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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과학철학
· ISBN : 979116273153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02-08
책 소개
목차
서문(마이클 루스)
1. 세계를 이해하려는 두 시도 종교와 과학
2. 과학의 이름으로 벌어진 첫 번째 전투 코페르니쿠스 혁명
3. 생물이 진화한다는 발상 진화론
4. 환자를 고문하던 시대를 넘어서 악마와 마법에 맞선 의학의 승리
5. 과학, 인간의 마음을 향하다 영혼과 육체
6.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문제 법칙과 예외
7. 신비주의자는 인식의 한계를 묻지만 신비주의
8.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 우주적 목적을 찾아서
9. 과학의 의미, 과학의 한계 과학과 윤리학
10. 우리가 일궈낸 가장 중요한 성과물 결론
리뷰
책속에서
코페르니쿠스 체계가 최종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과학 지식의 발전에 필수적이고 매우 중요한 단계였다는 점은 이제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갈릴레오를 상대로 ‘승리’를 얻어내기는 했지만 그로 인해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받아들이고 만 사건 이후, 신학자들은 그때처럼 공식적으로 명확한 태도를 드러내는 일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한 과학에 대해 반계몽주의적 반대를 계속해 나갔다.
- ‘코페르니쿠스 혁명’ 중에서
다윈주의는 코페르니쿠스주의와 마찬가지로 신학에 강력한 타격을 주었다. 다윈주의는 종의 고정성을 비롯해 「창세기」가 주장하는 많은 창조 행위를 버리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의 기원 이후 시간의 경과를 가정할 필요를 만들어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교 정통 신앙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충격적이었다.
- ‘진화론’ 중에서
질병은 신이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부 존재했지만, 그들조차도 질병을 피하려는 노력이 불경한 행위라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그 결과로 얻게 된 건강 개선과 수명 연장은 이 시대의 가장 놀랍고도 감탄할 만한 특징이다. 설령 과학이 인류의 행복을 위해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도, 이 점만으로도 우리는 과학에 감사해야 한다. 신학적 교리의 유용성을 믿는 사람들도 과학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유익함에 필적할 만한 것을 교리에서 찾기는 힘들 것이다.
- ‘악마학과 의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