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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425174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1-10
책 소개
교사를 위한 최고의 활동 프로토콜!!
학교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점은 교육을 향한 질문들에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우 절실하고 긴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미래에 대한 담론들은 추상적이고 복잡하며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반면, 일상과 문화와 사회의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며, 학생들은 이미 오늘의 교실에 당도해 있다. 속도를 늦출 시간이 없지만, 동시에 깊이 있는 성찰과 숙고를 통해 답을 도출해야 하는 것이다. 우치다 타츠루는 이를 ‘고장 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학교는 어떻게 좋은 교육을 위한 공동체가 될 것인가. 교사들은 어떻게 교육의 주체가 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육의 모습을 이루어갈 것인가. 우리는 모든 교사가 리더가 되어 그에 대한 답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공동체를 ‘팀으로서의 학교’라 부르려 한다. 그리고 모두를 리더로 만드는 조직의 역동을 ‘팀리더십’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서 제안하고자 한다.
“훌륭한 학교는 어떻게 팀이 되는가?”
- 팀리더십으로 탄생하는 새로운학교!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보다 ‘관료제적 조직’으로서의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고, 협력과 성찰이 아닌 지침과 규제에 의해 움직이며, 의미 있는 교육 개혁조차 빠르게 관성화되어 껍데기만 남는 형식적인 정책으로 전락한다면, 이는 교사의 날개를 달아주기보다는 발목을 붙잡는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면, 이제 학교를 ‘팀’으로 만드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다. 학교는 어떻게 ‘팀’이 될 수 있는가. 이 책에서는 조직문화의 차원에서 논의되어 오던 ‘팀리더십’의 개념을 학교 조직과 접목하여 탐색하면서, 그 구체화 방법과 사례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수많은 사례를 이론적 논의와 연결하여 유기적인 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팀리더십을 고민하는 학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의 프로토콜과 일반화된 원리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팀리더십을 특정 리더에게 국한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발휘할 수 있는 상호작용 역량으로 정의한 점은 깊은 영감을 준다. 한마디로, 이론과 실천이 하나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책이라는 점에서 ‘걸작’이라 할 만하다.” 이혁규 추천사 중.
목차
프롤로그_ 어떤 학교여야 하는가?
Ⅰ부. 왜 학교에서의 팀리더십인가?
지금 우리 학교는
팀으로서의 학교
팀리더십이란 무엇인가?
팀리더십을 가진 집단은 어떤 특성을 지니는가?
팀리더십의 발현을 위한 핵심 전략
함께 사유할 문제들
: 팀리더십과 개인 간의 균형, 혹은 조직 이론과 교육의 신비 사이의 유격
Ⅱ부. 팀리더십, 어떻게 만들 것인가?
1장. 환대와 공감의 공동체
환대와 공감, 왜 필요한가?
/ 환대와 공감, 공동체의 시작이자 끝
/ 환대,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마주하기
/ 환대는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
환대와 공감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환대와 공감의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제언
2장. 비전과 규범, 약속을 공유하라
학교의 비전, 왜 필요한가?
비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세 가지
비전, 어떻게 만들까?
공유된 비전의 놀라운 힘
비전 세우기, 성찰하기 워크숍 활동 사례
3장. 수평적 회의문화와 권한위임
수평적 회의문화와 권한위임, 왜 필요한가?
수평적 회의, 어떻게 만들까?
회의 결과 실행하기
수평적 회의시스템이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4장. 교사의 성장을 이끄는 학습공동체
학습공동체 구축, 왜 필요한가?
학습공동체, 어떻게 구축할까?
/ 학년 및 교과의 교육과정 팀 조직과 운영
/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시스템 구축과 운영
/ 교실을 개방하고 교육 실천을 공유하기
/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규범으로 함께하기
/ 학교의 경계 세우기
/ 공동으로 연구하고 공동으로 실천하기
/ 학습지원 환경 구축하기
5장. 팀의 갈등 다스리기
갈등 다스리기, 왜 필요한가?
갈등 다스리기, 어떻게 할까?
/ 혁신적인 리더교사와 구성원 사이의 갈등 다스리기
/ 구성원 사이의 갈등 다스리기
/ 교장과 구성원 사이의 갈등 다스리기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 다스리기
갈등 다스려 성장으로 나아가기
/ 갈등과 만나기
/ 갈등 활용하기
/ 공동체의 이야기
6장. 진단과 성찰로 가꾸는 학교조직문화
학교조직문화의 진단과 성찰, 왜 필요한가?
/ 학교의 토양, ‘학교조직문화’
/ 학교조직문화와 팀리더십
/ 학교조직문화 진단의 의의
학교조직문화 진단과 성찰, 어떻게 할까?
/ 학교조직문화 진단을 위한 도구들
/ 다양성을 살리기 위한 구성원의 특성 진단 워크숍
학교조직문화 진단을 위한 제언
/ 학교조직문화 진단 시 고려할 점
/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
7장. 팀이 되는 최고의 순간: 합의와 성찰의 교육과정
합의와 성찰의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왜 필요한가
/ 개인의 리더십을 넘어 팀리더십으로
/ 팀리더십 기반 합의와 성찰의 교육과정 설계의 의미
팀리더십 기반 교육과정,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 팀 기반 학교교육과정 로드맵 설계
/ 팀 기반 학교교육과정 워크숍
팀리더십 기반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제언
Ⅲ부. 팀리더십 실행의 실제: 교방초등학교 이야기
교방초등학교는
교방초등학교의 팀리더십 성장기
/ 환대와 공감의 관계 리더십
/ 비전을 이끄는 리더십
/ 수평적 회의문화와 분산적 리더십
/ 학습하는 조직을 위한 리더십
/ 갈등을 다스리는 리더십
/ 조직 진단과 성찰의 리더십
/ 교육과정 리더십
교방초등학교의 시사점
남은 이야기: 팀리더십, 이상과 현실 사이의 질문들
/ 과연 팀리더십이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가?
/ 리더십을 가진 누군가가 없다면?
/ 개인이 집단에 묻히는 것은 아닌가?
/ 교사가 무엇을 더 해야 하는 것인가?
/ 우리 학교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인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교육의 시작은 학교이고 마지막도 학교다. 모든 교육 정책은 교사의 경험과 배움과 성찰의 과정에서 만들어지지만, 제도로서 포함되는 순간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왜곡되기도 한다. 교육을 바꾸는 과정은 규정할 수 없는 물결로, 지속적이고 쉼 없이 가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 교육이다. 그 속에서 팀으로서의 교사리더십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어야 하고 끊임없이 확장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학교는 어떻게 좋은 교육을 위한 공동체가 될 것인가. 교사들은 어떻게 교육의 주체가 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육의 모습을 이루어갈 것인가. 우리는 모든 교사가 리더가 되어 그에 대한 답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공동체를 ‘팀으로서의 학교’라 부르려 합니다. 그리고 모두를 리더로 만드는 조직의 역동을 ‘팀리더십’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서 제안하고자 합니다.
학교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점은 이처럼 교육을 향한 질문들에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우 절실하고 긴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미래에 대한 담론들은 추상적이고 복잡하며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반면, 일상과 문화와 사회의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며, 학생들은 이미 오늘의 교실에 당도해 있다. 속도를 늦출 시간이 없지만, 동시에 깊이 있는 성찰과 숙고를 통해 답을 도출해야 하는 것이다. 우치다 타츠루는 이를 ‘고장 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