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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철학

지극히 사적인 철학

(어제의 고민을 오늘의 지혜로 바꾸는)

피터 케이브 (지은이), 서종민 (옮긴이)
예문아카이브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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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극히 사적인 철학 (어제의 고민을 오늘의 지혜로 바꾸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3862772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4-03-05

책 소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이가 고민해온 난제다. 위트 있는 대중철학자이자 작가인 피터 케이브는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이 문제에 관해 예로부터 철학적 사유를 실천한 시인 사포, 의학자 시나, 경제학자 마르크스, 외교관 라이프니츠, 정치인 밀, 동화작가 캐럴, 기자 아렌트, 극작가 베케트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 30인의 생각하는 법을 소개한다.

목차

프롤로그

01 노자_눈앞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면
02 사포_사랑을 사랑으로 잊을 수 있을까?
03 엘레아의 제논_일이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이유
04 소크라테스_‘내가 좀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05 플라톤_게으름 때문에 친구를 만나기가 힘들다면
06 아리스토텔레스_정직함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07 에피쿠로스_고통과 불안을 피하는 건전한 방법
08 이븐 시나_어른에게도 의지할 곳이 필요하다
09 르네 데카르트_독립심과 이기심의 차이
10 바뤼흐 스피노자_이제부터 혐오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11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_정말 이것이 최선일까?
12 조지 버클리_다른 사람에게 휘둘리기 싫다면
13 데이비드 흄_이성적인 사람이 감정적인 사람보다 나을까?
14 이마누엘 칸트_사랑 없는 만남에 대하여
15 아르투어 쇼펜하우어_적당한 거리를 지키는 법
16 존 스튜어트 밀_누군가가 내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다면
17 쇠렌 키르케고르_개인주의자의 조건
18 카를 마르크스_자본주의사회에서 왕따당하지 않는 방법
19 루이스 캐럴_정당화에는 끝이 없다
20 프리드리히 니체_끝까지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을까?
21 버트런드 러셀_예상을 벗어나는 사람들
22 G. E. 무어_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기준
23 마르틴 하이데거_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24 장 폴 사르트르_싫은 사람과 함께해야 할 때
25 시몬 베유_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
26 시몬 드 보부아르_짧은 머리카락이 여성스럽다는 오해
2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_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을
28 한나 아렌트_내 일에 함부로 말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29 아이리스 머독_언행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일
30 사뮈엘 베케트_왜 눈앞의 일에 집중해야 할까?

에필로그

참고자료·추천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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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색인

저자소개

피터 케이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런던시티대학과 뉴욕유니버시티 등 많은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영국 개방대학의 명예교수다. 대중에게 철학적으로 생각해 볼 만한 사회적 문제와 삶과 죽음에 대한 딜레마를 진지하고 유머러스하게 전하는 대중철학자로, BBC 등 방송이나 강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한다. 휴머니스트철학자협회 의장으로 오랜 시간 휴머니즘이 풍기는 철학의 전파에 앞장서면서도 여러 학술지와 철학 저널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로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를 비롯해 《박쥐처럼 생각하는 법》 《이 문장은 거짓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사람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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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헨리 키신저 리더십』과 『하버드-C.H.베크 세계사 600 이전』(공역), 『이슬람의 시간』, 『알렉산더 해밀턴』(공역), 『이슬람 테러리즘 속 이슬람』, 『군주론』, 『모기』, 『권력의 심리학』, 『경이로운 역사 콘서트』, 『의학의 대가들』, 『지극히 사적인 철학』을 비롯한 여러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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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포가 남긴 조각에서 어떤 특별한 철학적 사고를 볼 수 있을까? 그녀가 남긴 말 중 사색에 불을 지피는 단어로 달콤씁쓸함(glukupikron)이 있다. 달콤씁쓸함은 열정적인 사랑을 품었을 때 마음속에서 한꺼번에 솟구치는 모순적인 감정을 하나로 지칭하는 표현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끌리는 감정은 달콤하지만 이질적인 욕망에 점령당하는 듯 무력하고 절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느 한순간의 달콤씁쓸한 갈등은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사랑 갈등과 다르다. 사랑과 욕망은 지금은 달콤할지라도 나중에는 괴로움이 될 수 있다. 상실감과 질투,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싶다는 욕망이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연애가 얼마나 많은 기쁨을 가져다주는지는 상관없다. 시간이 지나면 그 관계에 발을 들인 것을 후회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사랑은 우리를 위험에 노출시킨다. 그러나 사포의 달콤씁쓸함은 합리성이 최고의 가치라는 사상과는 반대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데 에로스적 사랑의 모순되는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인간다움이 아닐까? _ 〈사포〉


아리스토텔레스는 일반적인 견해에서 출발해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는다. 우리말로 번역한 답은 행복(happiness)이지만 여기에서도 번역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행복이라고 하면 기쁨과 쾌락이 떠오르겠지만 이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는 번영(flourishing)이라는 뜻에 더 가깝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또 무엇이 우리를 번영케 할까? 아리스토텔레스는 덕과 다양한 인격적 특성을 강조했다. 기독교처럼 신앙이나 희망, 자선을 권장한 것이 아니다. 여기서 논하는 미덕은 경찰관들이 쫓아다니는 악덕의 반대개념이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양한 성격적 특성과 그에 관한 우리의 상식적인 견해를 통해 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최선의 특성을 끌어낸다. 그는 자연주의, 즉 우리가 자연스럽게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_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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