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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64550036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균형인 어머니를 그리며
•머리말 : 숲을 보는 머리
Chapter 3 : 공부법
Section 1 : 공통 사항
기본 개념 / 예습 / 복습 / 선행학습 / 균형학생 공부 제1계명 / 독서 / 100명이면 100명이 다 해로울까? / 사교육 / 그들에게 TV는 최고의 교재다
Section 2 : 과목별 공부법
국어 / 논술 / 영어 / 영자신문 기자 / 수학 / 균형학생 공부 제2계명 / 과학, 기술, 가정 / 아이는 책임이 없다 / 단순 암기과목 / 음악, 미술, 체육 / 공부법을 마치면서 / 균형인에 힘이 되는 색깔 / 어떤 초등학교로 보내야 할까? + 가정교육은 엄하게? 자유롭게?
Chapter 4 : 뇌들보 손상
01. 금수저 아빠가 아들을 흙수저로 / 극좌뇌 엄마와 균형아이
02. 부인과 아들을 태운 청룡열차 / 극우뇌 엄마와 균형아이
03. 엄마 손에 달린 아들의 아메리칸 드림 / 꽃우뇌 엄마와 균형아이
04. 머리가 좋아진다는 ‘쥐약’에 속아서 / 강좌뇌 엄마와 균형아이
05. 아빠 눈이 홱 도니 딸 눈은 확 풀려 / 강우뇌 엄마와 균형아이
06. ‘축구신경’만 살아있는 ‘저능아’ / 균형 엄마와 균형아이
07. 양다리 작전 20년이 남긴 것 / 완벽맘 댓글 / 꽃좌뇌 엄마와 균형 아이
08. ‘10% 부족’의 원인을 아직도 모른다 / 아이들 뇌가 보내는 신호
09. 뇌들보 손상 예방하기
뇌 손상, 알고나면 희망의 출발점 / 뇌들보 완성 전의 아픈 아이들 / 부모에게 보내는 SOS / 전문가 구별하기 /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데 / 부질없는 퍼센트 논쟁 / 대안 없는 지적질은 교육이 아니다
Chapter 5 : 균형인의 세계
Section 1 : 늠름하게 자라다오
01. 아이를 믿고 기다리며 (완벽맘) / 두뇌타입별로 표정도 다르다
02. 균형아이 키우기, 그 즐거운 여정 (균형이맘)
03. 맏딸의 무거운 짐을 내려주면서 (동글이 18) / 좋은 핏줄 유지하기
Section 2 : 대표적인 균형인들
01. 박학다식, 솔선수범하는 만능 CEO : 세종대왕
02. 너무 충직해서 안타까운 이여!! : 충무공 이순신
03. 불도저가 되어 백년을 건설하다 : 박정희 대통령 / 머리도 머리마다 다르다
04. 마누라, 자녀 말고는 다 바꾸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05. 변두리 가수에서 아이돌의 레전드로 :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 재능 없이 달려들면 평생 헛발질
06. 배도 배짱도 두둑한 기교파 투수 : 류현진 메이저리그 선수 / 결혼하려는데 뭔가 어긋난다
07. 히틀러 공포에서 영국을 건지다 : 처칠 영국 총리 / 금수저와 흙수저의 갈림길
08. 양대국에서 세계 최강으로 올라서다 : 레이건 미국 대통령
09. 망나니 노조의 못된 버릇을 고치다 : 대처 영국 총리 / 두뇌타입별 주차 스타일
10. 만행의 역사를 솔선수범 사죄하는 : 메르켈 독일 총리
11. 편견과 폭력의 나라를 따뜻한 미국으로 :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어릴 때 잡아라?
12. 이번 생은 폭삭 망했다 : 대학교수 X /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
Appendix
Section 1 : 정상 균형인과 손상입은 균형인 쉽게 구별하기
Section 2 : 수학공부에 관한 학부모들의 생각 (Survey 결과)
트럼프도 머리를 알면 가깝다
•참고 문헌
•Epilogue : 카오스 이론을 찾아 뚜벅뚜벅
•균형인편을 마치면서 : 이젠 음식도 두뇌맞춤이다
•자폐가 불치의 병이라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초등 5학년 이전의 ‘아픈 아이’들은 일단 공부를 못한다. 성적이 조금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수영을 하기는 하는데 솜씨가 시원찮은 것이 아니라, 아예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경우나 비슷하다. 숙제를 앞에 놓고 20~30분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한다던가, 쉬운 학습지 한 장을 푸는데 두세 시간이 걸리는 식이다. 학교에서 다 배운 것인데도 그렇다. 극우뇌아이가 이런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하겠지만, 균형아이가 이런다면, 이건 머리가 상당히 아프다는 뜻이다.
또, 4학년이 2학년 수학문제를 풀 엄두도 못 내면서, 오히려 태연자약하다던가, 수학 아닌 다른 과목들도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다던가, 설령 이해한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안 된다던가... 이런 정도면 선생님들은 대개 지진아로 분류하고 학부모에게 병원엘 데려가시라고 권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이런 바보(?)가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면 총알같이 달려가서 엄마에게 애교를 떤다던가, 밖에서 친구들과는 알콩달콩 재미나게 놀기도 한다. 집에서는 식사를 깨작거리다가, 외식 가서 고기라도 나오면 피라냐처럼 달려들어 먹어치운다던가, 반대표 축구선수로 뽑힐 만큼 운동을 잘한다던가, 영양부족으로 말라깽
이가 된 채 군것질(단 것)에만 눈을 반짝인다던가... 이렇다면, 이 역시 손상이 심한 경우다.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니면 여러 가지 해로운 환경요소가 기다린다. 수많은 물리적 요소는 거론하기조차 힘들다. 더 위험한 것은 인간들이다. 또래, 동네 형은 물론, 성질부리는 어른들까지. 게다가 일부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들은 고객을 붙잡아두기 위해 은폐, 축소를 반복한다. 화재경보에 버금가는 경보음이 요란한데도 속이려드는 것이다. 부모들이 이런 상황을 일일이 다 알 수도 없다. 따라다닐 수도 없다. 그러나 ‘아, 무슨 일이 있나 보다.’ 하는 안목은 갖추셔야 한다. 균형아이들은 곰 같기도, 소 같기도 하지만, 자신의 뇌들보 이상을 부모에게 알려주는 능력은 날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