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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호명의 철학자 강남순 교수의 철학 에세이)

강남순 (지은이)
행성B(행성비)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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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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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호명의 철학자 강남순 교수의 철학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4713004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06-02

책 소개

세계시민주의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 강남순 교수가 ‘행복’을 주제로 철학 에세이를 펴냈다. ‘행복’은 수많은 철학자가 다양하게 정의하려 시도했던 주제이다. 이 책은 그토록 갈망하는 행복을 각각의 사람이, 지금의 자리에서, 스스로 느끼려면 어떻게 질문하고 사유해야 하는지 안내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행복과 “행복”: 미소의 편지를 보내며

1_ 나 자신의 행복을 일구는 연습
삶의 축제,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살아있음의 예식, 쓰기
그의 이름은 ‘가아스’
홈리스와 하우스리스의 경계에서
삶의 정원 가꾸기
조약돌의 철학
존재하는 것은 행복해야만 한다
‘FM-모드’에서의 삶의 축제
편지 쓰는 존재, 인간
나는 갈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한계 상황’을 마주하며
빵과 커피, 진정성의 내음
진정성 실종 시대, 인간으로 산다는 것
삶은 물음표다

2_ 관계의 정원을 가꾸는 연습
‘마음속 책상’을 꾸리는 용기
라면 한 냄비와 미소의 선물
두 종류의 나이: 몸의 나이와 정신의 나이
다가올 우정을 향한 초대장
고독은 나의 고향
‘존재의 부채’를 안고 사는 삶
좌절과 절망감, 삶의 동반자로
다양한 생명들과의 만남
존재함의 용기
왜 쓰는가: 존재 방식으로서의 쓰기와 읽기
행복을 가꾸는 시시포스
포옹, 그 몸의 언어가 상징하는 것
장미는 ‘왜’가 없다
‘함께’ 웃지 못하는 병
살아감에 대하여 배우기

3_ 동료-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연습
인간이란 누구인가: 인간의 두 얼굴
그런 ‘신’은 없다
발화 주체는 누구인가
버팀의 철학
‘시대의 스승’이란 없다, 동료-인간이 있을 뿐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내가 춤출 수 없다면
우리는 ‘생존 기계’가 아니다
나는 희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의 정치학
나의 ‘재산’은 무엇인가
우리 모두는 ‘생존자’다
의미로운 삶의 조건, 치열성과 자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 홀로-함께
내가 만드는 선택들이 바로 나

저자소개

강남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부터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에 있는 브라이트 신학대학원(Brite Divinity School, Texas Christian University)에서 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독일의 본(Bonn)대학교에서 잠시 공부한 후, 미국 드류대학교(Drew University)에서 철학석사(M.Phil)와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한국, 독일,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를 옮기며 살아가는 ‘망명자’의 여정을 지나오면서 중심부와 주변부 문제, 디아스포라적 삶이 주는 다양한 주제 등에 대해 개인적이고 학문적 관심을 길러왔다. 현재 가르치는 과목들인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코즈모폴리터니즘, 페미니즘 그리고 자크 데리다 사상 등과 같은 주제들은 단순히 ‘학문적인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디아스포라적 삶이 준 각별한 시각들과 연결되어 있다. 자크 데리다의 “함께-잘-살아감” 철학이 학문 세계와 일상 세계를 관통하는 소중한 정신이라고 보면서, ‘사이 공간(liminal space)’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적 학문과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학문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끌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뿌리 뽑힌(uprooted)” 주변부적 삶을 살면서 중심부와 언제나 비판적 거리두기를 하는 자크 데리다, 한나 아렌트, 에드워드 사이드 같은 이들이다. 2016년 이후 《정의를 위하여》, 《용서에 대하여》, 《배움에 관하여》,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질문 빈곤 사회》, 《코즈모폴리터니즘이란 무엇인가》, 《데리다와의 데이트》, 그리고 《철학자 예수》 등 14권의 한국어 책을 출판했고 그중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세종도서〉에 4권의 책이 선정되었다. 우편번호가 있는 지리적 장소가 아니라 가르치기와 글쓰기에서 ‘고향성’을 경험하고, 가꾸고, 갈망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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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행복한 사람’을 판가름하는 나만의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 있다. (중략) 생물학적 나이와 상관없이 그의 얼굴에 지순하고 환한 웃음을 짓는 순간들을 일상 세계에서 가지는가. 자신의 몸과 정신과 마음의 세계를 그대로 드러내고 받아들이는 타인과의 관계를 지니고 있는가. 외부 세계가 뭐라고 하든지 ‘나는 나다(I am who I am)’의 철학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는가. 복합적 의미의 ‘아름다움(the sublime)’에 대한 갈망과 열정을 품고, 그 갈망을 구체적인 현실 세계에서 용기와 결단력을 가지고 추구하고 있는가.
- 삶의 축제,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_중에서


노숙인으로만 기억하던 그 사람의 얼굴을 다시 보고, 고유명사인 이름을 알게 되면서 그는 내게 더 이상 ‘노숙인’이라는 ‘이슈’가 아니다.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인, 고유한 얼굴을 지닌 ‘인간’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말, “인간의 ‘얼굴은 윤리적 자리’이며 얼굴에서 윤리가 시작한다”의 심오성을 구체적인 일상 세계에서 다시 상기하게 된 만남이었다. 각각의 인간 그 개별적 얼굴의 존엄성을 보지 않고 법과 정의를 외치는 사람들, 개별적 얼굴에 따스한 시선을 두지 못하는 자들이 내미는 정의와 평등을 나는 신뢰하지 못한다.
- 그의 이름은 ‘가아스’ _중에서


우리는 흔히 집 없이 사는 사람을 ‘홈리스’라고 한다. 그런데 영어로 ‘홈(home)’과 ‘하우스(house)’의 개념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물론 많은 이가 ‘홈’과 ‘하우스’를 상호교환적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엄밀하게 보면 이 둘은 개념이 다르다. ‘하우스’는 우편번호가 있는 장소(place)다. 그러나 ‘홈’은 우편번호가 아닌, 살아내는 공간(lived place)이다. 내가 소외를 경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가 포용되고 편안함을 느끼는 삶의 조건이 바로 ‘홈’이다.
- 홈리스와 하우스리스의 경계에서 _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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