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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인간의 시대

인류세: 인간의 시대

최평순,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 제작팀 (지은이)
  |  
해나무
2020-09-03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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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인간의 시대

책 정보

· 제목 : 인류세: 인간의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64050727
· 쪽수 : 324쪽

책 소개

너무나 강력해진 나머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갖게 된 한 생물종이 지배하는 시대, 인류세. 인류세의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 시대는 어떻게 최후를 맞이할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남기게 될까?

목차

들어가는 말 새로운 시대

1장 인류세란 무엇인가
달걀 껍데기
거대한 가속
홀로세
황금못
붕인섬 1 안드레의 바다

2장 여섯 번째 대멸종
죽음의 바다
닭들의 행성
냉동방주
키나바탕안강
비단뱀
오랑우탄
붕인섬 2 바다거북

3장 플라스틱스피어
불사의 존재
최초의 플라스틱
플라스틱기
재활용이라는 미신
종착지
플라스티글로머레이트
카밀로 해변
새로운 생태계
떼까마귀
GPGP
5대 거대 쓰레기 지대
붕인섬 3 염소

4장 도시
메가시티
미세먼지
축제
매립지
메이드 인 코리아
야무나강
붕인섬 4 부동산
붕인섬 5 변화

5장 인류세의 미래
지구의 절반
문명의 붕괴
붕인섬 6 기도
붕인섬 7 생태발자국

나가는 말 사라진 밤
인간이란 무엇일까?
감사의 말
추천의 말

저자소개

최평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경·생태 전문 PD. 플라스틱에 대한 단편 영화감독으로 2010년 다큐멘터리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EBS에 입사해 〈하나뿐인 지구〉, 〈이것이 야생이다〉 시리즈, 다큐프라임 〈긴팔인간〉, 〈인류세〉, 〈여섯 번째 대멸종〉을 연출했다. 유인원 기번의 생태를 다룬 〈긴팔인간〉은 IWFF 국제야생영화제, VAASA 국제환경영화제 등에 초청됐으며, 〈인류세〉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여섯 번째 대멸종〉은 2022년 호주 과학영화제(SCINEMA) 소셜임팩트상을 수상했다. 현재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기후과학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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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인류세〉 제작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로듀서 최평순 · 방송작가 김미란 인류세는 너무나 강력해진 나머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갖게 된 한 생물종이 지배하는 시대를 지칭한다.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 제작진은 인류세의 증거를 찾아서 전 세계 곳곳을 방문했다. 또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에드워드 윌슨 등 인류세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그렇게 2년의 제작 기간, 10개국 현지 촬영 끝에 3부작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인류세〉는 2019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다큐멘터리 콘텐츠 마켓 MIPDoc에서 2만 개 이상의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본 콘텐츠 9위를 차지하면서 인류세라는 주제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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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1세기 현대 도시의 풍경은 서울, 부산, 도쿄, 런던, 뉴욕, 어디든 비슷비슷하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 안에서 우리는 대량 생산된 것을 먹고 입고 쓰며 생활한다. 건물 사이사이는 도로가 채우고, 건물 위로는 헬기나 비행기가, 아래로는 지하철이 지나간다. 땅 위에서 움직이는 건 차, 사람, 반려견, 길고양이 정도. 도시는 대개 시끄러운 데다가 공기도 안 좋다. 도시와 도시,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유통 시스템이 갖춰진 탓에 신종 전염병이 쉽게 대유행하고 팬데믹이 선언된다.
이 광경을 뭐라고 불러야 많은 이가 고개를 끄덕일까?


기장이 바람을 불어넣자 쉭 소리와 함께 하늘로 솟구치는 열기구. 함께 동승한 탑승객들은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른다. 2분도 채 지나기 전에 250미터쯤 오른 열기구는 상승을 멈췄다, 거짓말처럼 해가 나타난다.
캔버라의 일출은 아름답다. 전날 내린 비로 구름이 자욱하고 구름 위에는 열기구와 해, 그리고 하나의 탑이 보인다. 캔버라의 상징 중 하나인 블랙마운틴의 송출탑이 우뚝 솟아 있다.
“정말 인류세적인 풍경이에요. 이 높이에 화석연료를 사용해 올라온 인간과 인간이 지은 구조물만 보이잖아요.”
붉게 물든 하늘은 낭만적이고, 공기는 청량하다. 이 공기가 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지구가 달걀이라면, 대기는 달걀 껍데기 수준이다. 티스푼으로 툭 하고 건드리면 깨지는 달걀 껍데기처럼 얇다.
“인류세가 되고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엄청난 양으로 증가했어요. 산업혁명 이전에는 280ppm 이었는데 지금은 400ppm이죠.”


인도 동북부의 메갈라야. ‘구름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곳답게 강수량이 많고 안개가 자욱한 날이 대부분이다. 해발고도 1400미터의 체라푼지에 서면 거대한 노칼리카이 폭포가 내려다보인다. 고원이 싹둑 잘린 듯한 장관에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폭포를 지나 굽이굽이 산악지형을 차로 한참을 가면 신비한 동굴 입구가 나온다. 바로 마우물루 동굴. 허리를 구부려 기어야 들어갈 수 있는 동굴 입구를 통해 지질학의 세계로 입장한다.
20명 남짓한 탐사대원들이 낑낑대며 한 줄로 이동한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구간이 별로 없다. 어떤 구간은 높이가 1미터 정도라 낮은 포복으로 간신히 지나간다. 그러다 나오는 물이 고인 곳. 엉덩이까지 흠뻑 젖고 장화엔 이미 물이 한가득인 상태에서80도 경사를 오른다.
“세상에, 이것 좀 보세요. 저건 이 동굴에서 나온 게 아니에요.”
동행한 인도 과학원 지구과학센터의 치테니파투 라젠드란교수가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석순에 걸려 있다. 폭우가 지나가면 지상의 쓰레기가 이 유서 깊은 동굴 속으로 흘러들어오는데 그 흔적이 발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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