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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동남아

인물로 읽는 동남아

(동남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이끈 16인의 발자취)

강희정, 김종호, 이한우, 정정훈, 하정민, 현시내 (지은이)
한겨레출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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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동남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물로 읽는 동남아 (동남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이끈 16인의 발자취)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동양사일반
· ISBN : 979117213144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국내 연구소 최초로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에서 학술지를 발간하고, 다양한 대중 교양서를 출간하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모여 동남아 연작 두 번째 책 《인물로 읽는 동남아》를 펴냈다.

목차

머리말: 익숙한 동양의 낯선 인물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

1장 동남아시아 역사를 이끈 사람들

1. 디아스포라 지식인의 근대화 역정: 우롄테
전도유망한 식민지 장학생, 첫 번째 귀향|근대화 개혁에 나선 페낭의 젊은 의사|제국 통치기, 폐페스트-아편에 맞서 싸우다: 강희정

2. 근대를 추구한 치앙마이의 마지막 공주: 다라랏사미
치앙마이 공주에서 “라오 여자”로|인질이자 외교관이었던 다라랏사미의 삶|전통을 사랑했던 개혁 지도자: 현시내

3. 급진적 이상주의자, 참극의 주인공이 되다: 폴 포트
‘붉은 캄보디아’의 극단적 평등주의|크메르루주의 잔혹 행위와 대학살|예의 바르고 잘 웃던 상류층 소년|우익 친미 정권의 등장과 프놈펜 함락|소수 엘리트의 그릇된 신념이 낳은 비극: 하정민

4. 하노이의 옛 거리와 민중을 사랑한 화가: 부이쑤언파이
인도차이나 미술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주류 화단을 거부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다|고난을 이겨낸 베트남의 얼굴: 이한우

5.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반전 평화의 가르침: 틱낫한
틱낫한의 새로운 실험|참여 불교, 전쟁과 가난의 고통 속으로|망명지에서 펼친 반전 평화 운동|지금 여기에서 평화를: 하정민

6. 초대 헌법을 기초한 태국 민주주의의 상징: 쁘리디 파놈용
입헌 민주주의를 꿈꾸던 청년|혁명의 열기를 개혁의 동력으로|짜끄리 왕조의 섭정에서 망명자 신분으로|민주주의자로서의 삶, 되찾은 영광: 현시내

2장. 근대와 민주주의라는 갈림길

7. 인도네시아를 이끈 통합의 민족주의자: 수카르노
민족주의에 눈뜬 자바 청년|대중을 움직인 수카르노의 연설 정치|군부-공산당과 손잡고 강력한 독재 정치를 펼치다|군부 독재 종식과 메가와티 시대의 개막: 강희정

8. 식민 시대 마지막 화교 상인, 현대를 열다: 리콩치앤
동남아 화인 비즈니스 그룹의 후계자|거대 금융 기업 설립으로 정점에 서다|국민 국가 형성기, 등불이 된 리콩치앤의 삶: 김종호

9. 강소 도시 국가 싱가포르의 설계자: 고켕스위
신생 독립국이 된 이민자의 나라 싱가포르|제조 강국 싱가포르의 초석을 놓다|자주국방과 신교육 수립이라는 새로운 임무|강소국 싱가포르를 일군 고켕스위의 철학: 김종호

10. 실용 외교로 인도네시아 독립을 일구다: 모하마드 하따
제3세계 외교 전략의 창시자|미낭까바우족의 엘리트 청년|네덜란드 본토에서 펼친 반제국주의 운동|개혁과 통합에 나선 신생 독립국의 이인자|양두 정치의 주인공, 권력을 버리고 존경을 얻다: 정정훈

11. 민주주의를 열망한 저널리스트 작가: 목타르 루비스
인도네시아인의 눈에 비친 한국 전쟁|외곽 도서 출신의 청년, 민족주의와 만나다|독립 이후의 언론 활동: 수카르노 비판과 탄압|가택 연금 시기,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정정훈

3장. 독립의 꿈, 민족의 청사진을 그리다

12. 근대 버마의 청사진을 그린 독립 영웅: 아웅산
청년기 학생 운동과 무장 투쟁|영국 식민지 정책에 맞선 버마인들|반제국주의 운동으로 얻은 국제적 명성|태평양 전쟁기 연합과 통합 전략|통일과 공존의 꿈은 유효한가: 김종호

13. 독립과 민주주의를 이끈 라오스의 붉은 왕자: 수파누웡
루앙프라방 왕자, 레닌주의와 만나다|왕자들의 권력 투쟁과 공산화|평화 없는 독립, 독립 없는 평화: 현시내

14. 제국을 물리친 베트남의 영원한 장군: 보응우옌잡
프랑스 식민 정부에 도전한 혁명적 민족주의자|항일 게릴라전과 인도차이나 전쟁|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함께하다: 이한우

15. 21세기 첫 독립 국가의 초대 대통령: 샤나나 구스마오
포르투갈 카네이션 혁명과 동티모르의 독립|인도네시아의 개입에 맞서 저항군을 조직하다|광주인권상 초대 수상자의 독립 투쟁기|대한민국과 동티모르의 특별한 만남|위대한 독립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정정훈

16. 아시아 최초의 민족주의자, 첫 번째 필리피노: 호세 리잘
작가의 눈에 비친 식민지 필리핀 현실|조국의 아름다운 희망, 필리피노|제국을 움직인 호세 리잘의 문학적 성취: 김종호

저자소개

강희정 (감수)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동남아학 협동과정 교수. 어릴 적 어린이잡지에서 유물을 다룬 기사를 보고 매료돼 동양미술이 내 길이라고 생각했다. 30여 개국을 직접 답사하며 미술사가 고리타분하지 않은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나 쉽게 동양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동양미술 전도사를 자처한다. 동양미술의 아름다움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고 모두가 자신의 눈으로 이 세계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 작업에 뛰어들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강대 동남아학 교수이자 동아연구소 소장이다. 중국과 한국 미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다가 한국에서는 좀처럼 발 딛지 않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미술로 영역을 넓혔다. 한·중·일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미술사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동양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과 소통하는 데 관심이 많아 꾸준히 강연과 저술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1~4, 『나라의 정화, 조선의 표상: 일제강점기 석굴암론』, 『동아시아 불교미술 연구의 새로운 모색』, 『클릭, 아시아미술사』, 『해상 실크로드와 문명의 교류』, 『아편과 깡통의 궁전』, 『신이 된 항해자: 21세기 말레이 세계의 정화 숭배』,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 『인물로 읽는 동남아』 외에도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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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베트남 정치경제 전공. 주요 저서로 《베트남 경제개혁의 정치경제》, 공저로 《베트남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 《키워드 동남아》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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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인류학자. 관광인류학과 문화정책 분야의 연구자가 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해 동안 현지 조사를 했다. 신들의 섬이라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발리, 그 안에서도 우붓의 뉴꾸닝 마을을 찾아갔다. 적도의 태양이 길러 낸 신비로운 숲 너머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뉴꾸닝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며 마을 의례인 오달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네삐데이, 장례식과 성인식,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관광업과 농업의 형태 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인터뷰하며 기록했다. 발리에서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동안 닭 울음소리에 아침을 맞이하고, 야자수와 계단식 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에서 점심을 먹으며, 작은 도마뱀 찌짝 소리에 잠이 들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고 있다. 그 전에는 서강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했다.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에서 시작과 맺음의 의미가 무색할 만큼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쉼 없이 지나며 동남아시아 연구에 빠져들었고, 발리로 현지 조사를 떠나 박사 학위 논문을 썼다. 제목은 꽤 흥미롭지만 내용은 쉽지 않은 『노란 코코넛 마을: 발리 그리고 우붓 사람들』의 저자다. 적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뛰는 인생의 순간으로 우리를 데려다주기를 희망하며, 인도네시아의 사회와 문화에 관한 논문과 책을 꾸준히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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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동아연구소 HK교수. 『화교이야기-중국과 동남아 세계를 이해하는 키워드』(너머북스, 2021), 『인물로 읽는 동남아』(공저, 한겨레출판사, 2024), 『해양과 메가아시아』(공저, 진인진, 2023), 『키워드 동남아: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공저, 한겨레출판사, 2022),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방콕, 하노이부터 치앙라이, 덴파사르까지 13개 도시로 떠나는 역사기행』(공저, 사우,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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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 지역학으로 석사,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위스콘신주립대-화이트워터에서 조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강대학교 동아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동남아시아 지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유학했던 미국에서, 연구하기 위해 살았던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그리고 현지 조사를 위해 갔었던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동남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접했고 직접 요리하기도 했다.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우려고 노력해왔다. 주요 저서로 《Indigenizing the Cold War: The Border Patrol Police and Nation-Building in Thailand》, 공저로 《키워드 동남아》 《인물로 읽는 동남아》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1,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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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 교수. 미술사 전공. 주요 논저로 〈베트남 북부 사원의 불교 목판 연구 시론〉, 공저로 《키워드 동남아》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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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 번에 걸친 우롄테의 이향과 귀향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겪은 고난과 갈등의 역사를 보여준다. 각기 다른 발음으로 불렸던 그의 이름만큼이나 정체성도 복잡했다. 중국 이주민의 자손이자, 영국 식민지 페낭에서 태어나 말레이시아를 무대로 활동한 그로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이는 우롄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인생의 기로마다 갈등하게 했다.


치앙마이는 지정학적으로 서쪽으로 버마, 북쪽으로 샨(Shan)족, 중국, 라오스, 그리고 동쪽으로는 베트남에 둘러싸여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진출하면서 치앙마이는 다양한 문화와 민족의 영향을 고루 흡수한, 말 그대로 국제도시가 되었다. 그런 곳에서 나고 자란 다라랏사미는 다문화 사회를 경험한 만큼 새로운 문물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데 매우 적극적이었다.


소수 지식인의 그릇된, 광기 어린 이데올로기가 세상을 얼마나 큰 불행에 빠뜨리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폴 포트의 크메르루주 지도부는 10명 남짓이다. 이들은 거의 모두 상류층 집안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유학하거나 대학을 다닌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었다. 그런 이들이 극단주의적인 공산주의자이자 민족주의자로서 폭력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잘못된 신념을 국민에게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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