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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61291970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1-04-12
책 소개
목차
서문
집필 원칙과 의도
머리말: 시인의 영성을 찾아서
시편 1-50편 양식
1편 / 나무 인생과 겨 인생: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2편 / 행복한 피난처: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복이 있도다”
3편 / 절망의 순간: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4편 /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영원한 기쁨: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5편 / 은혜의 큰 방패: “여호와여, 방패로 함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6편 / 병상에서 드리는 기도: “나를 고치소서”
7편 / 억울하게 고소당한 사람의 기도: “내가 주께 피하오니”
8편 / 시인의 인간학: “사람이 무엇이기에”
9편 / 가난한 자의 기도: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0편 / 억울하게 압제당하는 자의 기도: “때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
11편 / 도망 혹은 믿음: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12편 / 아첨의 말 vs 순결한 말씀: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13편 / 현실을 앞서는 태도: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14편 / 경건한 가난한 자 vs 실천적 무신론자: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15편 / 이웃 없이 예배는 없다!: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16편 / 죽음도 넘어서는 생명의 길: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7편 / 관계가 필요보다 우선: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18편 / 신실한 자에게 신실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19편 / 하나님의 용서와 보호하심이 있어야: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20편 / 전쟁에 나가기 전에 드리는 기도: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21편 /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드리는 기도: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22편 / 부재 속에 현존하시는, 숨어 계시는 하나님: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23편 / 목자와 함께하는 양의 노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24편 / 깨끗함과 진실함이 승리의 무기: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25편 / 주 바라기의 삶: “내가 주를 바라오니”
26편 /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삶: “흔들리지 아니하고”
27편 / 바라보며, 기대하며, 기다리는 믿음: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28편 / 기도하는 손 vs 악을 행하는 손: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29편 / 하나님께 영광, 평강의 복: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30편 / 하나님의 본심: “노염은 잠깐이요, 은총은 평생이로다”
31편 / 믿음이 힘이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32편 / 드러내야 가려진다!: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33편 / 하나님의 눈!: “여호와는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34편 / 인간의 고통에 민감하고 늘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35편 / 까닭 없이 미움 받는 자의 기도: “여호와여,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36편 / 결국 빛이 어두움을 이긴다: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37편 / 악인의 일시적인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38편 / 지속적인 기도는 관계 지속의 표시: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니”
39편 / 죽음을 앞둔 자의 기도: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40편 / 감사에서 탄원으로: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41편 / 돌보는 자에게는 돌봄이: “가난한 자를 돌보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42편 / 두 자아의 갈등: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43편 / 희망의 대화인 기도: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라”
44편 / 무고한 고난에 처한 자들의 신실한 기도: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45편 /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하나님의 지도자: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46편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47편 / 모두를 품는 포용 공동체: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48편 /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49편 / 존귀한 삶 vs 짐승의 삶: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50편 / 앎과 삶이 다르면 악인이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편에서 대표적인 장르는 찬양시, 탄원시, 감사시다. 첫째, 찬양시는 “방향 설정의 시”(Psalms of Orientation)로서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자연 세계와 인간사회에서 오차 없이 작동되는 상태를 전제한다. 둘째, 탄원시는 “방향 상실의 시”(Psalms of Disorientation)로서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인간사회와 역사에서 잘 작동되지 않는 상황을 전제한다. 즉 하나님의 현존이 가려진 “하나님의 일식”(eclipse of God)의 순간을 전제로 한다(M. Buber). 셋째, 감사시는 “방향 재설정의 시”(Psalms of Reorientation)로서 길을 잃고 암초에 부딪혀서 헤매던 시인이 다시 길을 찾아 제 자리로 돌아온 이후 부른 시다. 현재 150편으로 구성된 시편은 각기 특정 장르로 구분될 수 있다. 장르 구분이 모호한 시편도 적지 않지만, 시편의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르 구분이 필수적이다. 장르를 파악해야 시편의 의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_“머리말: 시인의 영성을 찾아서” 중에서
시편 1편의 시인은 소수 의인 대 다수 악인의 삶과 운명을 대조시킨다. 지금 당장은 다수가 추구하는 인생의 길이 안전하고 옳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대중 심리에 휩싸여서 다수가 걷는 길을 좇아가다 보면 참된 인생의 가치가 마치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날아가버린다. 반면 야웨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다수의 대중과 동떨어져 있는 길이라서, 그 길을 걷다 보면 때로는 자신만 뒤처지는 느낌에 불안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길에 머물면 시냇가에 심겨 늘 수분을 공급받는 나무처럼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허락하셨다. 소수가 선택하는 “시냇가에 심긴 나무와 같은 견고한 인생”을 살것인가? 아니면 다수와 함께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떠도는 인생”을 살 것인가?
_1편 “나무 인생과 겨 인생” 중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의를 근거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한 끝에 확신에 이른다.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한다. 그렇기에 여기서 “의”는 관계적 개념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면 그분의 선물(divine benefits)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법이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인간적인 “간구”(요구, 필요)보다 우선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현세적 필요를 채워주는 수단이 아니다. 그분은 무엇보다도 당신의 백성과 친밀하게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시다. 그러니 이런 아버지와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분께서 무엇이든 필요한 것을 마땅히 주시지 않겠는가!
_17편 “관계가 필요보다 우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