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 ISBN : 9791161111612
· 쪽수 : 704쪽
· 출판일 : 2026-06-10
책 소개
목차
차례
등장인물 8
지도 10
머리말 15
1부 출현
1장 유쾌한 사건
: 1794년 여름, 괴테와 실러 47
2장 나는 진리의 사제다
: 1794년 여름, 피히테의 자아철학 75
3장 이 나라 최고의 지성들
: 1794년 겨울~1795년 봄, 모든 길이 향하는 곳 100
4장 우리의 지적 마찰에 고무되어
: 1795년~1796년, 사랑, 삶, 그리고 문학 121
5장 철학이란 본래 감정이다
: 1796년 여름, 사랑에 빠진 노발리스 152
6장 우리의 찬란한 동아리
: 1796년 여름~겨울, 슐레겔 형제의 등장 171
2부 실험
7장 우리의 작은 학교
: 1797년 봄, 괴테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 203
8장 이에 한 줌의 어둠을 움켜쥐노라
: 1797년 여름~겨울, 죽음을 바라는 노발리스 231
9장 숭고한 오만함
: 1797년 겨울~1798년 봄, 낭만주의의 새벽 252
10장 우리 관계의 진정한 이름은 심필로소피
: 1798년 여름, 드레스덴에서의 휴가와 셸링의 등장 279
3부 접속
11장 살아 있는 모든 것과 하나가 되고자
: 1798년 가을~1799년 봄, 셸링의 자연철학 303
12장 우상 숭배자, 무신론자, 거짓말쟁이
: 1799년의 첫 번째 추문, 피히테의 추방 321
13장 아찔한 소용돌이 속에 정신을 잃어
: 1799년의 두 번째 추문, 이혼, 여자들 그리고 섹스 338
14장 슐레겔 패거리
: 1799년 가을, 일과 유희 356
15장 새로운 정신적 연대를 엄숙하게 요구하며
: 1799년 11월, 로이트라가세에서의 만남 378
4부 분열
16장 폭군들의 공화국
: 1799년 겨울~1800년 여름, 단절 401
17장 이 무슨 검은 안개인가
: 1800년 여름~1801년 봄, 어두워진 세상 426
18장 철학자들이 굶주린 쥐처럼 서로를 잡아먹을 때
: 1801년 봄~1803년 봄, 결별 453
19장 작금의 대탈출
: 1804년~1805년, 버려진 예나 484
20장 프랑스군이 쳐들어왔다!
: 1806년 10월, 예나 전투 502
맺음말 527
감사의 말 569
도판 출처 574
주석 560
참고문헌 및 출처 677
찾아보기 698
리뷰
책속에서

이 집단이 예나에서 함께 생활한 1790년대 중반 이후의 10여 년 동안, 잘레 강변의 소도시 예나는 서양 철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인류의 역사에서는 한순간에 불과했으나 현대인의 정신 형성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대 중 하나였다. 오늘날 독일인이 아닌 이상 예나를 아는 사람은 드물지만, 이곳에서 생겨난 사상은 우리 안에 아직 남아 있다. 우리는 여전히 이 몽상가 철학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심상으로 세상을 보며 그들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 그들의 세계관은 여전히 은연중에 우리의 삶과 존재를 규정한다.
이 책의 한가운데에는 자유의지의 놀라운 가능성과 자기중심주의의 함정 사이에서 생겨나는 긴장이 자리하고 있다. 편협한 개인의 시야와 공익을 위한 변화에의 신념을 조율하려 했던 예나 학파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이제 그들의 사상은 그 기원이 잊힐 만큼 우리의 문화와 행동에 깊이 침투해 있다. 지금 우리는 피히테의 자기 결정적 자아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미 그것을 내면화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바로 자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