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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3461425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1장_아이들의 폭력성, 그 기원은 무엇일까?
이수정, 박정현의 대담
‘폭력’이란 무엇일까? | 학교 안에서의 폭력 | 아이들의 문제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학교폭력
왜 범죄를 저지를까? | 범죄를 이해하는 고전적 관점 | 현대 범죄학의 시작 | 범죄를 이해하는 신경학적 관점 | 사회구조적 관점에서 범죄를 이해하는 비판범죄학
2장_가정폭력 속에서 멍드는 아이들
이수정, 박정현의 대담
폭력은 전이되는 것인가? | 폭력을 당하면 뇌 기능도 함께 손상 | 폭력과 용서, 그리고 반복 | 부모님을 때리는 자식들 | 가정폭력을 인지하였을 때 | 폭력의 고통을 헤아리는 아이로 키우기
가정폭력의 양상과 원인
‘가정폭력’이란 무엇인가? | 외국의 가정폭력 | 반복되는 가정폭력의 굴레 | 가정폭력의 세 가지 유형 | 폭력은 학습되는 것
3장_아동학대에 대한 부끄러운 자화상
이수정, 박정현의 대담
아이들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 | 재학대의 문제 | 아동학대 처리 현장의 고통 | 어느 정도의 수준이 학대일까? | 학교에 대한 기대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선생님이 겪는 역할의 어려움
아동학대의 현황과 심각성
아동학대의 개념과 유형 | 아동학대 처분의 문제 | 점점 증가하는 아동학대 범죄 |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는 아동학대 가해자 | 끔찍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
교사를 위한 솔루션: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동의 문제해결
아동학대 징후의 파악 | 아동학대 확인 후 신고조치 | 신고 이후의 아동보호 | 교사 신고자의 신분 보장 |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평소의 관리
4장_아이들을 성폭력 범죄에서 지키려면
이수정, 박정현의 대담
성폭력의 원인과 대처법 |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은 심각한 범죄행위 | 성폭력을 당한 아이, 어떻게 대해야 하나? | 성문제에 다가가기
성폭력의 증가와 성범죄자의 특징
성폭력의 실태 | 4대 강력범죄 중 유일하게 증가하는 범죄 | 성범죄자의 특성 | ‘성희롱’은 잘못된 표현 | ‘피해자가 잘못했다’는 이상한 시각 |아동성범죄자들의 유형과 특성
교사를 위한 솔루션: 학교에서 성폭력 사안을 접했을 때
예민한 문제 | 어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의 변화 | 성폭행 유형에 대한 이해 | 성폭력 사안에 대한 접근과 처리 과정 | 피해 학생 상담을 할 때 유의할 점
5장_진화하는 온라인 폭력에 맞서기
이수정, 박정현의 대담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범죄 양상 |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 |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공존
학생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사이버폭력
충격적인 n번방 사건 | 중학교 2학년에 집중되는 성범죄 | 성범죄의 독버섯, 채팅 어플리케이션 | 피해자를 위한 치유의 노력
교사를 위한 솔루션: 학교에서 사이버폭력을 접했을 때
기술적인 접근의 필요성 | 아이들의 문화 속으로 다가가는 방법 | 아이가 사이버폭력을 호소한다면 | 사이버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
6장_학교 현장에서 보내온 고민들
이수정, 박정현의 대담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 미묘한 학교폭력에 대한 접근 방법 | 엇갈리는 진술 |학교폭력의 특수성 | 학폭 사안의 통보 | 학폭 사안의 대응 | 가정과 학교의 학폭 해결 의지
범죄심리학 관점에서 바라본 학교폭력
변화하는 학교폭력의 양상 | 학교를 떠나면 위험하다 | 소년사법의 절차 | 청소년 비행의 실태 | 여학생에게 더 위험한 청소년 범죄
교사를 위한 솔루션: 아이들의 문화와 학교폭력
매체의 변화와 아이들의 문화 | 요즘 아이들 90%가 사용하는 터미널 플랫폼 | 빠른 호흡, 욕설, 상대에 대한 모욕 | 법과 제도의 속도를 넘어버린 학교폭력 | 다름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부록 1_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학교폭력 사안의 인지 | 분리와 목격 진술의 확보 | 조사의 진행 | 사안 통보 | 후속 조치와 관리
부록 2_학교폭력 FAQ
학교 편 | 가정 편
리뷰
책속에서
이수정: 아이들에게 좌절이 생기면 그것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하는 시도는 당연한 건데요. 문제는 그 수준이 지나친 경우, 또는 이유 없이 행해지는 경우, 그럴 때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강자가 약자에게 공격을 받을 개연성은 굉장히 희박하잖아요. 그런데 자기보다 약한 아이들을 괴롭힐 목적의 공격행위나 폭력행위는 그야말로 반응적 공격성이 아니라 일종의 도구적 공격으로 볼 수 있어요. 공격행위 또는 폭력행위를 함으로써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그게 아마 아이들 사이에서 또는 또래들 사이에서 위계나 힘 내지는….
박정현: 서열 정리…, 이런 것이군요.
각종 데이터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성과 관련된 경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개방적이다. 학교에서 성과 관련한 문제를 다룰 때도 각각의 주체 사이에 온도 차는 분명하다. 학생과 교사 사이, 학부모와 교사 사이,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도 성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이 다르기 때문에 교사는 ‘이런 부분까지 폭력으로 다뤄야 해?’ 싶고, 학생은 ‘이건 별거 아닌데.’ 싶고, 반대로 학부모는 ‘정말 심각한데.’라고 받아들이는 등 의견 충돌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박정현: 부모님들도 인지를 해야 할 게, 학교폭력은 이미 2010년 이후‘4대 악’으로 표현이 될 만큼 심각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기롭게 아이들한테 “너도 때리고 와.” 이렇게는….
이수정: 그렇게 했다가는 대입에서도 불이익을 받고, 어른이 돼서도 족쇄가 됩니다.
박정현: 그렇죠. 이런 부분을 학부모 교육을 통해서도 꼭 알려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