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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예수

철학자 예수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강남순 (지은이)
행성B(행성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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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예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학자 예수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4712625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05-03

책 소개

예수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 즉 철학자로 조명하며 지혜의 장으로 구해낸다. 그리고 그가 전한 “좋은 소식”을 새롭게 탐구한다. 예수가 말한 사랑, 용서, 환대, 평등과 정의, 함께 살아감 등을 21세기의 눈으로 바라보며 오늘의 우리가 새겨야 할 예수의 메시지를 살핀다.

목차

성서 인용에 관하여
예수의 말소리, 철학자의 글소리
철학자 예수와의 만남, 새로운 여정을 열며

제1장 철학자 예수
거리의 철학자 예수: 살아감의 지혜와 길의 제시자
철학자 예수의 특성
1) 급진적 휴머니즘
2) 생명사랑 우선의 반율법주의
3) 두 세계가 아닌 단일 세계
4) ‘모든 인간의 행복과 안녕’ 추구

제2장 예수 구하기: 새롭게 만나야 할 예수
예수와 기독교
1) 역사적 또는 문화적 측면의 기독교
2) 제도적 측면의 기독교
3) 교리적 측면의 기독교
4) 전례적 측면의 기독교
5) 영적 또는 체험적 측면의 기독교
6) 도덕적 측면의 기독교
7) 선교적 측면의 기독교
8) 사회정치적 측면의 기독교
구해야 하는 예수: 혐오의 확산자로부터 정의의 촉진자 예수로
1) 반유대주의의 예수
2) 식민주의의 예수
3) 백인 우월주의의 예수
4) 기독교 제국주의의 예수
5) 자본주의의 예수
6) 여성 혐오의 예수
7) 타종교 혐오의 예수
8) 난민 혐오의 예수
9) 성소수자 혐오의 예수
예수, “나는 누구인가”

제3장 사랑의 철학
왜 사랑인가: 존재의 춤, 사랑
사랑, 의미 창출의 새로운 원리
예수의 사랑의 철학
1) 사랑, 예수의 새로운 계명
2) ‘서로’는 누구인가: ‘포용의 원’의 급진적 확대
3) 예수의 새로운 계명: 나-이웃-원수-신 사랑의 분리 불가성

제4장 용서의 철학
왜 용서인가
용서와 새로운 탄생의 가능성
1) 용서의 오용: 용서의 정치화와 종교화
2) 예수의 탄생성의 철학: 용서의 발견자 예수
예수의 용서의 철학
1) 예수의 용서 선언: “당신의 죄들이 용서받았습니다”
2) 예수의 용서: 무조건적 용서


제5장 환대의 철학
환대란 무엇인가
1) 동질성의 환대와 다름의 환대
2) 사적 환대와 공적 환대
예수의 환대의 철학
1) 환대, 새로운 삶으로의 초대
2) 탈경계성의 환대
3) 다름의 환대
4) 무조건적 환대
5) 예수의 환대와 기독교의 적환대

제6장 평등과 정의의 철학
규범 전복의 예수: 불평등과 혐오시대
성차별과 예수: 예수는 페미니스트인가
1) 제2등 인간으로서의 여성
2) 예수의 여성 제자들
3) 예수 부활 사건의 첫 증인들
4) 급진적 페미니스트 예수
예수의 평등과 정의의 철학
1) 예수의 평등과 정의의 시선
2) 평등과 정의: 함께 살아감의 길


제7장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예수의 길, 진리, 생명은 무엇인가
교회, 예수 아카이브
기도란 무엇인가
1) 교환경제로서의 기도: 예수의 이름으로 예수를 배반
2) 사유로서의 기도
3) 연민으로서의 기도
4) 책임성으로서의 기도
21세기,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삶의 전적 긍정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책임과 연대의 삶으로의 초대

책을 마치며: 새로운 시작을 향하여
찾아보기: 인명, 개념, 사건
찾아보기: 성서
참고문헌

저자소개

강남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부터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에 있는 브라이트 신학대학원(Brite Divinity School, Texas Christian University)에서 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독일의 본(Bonn)대학교에서 잠시 공부한 후, 미국 드류대학교(Drew University)에서 철학석사(M.Phil)와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한국, 독일,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를 옮기며 살아가는 ‘망명자’의 여정을 지나오면서 중심부와 주변부 문제, 디아스포라적 삶이 주는 다양한 주제 등에 대해 개인적이고 학문적 관심을 길러왔다. 현재 가르치는 과목들인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코즈모폴리터니즘, 페미니즘 그리고 자크 데리다 사상 등과 같은 주제들은 단순히 ‘학문적인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디아스포라적 삶이 준 각별한 시각들과 연결되어 있다. 자크 데리다의 “함께-잘-살아감” 철학이 학문 세계와 일상 세계를 관통하는 소중한 정신이라고 보면서, ‘사이 공간(liminal space)’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적 학문과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학문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끌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뿌리 뽑힌(uprooted)” 주변부적 삶을 살면서 중심부와 언제나 비판적 거리두기를 하는 자크 데리다, 한나 아렌트, 에드워드 사이드 같은 이들이다. 2016년 이후 《정의를 위하여》, 《용서에 대하여》, 《배움에 관하여》,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질문 빈곤 사회》, 《코즈모폴리터니즘이란 무엇인가》, 《데리다와의 데이트》, 그리고 《철학자 예수》 등 14권의 한국어 책을 출판했고 그중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세종도서〉에 4권의 책이 선정되었다. 우편번호가 있는 지리적 장소가 아니라 가르치기와 글쓰기에서 ‘고향성’을 경험하고, 가꾸고, 갈망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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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학자 예수’라는 개념은 이 땅에 몸담고 살았던 예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고, 먹고, 그들 삶의 문제에 개입하고 연대하며 살았던 예수의 삶과 그 가르침의 의미를 복합적으로 조명하고 되새기고자 하는 ‘나의 시도와 해석’이다. 2천여 년 동안 제도화된 종교인 기독교의 울타리 안에서 ‘길들여진 예수(domesticated Jesus)’의 장막을 걷어내고, 그 어떤 경계도 긋지 않고 자유롭게 사람들과 ‘함께의 삶’을 살았던 예수, 무조건적 사랑과 용서와 환대를 가르쳐준 예수를 새롭게 만나고자 하는 것이 내가 예수를 ‘철학자’라고 호명하게 된 의도다.


기독교인들 특히 개신교인 중에는 마틴 루터의 ‘두 왕국론(two kingdoms doctrine)’을 믿는 이가 많다. 개신교인뿐 아니라, ‘예수를 믿는다’고 자신의 종교 정체성을 지닌 사람들이 막연히 ‘이 세상-저 세상’ 또는 ‘신의 나라-세속의 나라’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 내가 몸담고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헛된 세상이며, 예수 믿고 구원받아 가는 ‘저 세상’ 천당, 그 초자연적 세계가 진짜 세상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는 어떤가. 예수의 행적과 가르침을 세밀하게 보면 예수의 가르침 핵심은 언제나 ‘지금 여기’라는 우리의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관한 것이다. 즉 지금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넘어서 초자연적인 세계, 저 우주 어딘가에 물리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의 나라’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예수의 환대, 사랑, 용서, 연민, 책임 등의 가르침은 언제나 ‘지금 여기의 세계’에 개입하고 관여했다.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가서 영생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예수는 우리의 구원자로서 열심히 기도하고 교회에 충성하면 갖가지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기독교의 메시지는 얼마나 매력적으로 들리는가. 그렇게 죽음에의 두려움을 넘어서 구원을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메시지를 교회에서 늘 들으면서 예수를 따르기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사람들은 굳건히 믿게 된다. 그런데 예수가 말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가르침, 예수가 제시하는 “삶의 지혜와 길”이 정작 자신의 일상 세계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사유조차 하지 않는다. ‘선량한 기독교인’들이 아렌트의 표현인 “비판적 사유의 부재로서의 악”에 가담하게 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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