (1939~1941) 68
1939 폴란드 전역68
휴식기, 폴란드 전역과 프랑스 전역 사이의 기간 79
1940년 프랑스 전역 83
휴식기, 프랑스 전역과 러시아 전역 사이의 기간 113
러시아 전역 (1941년 6월~1942년 1월) 128
휴식기, 러시아 전역과 북아프리카 전역 사이의 기간 155
2. 북아프리카 전역 : 사막의 여우, 롬멜 (1942~1943) 161
가잘라와 알람 할파 161
시와 오아시스 187
3. 엘 알라메인 결전 198
이탈리아군 206
보급 상황 207
사막에서 진행된 수색작전 208
페어플레이 210
롬멜의 예언 215
리비아를 포기하다 218
튀니지에서 최후까지 227
미군 233
종말을 향해 234
'특별 임무' 236
휴식기 (1943~44) 250
4. 노르망디에서 동부독일로 (1944~1945) 270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270
'굿우드 작전' (Operation Goodwood) 292
아브헝슈(Avranches) 전투, 그 이후 306
아떵(Hatten)-리터스호펜(Rittershoffen) 전투 335
동부 전선, 최후의 결전 353
'소방대'였던 제21기갑사단 - 종말의 시작 359
라우반 전투 364
폭풍 전의 고요 368
빌리 쿠르츠(Willi Kurz) 소령의 일화 370
최후의 전투 373
III.소련의 포로수용소에서 387
1. 포로수용소로 이송되다 388
2. 캅카스 - 엘브루스 산맥의 탄광에서 397
3. 문화활동과 비리, 러시아인들의 사고방식 411
4. 형무소에서: 단식 농성과 KGB 439
5. 귀향 450
IV. 새로운 출발과 회고 457
1. 다그마 458
2. 심야의 호텔리어 462
3. 과거로의 회귀 467
4. 1984년, D-Day 40주년 기념일 470
5. 1989년 1월 479
에필로그 482
옮긴이의 글 490
색인 493
리뷰
책속에서
모두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다. 두 번째 사상자가 되기 싫은 모양이었다. 솔직히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난생처음 하는 전투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문득 내가 먼저 진두에 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 바로 지휘관의 ‘진두지휘’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관단총을 든 나는 이렇게 소리치며 적을 향해 돌진했다.
“모두 나를 따르라!”
-폴란드 전역, 소부대 지휘 中
선두에서 진격했던 부대원들이 영국군 몇 명을 생포해 즉시 내게 데려왔다. 직접 심문한 끝에 전방의 영국군 대대가 제1근위보병연대 예하 부대임을 알아냈다. 나와 그 연대의 연대장은 전쟁 발발 직전에 런던의 ‘말보로 클럽’(Malborough Club)에서 함께 식사를 했던 오랜 친구 사이였다.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가!’(Wie sinnlos ist das alles!)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프랑스 침공, 영국 육군을 상대로 한 전투 中
J.B.모렐과 클레망 두호아는 거듭해서 영국이 단독으로, 또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은 무한대의 물자동원 능력을 보유한 영국과 미국을 절대로 상대할 수 없고 감당할 능력도 없다는 논리였다. 사실 연합군은 독일의 주요 산업도시와 교통의 요지를 목표로 집중 폭격을 가했고, 그 강도도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나도 질세라 이의를 제기했지만, 독일이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 친우들과의 대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