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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복지
· ISBN : 9791163350392
· 쪽수 : 620쪽
· 출판일 : 2020-04-04
책 소개
목차
인사와 감사 1 | 1월 2일~1월 22일
인사와 감사 2 | 1월 23일~2월 20일
인사와 감사 3 | 2월 21일~3월 14일
인사와 감사 4 | 3월 15일~4월 9일
인사와 감사 5 | 4월 10일~5월 3일
인사와 감사 6 | 5월 7일~6월 5일
인사와 감사 7 | 6월 7일~7월 12일
인사와 감사 8 | 7월 15일~9월 2일
인사와 감사 9 | 9월 3일~10월 14일
인사와 감사 10 | 10월 15일~11월 7일
인사와 감사 11 | 11월 8일~11월 28일
인사와 감사 12 | 11월 29일~1월 2일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1월 18일 업무일지 가운데
2019년 1월 1일 자로 입사하여 1월 2일부터 오늘까지 13일째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매일 지역을 다닌다고 했습니다. 복지관은 직접 돕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기 위해 거드는 곳이고, 그렇기에 지역사회를 잘 알아야 부탁할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습니다.
지역사회를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인사’입니다.
1월 22일 업무일지 가운데
복지관이 하는 일을 설명해 드릴 때마다 복지관이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복 지관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게 거드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주는 복지’란 패러다임을 바뀌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차장님은 당연하며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3월 6일 업무일지 가운데
지역 내 주민들의 봉사회 및 LH의 안내문을 보면서 복지관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지관은 그 핵심 역할인 더불어 살게 돕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지역을 부지런히 다니다 보면 이런 귀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가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월 16일 업무일지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정원이 다 차서 지금은 대기인원을 받는다고 하시며,
특별히 중학교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부모님들은 센터에서 봐주기를 원하고 사춘기로 접어든 아이들은 센터에 있기 싫어한다고 하시며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하셨습니다.
남촌동 지역에는 아이들이 놀만 한 공간이 별로 없다는 말씀도 들려주셨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한 복지관과 지역사회의 준비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앞으로 계획하는 복지관 단기사회사업 중 한 팀을 남촌동 아이들을 위해 실시하면 좋겠다고 혼자 상상했습니다.
11월 26일 업무일지 가운데
김장김치를 나누는 시간이 짧게 배정되어 김장김치를 배달하는 수준입니다.
어르신들을 뵙고 인사만 드리고 나오니 참 아쉽기도 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어떻게 관장님이 직접 다니시냐고 저를 알아보시기도 하십니다.
지역사회 만나기를 통하여 방문하였던 가정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내년에는 이렇게 김장을 나눠야 할지 생각합니다. 이렇게 배급하는 방식은 고민입니다.
아파트에서 이웃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복지관이 부지런히 지역사회를 다니며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육체를 쓰는 일은 몸과 마음을 긴장하게 합니다.
직접 해보니 20여 년 전 복지관에 근무하며 지역사회를 다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관장이 되서 직접 하니 더 좋습니다. 관장도 지역사회를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는 소신이 맞다는 확신이 더욱 듭니다.
복지관 관장으로 일하는 동안은 몸은 조금 피곤할지라도 이렇게 더 지역사회를 다니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