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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모르는 아이

생일을 모르는 아이

(학대 그 후, 지켜진 삶의 이야기)

구로카와 쇼코 (지은이), 양지연 (옮긴이)
  |  
사계절
2022-02-07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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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모르는 아이

책 정보

· 제목 : 생일을 모르는 아이 (학대 그 후, 지켜진 삶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0949056
· 쪽수 : 348쪽

책 소개

엄마의 보이지 않는 학대를 겪고 자란 뒤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 맘으로 생활하며, 가족 살인과 아동 학대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 구로카와 쇼코가 생존자 아이들의 ‘그 후’를 정성스럽게 따라간 르포르타주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미유 ― 벽이 된 아이
제2장. 마사토 ― 커튼 방
제3장. 다쿠미 ― 어른이 된다는 건 괴로운 일이잖아
제4장. 아스카 ― 노예가 되어도 좋으니 돌아가고 싶어
제5장. 사오리 ―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나요

맺음말
문고본을 내며 ― 뿌리내릴 수 있는 곳을 찾은 지 3년이 지난 지금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구로카와 쇼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여자대학 졸업 후 변호사 비서, 요구르트 판매원, 데생 모델, 잡지기자 등을 거쳐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가족 문제를 다루며, 가족이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병리와 아동 학대에 관심을 쏟아왔다. 이 책은 학대당한 아이들이 살고 있는 현장으로 들어가 의연하고 따듯하게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지켜본 기록으로, 2013년 제11회 가이코다케시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마음의 제염이라는 허구 — 후쿠시마현 제염 선진 도시는 왜 제염을 멈췄을까』, 『공립 고등학교의 재도전』, 『자궁 경부암 백신 부작용과 싸우는 소녀와 그들의 엄마』, 『싱글 맘, 그 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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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공공 기관에서 출판·홍보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금은 일본의 다양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이게 정말 마음일까?》, 《그렇게 그렇게》, 《더우면 벗으면 되지》, 《그 책은》,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 도감》, 《추억 수리 공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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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대응이 늘 사후 약방문이 되고 마는 이유는 아동 학대가 초래하는 후유증을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잡성 트라우마라고 부르는데 이는 뇌에 기질적인 변화를 초래합니다. 뇌를 촬영한 영상 사진에도 명확히 나타납니다. 매우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기 때문에 약물요법, 생활요법, 심리요법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오랜 시간 치료해야 합니다.” 32병동에 입원한 아이들 대부분이 항정신병 약 등 여러 종류의 약을 먹는다고 아라이가 덧붙였다.


“있잖아, 쇼코 아줌마. 나는 다섯 살 때까지 내 생일이 7월 10일이라는 걸 몰랐어.”
미유가 하늘하늘 날리는 깃털처럼 보드라운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밝은 목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인형 놀이를 하다 툭 내뱉은 말이었다. 아무런 맥락도 없이 툭 던져진 말. 가볍고 보드라운 목소리와 말하는 내용 사이의 차이에 어? 하고 순간 몸이 굳었다. 생일은 “태어나줘서 고마워” 하고 부모와 주위 사람들이 축복해주는 날인데…….


순간순간을 살아온 인간이 연속된 기억을 축적해가는 일이 성장이라면 학대는 그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치명적인 독약이다. (…) “괴로운 체험을 하게 되면 그것을 개개의 인격에 가둬넣어 분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썩은 양파 껍질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다 보면 한 겹 한 겹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인간성에도 두께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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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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